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보고서 2026년 7월 30일 읽기 9분 장 마감 종합

2026-07-30 한국증시 일일 보고서

사상 최대 실적이 매도의 이유가 된 이틀 — 코스피는 아침의 상승분까지 토해내고 5,663으로 주저앉았다.

기준일 2026-07-29 · 종가 기준
코스피 KOSPI
5,663.24
▼ 360.42-5.98%
코스닥 KOSDAQ
662.68
▼ 43.17-6.12%
나스닥 NASDAQ
24,442.94
▼ 433.97-1.74%
S&P 500 S&P 500
7,316.15
▼ 112.63-1.52%
다우존스 DJIA
51,594.14
▼ 1,153.18-2.19%
원/달러 환율 USD·KRW
1,444.04
▼ 9.12-0.63%
XAU $/oz
4,142.00
▲ 105.70+2.62%
비트코인 BTC $
63,852.08
▼ 19.29-0.03%
01

총평

오전 9시 1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98포인트 오른 6,121에서 문을 열었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에 빗장을 걸었다는 소식에 로봇주가 먼저 뛰었고, 장중 6,228까지 올라 전날의 서킷브레이커가 하루짜리 발작이었다는 해석도 잠깐 가능해 보였다. 그 해석은 두 시간을 못 버텼다. 오전 10시 55분 7초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고 지수는 5,637까지 밀려 결국 5,663.24, 전일 대비 5.98%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12%, 코스피200은 6.18% 빠져 국내 시장이 이틀 연속 자기 몸통을 깎았다.

무너진 자리는 명확하다. SK하이닉스가 9.74% 내린 139만9천원, 삼성전자가 5.23% 내린 20만8,500원. 두 종목이 사상 최대 실적을 손에 들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 방어력이 없었다. 같은 날 밤 미국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동결과 유가 급등을 받아 다우 2.19%, S&P 500 1.52%, 나스닥 1.74% 하락으로 응답했지만, 그 하락은 국내 급락의 원인이 아니라 그 뒤에 벌어진 별개의 사건이다. 국내 투자자가 오늘 소화해야 할 재료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02

지수·매크로 심층

촉매는 국내에 없었다. 7월 27~28일 The Information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이머전 DUV 노광장비 양산에 들어가 연내 SMIC·화홍·CXMT에 약 5대, 2027년 약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같은 시기 중국 D램 업체 CXMT가 상하이 STAR마켓에 역대 최대 규모로 상장해 증설 자금을 확보했다. 메커니즘은 이익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전제는 '중국이 못 따라온다'였고, 그 전제가 흔들리면 실적 추정치를 건드리지 않고도 적용 배수를 깎을 수 있다. 국내 전이 경로는 단순하다 — 코스피 시총 1·2위가 곧 메모리이므로, 배수 조정은 즉시 지수 하락으로 번역된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률 76%라는 사상 최고 마진을 내고도 매출이 눈높이를 밑돌아 '최대 실적=주가 상승'이라는 등식을 스스로 깨뜨렸다.

경합 가설도 함께 놓아야 한다. 하나는 AI capex 피크론이다. 7월 28일 코닝이 가이던스 미달로 급락하며 광학 부품주를 끌어내렸고, 29일 미국장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의 대리 지표인 캐터필러가 투자의견 하향에 6.91% 빠져 다우 852포인트 낙폭을 주도했다. 다른 하나는 국내 수급 고유 요인이다. 연초부터 7월 28일까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158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배이고,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41거래일간 반대매매가 1조8,230억원 쌓여 가격 하락이 담보 부족을 부르고 그것이 다시 가격을 누르는 회로가 작동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레버리지 ETF 탓만은 아니다'라며 금융위·금감원의 구조 점검을 언급한 것도 이 회로를 인정한 발언이다. 세 가설 중 촉매는 중국 리스크, 증폭기는 국내 수급으로 보는 편이 맞다. AI capex 피크론은 같은 주에 나란히 진행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연매출 1천억달러 돌파와 성장률 재가속(40%→43%), 자본지출 계획 유지를 들고 시간외 7% 급등한 것이 이 가설을 부분적으로 반박한다.

