총평
미·이란 호르무즈 긴장이 풀리자 6월 29일 미국 증시에 위험선호가 되살아났다. 다우가 사상 첫 5만2000선을 돌파(+0.59%)했고 나스닥(+2.07%)·S&P500(+1.18%)이 나란히 올랐다. 알파벳의 다우 편입과 반도체→빅테크 섹터 로테이션이 미 증시를 끌어올린 반면, 일본 닛케이는 '메모리값 급등發 AI투자 둔화' 우려로 -4.15% 급락하며 미국과 아시아가 뚜렷이 갈렸다.
국내는 코스닥(+8.13%)과 코스피(-0.20%)가 극명히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16%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로봇·2차전지 등 코스닥 성장주가 불을 뿜은 반면, 삼성전자는 2655조 메가투자라는 호재에도 외국인 매도와 1,535원 고환율에 -4.9% 급락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호재와 수급이 정면으로 충돌한 하루였다.
지수·매크로 심층
이날 시장을 움직인 가장 큰 거시 동인은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의 해소'다. 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행 재개에 합의하면서 그동안 위험자산을 눌러온 전쟁 프리미엄이 빠르게 되감겼다. VIX가 17.65로 -4.13%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금이 -1.24% 밀린 반면 비트코인(+1.22%)·이더리움(+2.56%)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것이 그 증거다. 다만 호르무즈 무력 공방 잔상과 카타르 도하 회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WTI는 +1.55% 올라, '긴장 완화'와 '에너지 리스크 잔존'이 공존하는 어정쩡한 균형이 유지됐다.
둘째 동인은 미국 내부의 '섹터 로테이션과 지수 재구성'이다. 알파벳이 버라이즌을 밀어내고 다우에 편입되면서 다우의 AI·클라우드 노출도가 구조적으로 높아졌고, 과열된 반도체에서 차익을 실현한 자금이 매그니피센트7 대형 빅테크로 이동했다. 미 10년물 금리가 4.37%로 소폭(+0.05%) 오르고 달러인덱스가 101.11로 약세(-0.25%)를 보인 것은, 금리 부담은 제한적이고 달러 약세가 위험선호를 뒷받침하는 '골디락스에 가까운' 유동성 환경을 시사한다. 마이크론의 매출 +346%·GM 84.9% 어닝 서프라이즈와 'HBM 2027년까지 완판' 가이던스가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펀더멘털 근거를 제공하며 미 기술주 랠리를 정당화했다.
역설적이게도 같은 '메모리값 급등'이 아시아에서는 악재로 해석됐다. 닛케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이 거꾸로 AI 투자 단가를 높여 자본지출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와 소프트뱅크-오픈AI IPO 연기설에 -4.15% 폭락했다. 한국은 더 복잡하다. 메모리 업황 기대(SK하이닉스 +16%)와 삼성 2655조·서남권 800조 메가투자 모멘텀이 코스닥 성장주를 끌어올렸지만, 동시에 올해 120조 규모 외국인 순매도와 1,535원 고환율이 대형주(삼성전자 -4.9%)를 짓눌렀다. 한·미·일이 동일한 '메모리·AI' 재료를 정반대로 가격에 반영한 이 디커플링이, 향후 외국인 수급과 환율이 안정될 때 국내 대형주의 키 맞추기(catch-up) 여지를 시사한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8,394.65 | ▼ 16.56 | -0.20% | 42.7조 |
| 코스닥 | 920.57 | ▲ 69.20 | +8.13% | 8.1조 |
| 코스피200 | 1,352.54 | ▼ 13.95 | -1.02% | 39.8조 |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나스닥 | 25,820.14 | +2.07% |
| S&P 500 | 7,440.43 | +1.18% |
| 다우존스 | 52,182.74 | +0.59% |
| 닛케이225 | 69,360.88 | -4.15% |
| 상하이종합 | 4,027.26 | -2.26% |
| VIX(변동성) | 17.65 | -4.13% |
| 항목 | 시세 | 등락률 |
|---|---|---|
| 원/달러 환율 | 1,535.24 | -0.73% |
| 금 | 4,028.30 | -1.24% |
| WTI 원유 | 70.30 | +1.55% |
| 코인 | 시세(USD) | 등락률 |
|---|---|---|
| 비트코인 | 60,258.09 | +1.22% |
| 이더리움 | 1,610.55 | +2.56% |