금리 축은 별도로 봐야 한다. 국내 장이 닫힌 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다섯 번 연속 동결했지만 해맥·카시카리·로건 세 지역 연준 총재가 인상을 주장해 2016년 9월 이후 최다 매파 반대표가 나왔다. 30년물 금리는 장중 5.244%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찍었고 스와프 시장은 9월 인상 확률을 약 60%로 반영했다. 주목할 조합은 장기금리가 뛰는 날 금이 2.62% 올라 4,142달러가 됐다는 점이다. 실질금리 상승은 통상 금에 불리한데도 함께 올랐다면, 시장은 워시 의장의 물가 억제 의지를 매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헤지를 매수한 것이다. 미·이란 충돌 재개로 WTI가 6.50% 급등해 84.41달러가 된 것이 이 판단에 실물 근거를 준다. 다만 불확실성 한 줄은 남는다 — 중국 DUV 장비는 성능·안정성이 아직 ASML에 못 미치고 연내 공급이 5대 수준이라, 실물 공급 영향은 2027년 이후 이야기다. 오늘의 하락은 실적의 훼손이 아니라 기대의 재조정이며, 그래서 과도할 수도 있고 동시에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미 10년물 금리
4.62
+0.39%
달러인덱스
100.80
-0.57%
WTI 유가
84.41
+6.50%
국내 지수
지수종가등락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5,663.24▼ 360.42-5.98%49.2조
코스닥662.68▼ 43.17-6.12%6.5조
코스피200887.20▼ 58.49-6.18%45.9조
해외 지수
지수종가등락률
나스닥24,442.94-1.74%
S&P 5007,316.15-1.52%
다우존스51,594.14-2.19%
닛케이22562,364.92-3.95%
상하이종합3,813.31-1.16%
VIX(변동성)20.66+13.45%
환율 · 원자재
항목시세등락률
원/달러 환율1,444.04-0.63%
4,142.00+2.62%
WTI 원유84.41+6.50%
암호화폐
코인시세(USD)등락률
비트코인63,852.08-0.03%
이더리움1,904.76-0.79%
03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전기·전자코스피
-7.37%
36.8조
금융코스피
-4.73%
3.5조
운송장비·부품코스피
-4.08%
2.2조
기계·장비코스닥
-5.69%
1.8조
전기·전자코스닥
-8.18%
1.5조
화학코스피
-3.00%
1.2조
IT 서비스코스피
-2.31%
0.9조
기계·장비코스피
-6.08%
0.8조
제약코스피
-2.90%
0.7조
일반서비스코스닥
-7.01%
0.6조
건설코스피
-9.05%
0.6조
제약코스닥
-4.35%
0.6조
유통코스피
-4.63%
0.5조
음식료·담배코스피
+1.31%
0.4조
보험코스피
-5.13%
0.4조
금속코스피
-5.14%
0.4조
04

주도주 · 신호주

코스피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SK하이닉스000660이번 급락의 진원이자 방향을 정하는 종목. 2분기 매출 79.3조·영업이익 60.5조·영업이익률 76%라는 사상 최고 실적을 냈는데도 매출이 눈높이를 밑돌아 7월 28일 -9.6%, 29일 -9.74%(139만9천원)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근처 하락. HBM4 양산·HBM4E 샘플 출하라는 기술 우위가 중국 DUV·CXMT 서사에 가려진 상태로, 이 종목이 멈추지 않으면 코스피도 멈추지 않는다.출처
삼성전자005930시총 1위로서 지수 하락의 물리적 주범. 7월 29일 5.23% 내린 20만8,500원, 거래량은 평균의 2.18배로 투매 성격. 2분기 잠정 영업이익 89.4조(전년 동기 대비 +1810%)에 HBM4 세계 최초 양산이라는 카드를 들고도 밸류에이션이 먼저 깎이는 국면이며, 7월 30일 오전 10시 확정실적 컨퍼런스콜이 다음 방향타다.출처
코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엔젤로보틱스455900코스닥이 6.12% 무너진 날 상한가로 마감해 폭락장 속 순환매의 중심에 섰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 진입을 막는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주 반사이익 기대가 붙었고, 티엑스알로보틱스 24.62%·에스피지 20.29%·나우로보틱스 18.33% 등 테마가 동반 급등했다. 지수 반등이 아니라 자금 파편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주도의 성격이 취약하다.출처
나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엔비디아NVDAAI 트레이드의 기준점이 흔들리는 쪽으로 주도. 금요일 종가 이후 시가총액 2,380억달러가 사라져 1조달러 규모 반도체 매도의 최대 몫을 차지했고, 시총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GPU 소비자 가격을 올해 세 번째 인상한 것은 메모리 원가 전가의 증거로, 원가 상승이 마진 방어로 이어질지가 다음 논점이다.출처
마이크로소프트MSFTAI 지출 논쟁에서 '회수되는 쪽'의 대표 사례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4분기 조정 EPS 4.74달러·매출 900억달러로 컨센서스를 넘고 애저 연매출이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 성장률도 40%→43%로 재가속. 자본지출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못 박아 시간외 7%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곧 손실이라는 공포를 반박하는 근거가 됐다.출처
애플AAPL반도체가 무너지는 동안 자금이 몰려간 목적지. 7월 28일 사상 첫 시총 5조달러를 터치해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기업이 됐고, 올해 주가 상승률 25%로 메가캡 중 가장 앞선다. AI 인프라 지출 부담이 없다는 점이 지금은 강점으로 계산되지만, 저장장치 부족으로 아이패드·맥 가격을 100달러 이상 올린 원가 압박은 반대편 리스크다.출처
다우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셰브론CVX다우가 2.19% 빠진 날 2.30% 올라 191.90달러로 마감한 역주행 종목. 미·이란 충돌 재개로 브렌트가 88달러 근방까지 되돌려지자 에너지가 유일한 피난처가 됐다. 7월 31일 실적 발표에서 유가 상승이 실제 이익으로 확인되는지가 에너지 쏠림의 지속 여부를 가른다.출처
코스피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SK이노베이션096770국제유가 급등 국면에서 정유사 재고평가이익 증가 기대가 붙는 대표 종목. 미·이란 충돌로 호르무즈 통제권 분쟁이 재점화될 때마다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증권가도 에쓰오일과 함께 수혜 후보로 지목했다. 다만 7월 29일 국내장은 반도체 급락에 지수 전체가 눌려 업종 강세가 지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출처
두산에너빌리티034020AI 전력 인프라 테마의 국내 대표주인데 7월 29일 시총 상위주 동반 약세에 함께 밀렸다. 삼성중공업·LG디스플레이와 나란히 하락하고 건설주 낙폭이 두드러진 점을 보면, 이번 조정이 메모리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 'AI 인프라 전체'로 번졌다는 신호다. 전력·원전 수요 서사가 반도체 조정과 분리될 수 있는지가 확인 포인트다.출처
코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현대무벡스31940012.47% 올라 2만3,450원으로 마감. 스마트 물류자동화 EPC 업체로 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 테마와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확장 기대가 겹쳤다. 반도체 대형주가 무너진 자리에서 자금이 어디로 도망쳤는지 보여주는 좌표이며, 지수 반등 없이 형성된 테마라 되돌림 위험도 함께 안고 있다.출처
에스피지05861020.29% 급등해 8만1,800원으로 마감. 감속기·모터 부품사로 로봇 밸류체인에서 실제 매출 연결고리가 있는 쪽에 속한다. 테마 급등 종목 중 실체 있는 후보를 가르는 기준으로 볼 만하지만, 하루 20% 상승은 이미 기대를 상당 부분 당겨쓴 것이므로 진입 시점은 별개 문제다.출처
나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마이크론MU중국 리스크가 미국 메모리로 전이됐음을 보여주는 신호. 6월 말 사상 최고가 대비 30% 넘게 조정됐고 27일 -2.3%, 28일 -8.9%, 29일 -5.4%로 낙폭이 누적됐다. UBS는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대기 심리에 CXMT 경쟁 부담과 과밀한 AI 트레이드 이탈이 겹친 결과로 진단했다. 범용 D램 가격 피크 논쟁의 리트머스지다.출처
메타 플랫폼스METAAI 지출이 회수되지 않는 쪽의 경고 신호. 2분기 EPS 6.18달러로 전년 7.14달러에서 후퇴했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기대를 밑돌았으며 잉여현금흐름이 줄어 시간외 10% 가까이 급락했다. 리얼리티랩스 분기 손실은 46억달러를 넘었다. MS와 같은 날 정반대 반응이 나온 것 자체가 시장의 선별 시작을 알린다.출처
퀄컴QCOM메모리 부족이 세트·팹리스 원가로 번지는 경로를 확인시켰다. 실적 가이던스가 부진했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원가가 올랐으니 가격도 올린다'며 메모리 크런치 국면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메모리 강세가 수요 파괴로 되돌아오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메모리주에 양날의 신호다.출처
다우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캐터필러CAT다우 852포인트 낙폭을 주도한 종목으로, 6.91% 하락해 782.74달러로 마감했다.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이 방아쇠였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의 대리 지표로 취급돼 온 종목이라, 여기서 나온 하향은 반도체 밖에서도 AI 인프라 사이클을 재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출처
골드만삭스GS5.09% 내려 980.76달러로 마감. 장기금리가 튀면 은행에 유리하다는 통상 논리와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 신호의 핵심이다. 금리 상승이 순이자마진 개선이 아니라 자산가격 하락·거래 위축 쪽으로 해석됐다는 뜻이며, 매파 연준이 금융주에도 순풍이 아님을 보여준다.출처
보잉BA4.52% 하락하며 다우 낙폭의 상당 부분을 캐터필러와 함께 만들었다. 유가 급등은 항공사 원가를 밀어올려 기재 발주 여력을 압박하고, 호르무즈 리스크는 노선·물류 자체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지정학 프리미엄이 에너지에는 호재, 항공 체인에는 악재로 갈라지는 축의 대표 사례다.출처
05

관심 종목

종목코드종가등락률추세
엔비디아NVDA190.01-3.55%역배열
마이크론MU739.00-9.94%혼조
네이버035420.KS201,500.00-4.05%혼조
LG전자066570.KS150,500.00-4.44%역배열
삼성전자005930.KS208,500.00-5.23%역배열
금호타이어073240.KS5,600.00-5.41%혼조
06