주도주 · 신호주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SK하이닉스 | 000660 | 6/29 16% 가까이 급등하며 코스닥·반도체 랠리를 주도. 메모리 업황 견조 판단과 마이크론 호실적(HBM 2027년까지 완판)이 동반 모멘텀. 용인 클러스터 600조 투자 기대까지 겹쳐 메모리 슈퍼사이클 대장주로 부각. | 출처 |
| 삼성전자 | 005930 | 6/29~30 2655조원 그룹 AI 밸류체인 투자와 서남권 800조 메가프로젝트 발표로 중장기 모멘텀 부각. 다만 당일은 외국인 매도·고환율에 -4.9% 급락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려, 모멘텀과 수급이 충돌하는 구간. | 출처 |
| LG전자 | 066570 | 2월 10만원대에서 90% 폭등한 전장(VS)·가전구독 리레이팅 대표주. 1분기 영업이익 1.67조(전년비 +32.9%), 전장 연간 영업이익 8000억대 중반 컨센서스로 '제조 가전→플랫폼·전장' 구조 전환 기대.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엔비디아 | NVDA | AI 반도체 대장주로 분석가 58명 매수·평균 목표가 300달러대.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PC·온프레미스로 확산되는 내러티브가 유효. 다만 DCF 내재가치 대비 프리미엄 구간이라 단기 변동성 상존. | 출처 |
| 마이크론 | MU | 6/24 Q3 매출 +346%·GM 84.9% 어닝 서프라이즈 후 하루 16% 급등해 사상 최고가. HBM3E·HBM4가 2027년까지 전량 예약돼 메모리 공급부족 수혜의 직접 노출주. 52주 고가권 정배열. | 출처 |
| 알파벳 | GOOGL | 6/29 다우 편입 첫날 5% 가까이 상승. AI 광고·클라우드·헬스케어 노출로 지수 리레이팅 수혜를 상징. 반도체에서 빅테크 대형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매그니피센트7 로테이션의 중심.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애플 | AAPL | 반도체 차익매물이 대형 빅테크로 옮겨가는 섹터 로테이션의 핵심 수혜 다우 구성주. 다우 5만2000 돌파 국면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자사주로 방어적 성장주 역할. | 출처 |
| 마이크로소프트 | MSFT | 다우 편입 빅테크로 AI 클라우드(Azure) 수요 모멘텀 보유. 알파벳 편입으로 지수 AI 비중이 커진 가운데 로테이션 자금의 1차 종착지로 부각.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한화솔루션 | 009830 | 미국 재생에너지 인허가 지연으로 1210억달러 투자가 흔들리는 역풍 속, 6/29 '고래사냥'에서 관심주로 거론. 정책 리스크와 신재생 반등 기대가 교차하는 양방향 신호주. | 출처 |
| OCI홀딩스 | 456040 | OCI스페셜티 지분 100% 인수로 반도체 소재 사업에 속도. 6/29 '내일장 프리뷰'에서 시그널 공략주로 지목(삼성증권 목표가 16만원대), 반도체 소재·카본케미칼 멀티 모멘텀.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에코프로비엠 | 247540 | 코스닥 +8.13% 급등 국면에서 2차전지 양극재 대표주로 매기 유입 신호. 반도체 외 성장 테마로의 순환매가 진행되며 낙폭과대 2차전지 반등 가능성 포착. | 출처 |
| HPSP | 403870 |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독점 소부장주. 삼성·SK하이닉스 용인·평택 메가투자(2655조·600조)와 서남권 800조 메가프로젝트의 직접 수혜 후보로 거론되며 반도체 장비 신호 포착. | 출처 |
| 주성엔지니어링 | 036930 | ALD 등 반도체 증착장비주. 6/29 '고래사냥' 등 시황 코너에서 소부장 관심주로 언급. 용인 1기 팹 장비 투입(최대 120조 예상) 기대가 모멘텀. | 출처 |
| 한양이엔지 | 271940 | 국내 클린룸 대장주로 반도체 팹 증설 직접 수혜. 6/29 '시선강탈' 코너 관심주(목표가 39,000원)로 부각, 클린룸 수요 급증 내러티브가 신호. | 출처 |
관심 종목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추세 |
|---|---|---|---|---|
| 엔비디아 | NVDA | 194.97 | +1.27% | 혼조 |
| 마이크론 | MU | 1,145.28 | +1.14% | 정배열 |
| 네이버 | 035420.KS | 204,000.00 | +3.87% | 혼조 |
| LG전자 | 066570.KS | 196,700.00 | +0.41% | 혼조 |
| 삼성전자 | 005930.KS | 323,000.00 | -4.86% | 혼조 |
| 금호타이어 | 073240.KS | 5,320.00 | +6.61% | 혼조 |
매매 인사이트
경제 이슈