매매 인사이트

삼성전자 005930.KS
관망
지표전일 -5.2% · 거래량 2.18x · 52주 58% · 역배열
촉발요인7월 27~28일 중국이 자체 개발 이머전 DUV 노광장비 양산에 들어가 SMIC·화홍·CXMT에 연내 5대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같은 날 CXMT가 상하이 STAR마켓에 상장하면서 '중국 메모리 자립' 서사가 완성됐다. 7월 28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국면에서 장중 9% 넘게 빠졌고, 29일에도 5.23% 내린 20만8,500원까지 밀렸다. 7월 7일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71조·영업이익 89.4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810% 늘어난 사상 최대였는데도 주가는 반대로 갔다.
추세역배열 전환에 거래량이 평균의 2.18배로 터진 조합은 차익 실현이 아니라 보유자 항복에 가깝다. 실적은 계속 좋아지는데 배수가 먼저 깎이는 전형적 '피크 마진 선반영' 국면이며, 52주 위치가 58%까지 내려온 것은 상승분의 절반 가까이를 되돌렸다는 뜻이다. 외국인은 연초부터 7월 28일까지 코스피에서 158조6천억원을 순매도했고 그 매도의 무게가 시총 1위에 집중되는 구조라, 수급만으로는 반등 논거를 만들기 어렵다.
리스크중국 DUV·CXMT 이슈는 실적으로 반박되는 종류가 아니라 2027년 이후 공급을 겨눈 밸류에이션 문제라, 좋은 실적이 나와도 배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여기에 레버리지 ETF 반대매매가 5월 27일 이후 1조8천억원 쌓여 기계적 매도가 남아 있고, 미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로 뛴 매크로도 대형 성장주에 불리하다.
삼성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7월 30일 컨퍼런스콜의 D램 가격·HBM 코멘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규 진입을 미루고, 하락 중 물타기는 하지 않는다. · 출처
네이버 03542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4.0% · 거래량 1.68x · 52주 70% · 혼조
촉발요인7월 29일 -4.0%는 반도체발 지수 붕괴에 동반된 하락으로, 종목 고유 악재가 아니다. 같은 날 아침 나온 2분기 프리뷰 기사들은 매출 3조3,686억원(+15.6%)·영업이익 5,674억원(+8.8%) 추정에 커머스·핀테크 성장을 근거로 제시했고, 7월부터 AI 브리핑에 광고를 붙인 데 이어 4분기 AI 탭 광고 적용 계획도 확인됐다.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 전략 투자를 유치하고 브룩필드와 최대 9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해 1GW급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계획도 재료로 남아 있다.
추세혼조 배열에 거래량이 1.68배로 늘었지만 52주 위치 70%를 지키고 있어, 반도체 대형주와 달리 추세 훼손보다는 지수 동반 조정 성격이 강하다. AI 수익화가 '비용 이야기'에서 '광고 매출 이야기'로 넘어가는 초기 단계라 실적 확인 전까지는 방향성이 붙기 어려운 구간이다. 카카오와 실적 전망이 갈리며 플랫폼 내 선별이 시작된 점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리스크엔비디아 투자·브룩필드 인프라는 기대이지 아직 이익이 아니며, 1GW급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선투자라 금리가 높은 국면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부담으로 계산될 수 있다. AI 수익화 성과가 컨센서스를 밑돌면 '기대만 산 주가'라는 지적이 바로 되돌아온다.
네이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실적 발표 전 추격은 피하고, AI 광고 매출이 숫자로 확인되는 것을 보고 분할 접근한다. · 출처
금호타이어 073240.KS
관망
지표전일 -5.4% · 거래량 0.34x · 52주 72% · 혼조
촉발요인종목 뉴스보다 두 가지 상반된 힘이 겹쳐 있다. 악재 쪽은 유가·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분기 컨센서스가 매출 1조2,800억원(+5.2%)·영업이익 1,485억원(-16.8%)이라 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가 두 자릿수 성장을 예고한 것과 달리 3사 중 유일한 감익이 예상된다. 호재 쪽은 광주 군 공항 부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확정되며 인접한 광주공장 부지 자산가치가 뛴 건으로, 증권가는 이 재평가를 주가 리레이팅 요인으로 지목했다. 화재 피해를 입었던 광주공장은 일일 6천본 수준으로 생산을 회복했다.
추세거래량이 평균의 0.34배로 말라붙은 상태의 -5.4%는 매도 압력이 세서가 아니라 살 사람이 없어서 밀린 하락이다. 지수가 6% 빠지는 날 유동성이 얕은 종목이 받는 전형적 충격이며, 52주 위치 72%가 유지된 것도 이 해석과 맞는다. 실적 모멘텀(감익)과 자산 재평가(호재)가 정면으로 부딪쳐 방향이 붙지 못하는 혼조 구간이다.
리스크유가가 이란 사태로 계속 높으면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원가 압박이 하반기까지 이어진다. 광주공장 자산가치는 매각·이전이 실제로 진행돼야 현금이 되는 장기 스토리이며, 203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실적 감익을 상쇄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거래량이 얕은 종목이라 지수 급변동 때 낙폭이 과장된다.
금호타이어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2분기 실적으로 감익 폭을 확인하기 전에는 자산 재평가 기대만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출처
마이크론 MU
관망
지표전일 -9.9% · 거래량 1.46x · 52주 61% · 혼조
촉발요인7월 27일 CXMT의 상하이 STAR마켓 상장과 중국 DUV 장비 양산 보도가 겹치며 메모리 공급 과잉 시나리오가 되살아났다. 마이크론은 27일 -2.3%, 28일 -8.9%, 29일 -5.4%로 사흘 연속 밀려 6월 말 사상 최고가 대비 30% 넘게 조정됐고 주가는 800달러를 하회했다. UBS의 마크 헤펠리는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대기 심리에 CXMT 경쟁 부담, 과밀했던 AI 트레이드 이탈이 층층이 쌓인 결과로 진단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130억달러가 사라졌다.
추세고점 대비 -30%는 조정이 아니라 추세 전환 시비가 붙는 구간이다. 실적은 여전히 강한데 시장이 '피크 가격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가'로 질문을 바꿨기 때문에, 이익 추정치가 아니라 배수가 줄어드는 하락이다. 샌디스크 -9%, 웨스턴디지털 -8% 등 낸드 진영까지 동반 급락했다는 점에서 종목 이슈가 아니라 섹터 리레이팅으로 봐야 한다.
리스크중국 증설은 2027년 이후 물량이라 반박 데이터가 나오기까지 시차가 길고, 그 사이 주가는 계속 할인된 상태로 거래될 수 있다. 퀄컴이 메모리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에 전가한다고 밝힌 것처럼 가격 강세가 수요 파괴로 되돌아오는 국면이면 마진 정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진다.
마이크론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4분기 D램 계약가 방향이 확인될 때까지 반등 시도에 올라타지 않는다. · 출처
엔비디아 NVDA
관망
지표전일 -3.6% · 역배열 · AI 반도체 매도 국면의 최대 시총 감소 종목
촉발요인7월 24일 종가 이후 반도체·AI 하드웨어에서 1조달러 넘는 시가총액이 사라진 국면에서 엔비디아 몫이 2,380억달러로 가장 컸다. 7월 28일에는 시총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고, 주가는 3.52% 내린 203.53달러로 마감했다. 7월 30일 보도로는 올해 세 번째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가격 인상에 나서 일부 제품을 최대 30% 올렸는데, D램 가격 인상과 GDDR7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프트뱅크 에너지 자회사가 개발할 10GW 데이터센터를 OpenAI가 임대하도록 약 2,500억달러 규모 재정 보증을 논의 중이라고 WSJ이 보도했는데, 발생 시점이 특정되지 않아 이번 낙폭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배경 재료로 두는 편이 맞다.
추세역배열 전환은 AI 트레이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의 결과다. GPU 가격을 세 번 올렸다는 사실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증거이면서 동시에 메모리 원가에 마진이 잠식된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시장은 후자를 택했다. 2,500억달러 재정 보증 논의는 매출을 만들기 위해 리스크를 자기 대차대조표로 끌어온다는 우려를 낳는 구조다.
리스크AI 인프라 지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우려가 이번 매도의 본질이라 실적 하나로 반박되지 않는다. OpenAI 관련 대규모 재정 보증은 성장의 근거이자 신용 리스크의 근거로 동시에 읽히며, 중국 장비 자립이 장기적으로 고객 구조를 바꿀 가능성도 배경에 남아 있다.
엔비디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AI capex 논쟁이 MS 쪽 결론으로 정리되는 신호를 확인하기 전까지 매수를 서두르지 않는다. · 출처
LG전자 06657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4.4% · 역배열 ·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조정
촉발요인7월 7일 잠정 실적으로 2분기 매출 23조8,297억원(+14.9%)·영업이익 1조5,788억원(+146.9%)을 발표해 창사 이래 최대이자 시장 기대를 50% 넘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상반기 영업이익 3조2,525억원은 작년 연간(2조4,784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7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가 24만6,400원으로 7만5천원 이상 상향됐다. 그런데도 7월 29일 -4.4%로 밀린 것은 지수가 6% 빠지는 날 시총 상위주가 함께 팔린 결과다.
추세실적·목표주가가 위를 보는데 주가가 역배열로 내려온 괴리 구간이다. 증권가가 '실적보다 구조 변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올린 만큼 사업 체질 개선 논거는 남아 있지만, 시장 전체가 위험자산을 줄이는 국면에서는 개별 펀더멘털이 후순위로 밀린다. 역배열 진입 직후이므로 이평선 회복 없이 반등을 추격하는 것은 이르다.
리스크유가 급등은 물류비와 원자재 원가를 동시에 밀어올려 하반기 마진에 부담이 된다. 실적 정점 논란이 붙기 쉬운 전년 대비 +146.9%라는 기저가 있어 3분기 증가율 둔화가 곧 '피크 아웃'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고, 지수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는 실적 호조가 주가 방어로 이어지지 않는다.
LG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지수가 이틀 연속 사이드카 없이 마감하는 것을 확인한 뒤 이평선 회복 구간에서 분할 접근한다. · 출처
SK하이닉스 000660.KS
주의/회피
지표전일 -9.6% · 거래량 1.95x · 52주 48% · 역배열
촉발요인7월 28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79조3천억원(+257%)·영업이익 60조5천억원(+557%)에 영업이익률 76%로 사상 최고였고, HBM4는 양산 수율이 성숙 단계 HBM3E에 근접했으며 HBM4E 샘플도 주요 고객에 출하됐다. 3분기 D램 비트 출하는 전기 대비 약 10% 증가, 연간 수요 성장은 D램 20%대 중반으로 제시됐다. 그런데 매출이 월가 눈높이를 밑돌자 ADR과 국내 보통주가 함께 무너져 28일 -9.61%(장중 -15%), 29일 -9.74%(139만9천원)로 이틀을 보냈다. 7월 13일 SKHY로 정규 거래를 시작한 ADR이 공모가 149달러를 밑돌던 상태도 심리를 눌렀다.
추세이 종목이 코스피의 방향타다. 지표상 사상 최고 실적에 사상 최고 마진인데 이틀 만에 20% 가까이 빠졌다는 것은, 시장이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그 이익이 몇 분기 더 유지되는지를 값으로 매기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중국 DUV 장비 양산과 CXMT 증설이라는 두 재료가 '2027년 이후 공급'을 겨누는 만큼, 실적 발표로는 반박이 어려운 구조적 할인이 붙었다.
리스크가장 큰 위험은 실적이 나빠지는 게 아니라 실적이 좋아도 배수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다. 레버리지 ETF 반대매매와 외국인 순매도가 겹친 수급 악순환이 남아 있고, ADR 상장으로 국내 주가가 미국 시간대 변동성까지 실시간으로 받는 구조가 됐다. 미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인 매크로도 고밸류 성장주에 불리하다.
SK하이닉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이틀 연속 두 자릿수 하락 직후의 반등을 노린 진입은 하지 말고, 사이드카 없는 안정 거래일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린다. ·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MSFT