- 다우, 사상 첫 5만2000선 돌파…미·이란 긴장 완화에 기술주 반등6/29 다우존스가 전장 대비 306.63p(+0.59%) 오른 5만2182.74로 사상 처음 5만2000선을 넘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행 재개에 합의해 위험자산 선호가 부활했고, VIX는 17.65로 -4.13% 하락했다. 장 초반 과열된 반도체 차익매물이 매그니피센트7 대형주로 옮겨가는 섹터 로테이션이 전개됐다.출처
- 알파벳, 버라이즌 밀어내고 다우지수 편입…M7 다섯 번째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6/29 미 증시 개장 전부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되며 편입 첫날 5% 가까이 올랐다. 애플·MS·아마존·엔비디아에 이어 M7 중 다섯 번째 다우 입성으로, 지수의 AI·클라우드·디지털광고 노출도가 한층 높아졌다. 메타·테슬라만 미편입으로 남았다.출처
- 닛케이 4.15% 급락…'메모리값 급등發 AI투자 둔화' 우려에 반도체 투매6/26 닛케이225는 3005.46p(-4.15%) 폭락한 6만9360.88로 7만선이 무너졌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 AI 투자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어드밴테스트·소프트뱅크그룹·키옥시아 등이 투매됐고,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오픈AI의 IPO 2027년 연기설까지 겹치며 SBG는 장중 14% 넘게 급락했다.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출처
- 삼성, 2655조 투자로 'AI 밸류체인' 구축…서남권 800조 메가프로젝트6/29~30 삼성전자가 2655조원 규모 국내 투자로 반도체·기판·디스플레이·로봇을 잇는 그룹 차원 'AI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 800조원 등 K-반도체·피지컬AI 글로벌 1강 구상을 제시했다. 자금의 76%가 평택·용인에 집중돼 HBM4·HBM5 생산능력 확장에 투입된다.출처
- 코스닥 +8.13% 급등·SK하이닉스 16%↑…'메모리 업황 건재' 재확인코스닥이 920.57로 +8.13% 급등하고 SK하이닉스가 16% 가까이 치솟았다. 메모리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시장 판단과 2~3일 내 미·이란 종전협상 기대가 겹쳤다. 반도체 소부장·로봇·2차전지 등 코스닥 성장주로 매기가 확산되며, 같은 날 -0.20%에 그친 코스피와 뚜렷이 대비됐다.출처
- 외국인 코스피 매도 지속·환율 1535원…대형주 수급 불안 가중원/달러 환율이 1,535.24원(-0.73%)으로 1530원대에 머무는 가운데 올해 외국인 순매도가 120조원 안팎에 달하고 6월에도 20거래일 넘게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증시 급등에 글로벌 운용사들이 차익실현·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섰고, 고환율·환헤지 부담이 외국인 복귀를 늦추며 삼성전자(-4.9%) 등 대형주를 눌렀다.출처
- 마이크론 Q3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346%↑·HBM 2027년까지 완판6/24 발표된 마이크론 3분기 실적은 매출 414.6억달러(전년비 +346%), non-GAAP EPS 25.11달러, 매출총이익률 84.9%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HBM3E·HBM4가 2027년까지 전량 예약됐고 공급 부족이 2028년 이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발표 직후 주가는 하루 16%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반도체 랠리의 펀더멘털 근거가 됐다.출처
- 호르무즈 무력 공방에 국제유가 상승…WTI 2%대 강세6/29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했으나 카타르 도하 회담 개최를 둘러싼 이견이 남으며 국제유가가 올랐다. 브렌트유는 +1.6%, WTI는 +2.2% 상승했고 collect 기준 WTI는 70.30달러(+1.55%)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 잔존은 에너지·정유주에 단기 모멘텀, 항공·물류엔 비용 부담 요인이다.출처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미·이란 도하(카타르) 회담6/30~7월 초
- 2분기 어닝시즌 개막7월 중순
- 미 6월 고용지표(비농업)7월 초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