분할매수
지표전일 -0.7% · 거래량 1.33x · 52주 73% · 혼조
촉발요인7월 29일 미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조정 EPS 4.74달러·매출 900억달러로 컨센서스(4.24달러·876억달러)를 넘겼다. 애저 연매출이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하고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2,140억달러를 넘었으며, 애저 성장률은 전분기 40%에서 43%로 재가속했다. 자본지출은 2026년 약 1,750억달러로 커졌지만 CFO가 '지출 계획 자체는 변경 없고 증가분은 리스 회계 재분류 때문'이라고 못 박아 시간외에서 7% 급등했다.
추세같은 날 메타가 시간외 10% 빠진 것과 정반대 반응이라, 시장이 AI 지출을 일괄 악재로 보던 단계에서 '회수되는 지출과 그렇지 않은 지출'을 구분하는 단계로 넘어갔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 매출 가속이라는 검증 가능한 숫자를 들고 나온 쪽이 프리미엄을 받는 구조이며, AI 인프라 트레이드가 완전히 죽은 게 아니라 선별 국면에 들어갔다는 근거가 된다.
리스크리스 회계 재분류로 capex 숫자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설명은 반대로 실질 투자 규모 파악을 어렵게 해, 다음 분기 잉여현금흐름 논쟁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1,750억달러 규모 지출은 금리가 5%대 장기영역에 머무는 환경에서 그 자체로 할인 요인이며, 시간외 급등은 정규장에서 되돌려지는 경우가 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애저 재가속과 capex 유지라는 조합이 확인된 만큼 정규장 반응을 보며 분할로 접근한다. · 출처
메타 플랫폼스 META
주의/회피
지표전일 -1.3% · 거래량 1.05x · 52주 74% · 혼조
촉발요인7월 29일 미 장 마감 후 2분기 EPS 6.18달러를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 7.14달러에서 오히려 줄었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기대를 밑돌았으며 잉여현금흐름이 쪼그라들었다. 리얼리티랩스는 이번 분기에도 46억달러 넘는 손실을 냈다. 시간외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했다. 자본지출을 두고 국내 보도는 '전망 재상향', CNBC는 '연간 범위 축소'로 엇갈렸는데, 시장이 벌한 지점은 지출 규모 자체보다 지출 대비 회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쪽이었다.
추세AI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인내심이 어디서 끊기는지를 보여주는 좌표다. MS가 애저 1천억달러라는 회수 증거를 들고 급등한 같은 날 메타는 손실 누적과 현금흐름 악화로 급락했으므로, 이제 관건은 '얼마 쓰는가'가 아니라 '쓴 만큼 매출이 붙는가'로 이동했다. 이 기준은 국내 반도체 수요 전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리스크매출 성장 둔화와 대규모 투자가 겹치면 밸류에이션 배수와 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깎이는 이중 압박이 온다. AI 규제 프레임워크 논의가 진행 중이고 리얼리티랩스의 적자 구조는 단기 개선이 어려워, 반등하더라도 근거가 약한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잉여현금흐름 개선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낙폭 과대만을 이유로 진입하지 않는다. · 출처
애플 AAPL
관망
지표전일 -0.6% · 거래량 0.99x · 52주 99% · 정배열
촉발요인7월 28일 사상 처음 시가총액 5조달러를 터치해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문턱을 넘었고, 같은 날 엔비디아로부터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주가 상승률 25%로 메가캡 중 가장 앞선다. 다만 저장장치(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아이패드·맥 기본가를 최소 100달러, 일부 모델은 1,000달러 넘게 인상한 상태다. 7월 30일 오후 5시(미 동부)에 팀 쿡의 마지막 컨퍼런스콜이 열리고 9월 1일 존 터너스가 승계한다.
추세AI 인프라에 직접 돈을 태우지 않는다는 점이 올해는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계산됐다. 반도체에서 빠진 자금이 흘러간 목적지 역할을 하면서 신고가 영역에 머물러 있어, 지금 배열은 이번 조정장에서 가장 건강한 편에 속한다. 다만 5조달러 문턱과 CEO 교체가 겹쳐 재료가 선반영된 자리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리스크신고가·5조달러 직후의 실적 발표는 눈높이가 가장 높은 자리에서 열리는 이벤트다. 가격 인상이 판매량 감소로 되돌아오면 매출 성장 논거가 흔들리고, CEO 교체 국면의 불확실성과 부품 공급 차질이 겹치면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
애플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5조달러 직후 열리는 실적 발표까지는 신규 진입을 미루고 원가·수요 코멘트를 확인한다. · 출처
셰브론 CVX
분할매수
지표전일 +2.3% · 거래량 1.05x · 52주 92% · 혼조
촉발요인7월 28~29일 미국이 이란 목표물을 재타격하고 이란이 역내 미국 동맹에 드론·미사일로 응수하면서 호르무즈 봉쇄 우려가 되살아났다. 브렌트는 4% 넘게 올라 배럴당 88달러 근방으로 복귀했고, WTI는 전일 6.50% 급등해 84.41달러가 됐다. 다우가 2.19% 하락한 7월 29일 셰브론은 2.30% 올라 191.90달러로 마감하며 지수와 반대로 움직였고, 7월 31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추세지정학 프리미엄이 붙은 유일한 방어 섹터라는 위치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됐다. 다우 30개 종목 중 캐터필러·보잉·골드만삭스가 두 자릿수 포인트를 깎는 동안 에너지가 버텼다는 것은, 이번 조정이 무차별 매도가 아니라 자금이 목적지를 골라 이동하는 로테이션임을 보여준다. 유가 자체가 직전 3거래일 16% 급락했다가 되돌린 만큼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리스크유가에 붙은 프리미엄은 휴전·협상 진전 한 번에 되돌아가는 성질이라, 직전 3거래일 16% 급락이 그 위험을 이미 보여줬다. 고유가가 오래가면 연준의 인상 논거를 강화해 시장 전체를 누르고, 그 경우 에너지도 지수 하락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셰브론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지정학 헤지 목적의 비중 조절 수단으로만 분할 접근하고, 유가 되돌림 시 즉시 축소한다. · 출처
캐터필러 CAT
관망
지표전일 -6.9% · 거래량 1.70x · 52주 74% · 역배열
촉발요인7월 29일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에 6.91% 급락해 782.74달러로 마감하며, 다우 852포인트 낙폭의 주범이 됐다. 보잉(-4.52%)·골드만삭스(-5.09%)와 함께 지수 하락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같은 날 연준은 동결하면서도 세 명이 인상을 주장했고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인 5.244%를 찍었다.
추세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의 대리 지표로 취급돼 온 종목이라, 여기서 나온 하향은 조정이 반도체 밖으로 번졌다는 신호다. 금리가 장기 영역에서 5%대에 머무는 환경은 중장비 수요의 자금 조달 자체를 압박하므로, 밸류에이션과 수요 전망이 동시에 깎이는 조합이다. 국내에서 두산에너빌리티·건설주가 함께 밀린 것과 같은 계열의 움직임이다.
리스크투자의견 하향은 추정치 하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다. 유가 급등은 건설·물류 원가를 밀어올리고, 매파 연준이 9월 인상으로 실제 이동하면 금리에 민감한 실물 투자 사이클이 한 번 더 눌린다.
캐터필러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고 금리 상단이 확인될 때까지 지켜본다. · 출처
코닝 GLW
관망
지표전일 -1.6% · 거래량 1.71x · 52주 49% · 역배열
촉발요인7월 28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하며 AI 광학 부품주 전반을 끌어내렸다. 매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넘겼지만 당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는데, 핵심 매출 성장률 16%에 49억~50억달러 범위를 제시해 팩트셋 추정치 50억달러 하단에 걸쳤다. 마벨·루멘텀·AXT·코히런트 등 광학 종목이 동반 두 자릿수 하락했다.
추세'실적은 좋은데 가이던스가 눈높이에 못 미쳐 급락'이라는 패턴이 SK하이닉스보다 하루 먼저 나타난 사례다. AI 밸류체인 전반에서 기대가 실적을 앞질러 있음을 보여주는 선행 신호였고, 실제로 다음 날 국내 메모리주가 같은 방식으로 무너졌다. 종목 단위 판단보다 밸류체인의 눈높이 리셋이 어디까지 번지는지를 읽는 용도로 유용하다.
리스크AI 광학 수요는 하이퍼스케일러 capex에 직결되므로 메타식 지출 재검토가 확산되면 추정치가 연쇄적으로 낮아진다.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에 '싸 보인다'는 판단으로 접근하기 쉬운데, 눈높이 리셋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는 그 판단이 이르다.
코닝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AI 광학 체인의 가이던스 하향이 멈추는 것을 확인한 뒤 판단한다. · 출처
현대무벡스 319400.KQ
주의/회피
지표전일 +12.5% · 거래량 4.25x · 52주 51% · 혼조
촉발요인7월 29일 12.47% 올라 2만3,45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진입 장벽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자동화 종목이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한 흐름에 함께 올라탔다. 같은 날 코스닥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상한가, 티엑스알로보틱스 24.62%, 에스피지 20.29%, 나우로보틱스 18.33%를 기록했다. 스마트 물류자동화 EPC 업체로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확장 수혜와 국내 대기업·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근거로 제시됐다.
추세코스닥이 6.12% 무너진 날 두 자릿수 상승이라는 것은 실적 재평가가 아니라 지수를 피해 도망친 자금이 만든 가격이다. 정책 규제라는 촉매는 방향이 분명하지만 국내 업체의 실제 수주로 연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지금 붙은 프리미엄은 기대가 대부분이다. 테마 전체가 하루에 12~30% 오른 것 자체가 과열 신호로 읽어야 한다.
리스크정책 테마 급등은 규제 세부안이 예상보다 완만하거나 시행이 지연되면 근거를 잃는다. 지수 급락 국면의 순환매는 유동성이 얕은 종목에 몰려 변동성이 증폭되고, 하루 12% 상승분은 다음 거래일 그대로 반납될 수 있다.
현대무벡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규제 세부안과 수주 공시로 검증되기 전까지 급등 당일 추격 매수는 하지 않는다. · 출처
SK이노베이션 09677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2.8% · 거래량 0.92x · 52주 73% · 역배열
촉발요인미·이란 무력 충돌이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재점화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유주에 재고평가이익 증가 기대가 붙었다. WTI는 전일 6.50% 올라 84.41달러, 브렌트는 88달러 근방으로 복귀했다. 하나증권은 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사 재고평가이익 상승 수혜주로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을 지목했고, 과거 이란 공습 재개 국면에서도 정유주가 동반 급등한 전례가 있다. 다만 7월 29일 국내장은 반도체 급락에 지수 전체가 눌려 업종 강세가 지수 방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추세미국에서 셰브론이 다우 하락 속 상승한 것과 같은 논리가 국내에도 적용될 수 있는 자리다. 원/달러가 전일 0.63% 하락해 1,444원으로 내려온 점은 원유 도입 원가 측면에서 미세한 완충 요인이며, 정제마진과 재고평가이익이 함께 개선되는 조합이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다. 다만 지수가 6% 빠지는 국면에서는 업종 논리보다 시장 전체 리스크 회피가 우선한다.
리스크유가 프리미엄은 휴전 소식 한 번에 사라지는 성질이고, 직전 3거래일 16% 급락 사례가 그 변동성을 이미 보여줬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수요 위축과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역풍이 뒤따르고, 배터리 부문의 실적 변수도 정유 호조를 상쇄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유가가 80달러대에 안착하는지를 확인하고 지수 급변동이 진정된 뒤 분할로 접근한다. · 출처
07

경제 이슈

  • 7/27~28 보도(The Information) · 국내 장 개시 전에 이미 알려진 재료중국, 자체 개발 이머전 DUV 노광장비 양산 돌입 — ASML 독점에 균열, 메모리 리레이팅 촉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이머전 DUV 노광장비 생산에 들어가 연내 SMIC·화홍반도체·CXMT에 약 5대, 2027년 약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제조사는 특정되지 않았고 상하이 위량성 등 여러 곳에서 DUV 개발 인력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성능·안정성은 아직 ASML에 못 미치고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단서가 붙었지만, 시장은 '언젠가는'이 '이미 시작됐다'로 바뀐 것에 반응했다.국내 영향: 장비 독점 프리미엄이 흔들리자 ASML 등 유럽·미국 장비주가 먼저 빠지고, 중국의 공급 확대 가능성이 D램 가격 결정력 약화 시나리오로 번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배수를 직접 때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가 동시에 무너지는 구조라 지수 하락의 대부분을 이 경로가 설명한다.출처
  • 7/28 실적 발표 후 국내장 -9.6%, 7/29에도 -9.74% 추가 하락SK하이닉스, 영업이익 557% 폭증·영업이익률 76%에도 급락 — '기대치'가 실적을 이겼다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7% 늘어난 79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557% 증가한 60조5천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6%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BM4는 양산에 들어가 수율이 성숙 단계 HBM3E에 근접했고 HBM4E 샘플도 출하됐다. 그런데도 매출이 월가 눈높이를 밑돌자 ADR과 국내 보통주가 함께 무너졌다. 7월 13일 정규 거래를 시작한 ADR이 공모가 149달러를 밑돌고 있던 점도 심리를 압박했다.국내 영향: '최대 실적이 곧 주가'라는 등식이 깨진 사례로, 메모리 업종 전체의 피크 마진 논쟁에 불을 붙였다. 7월 29일 SK하이닉스는 9.74% 내린 139만9천원, 삼성전자는 5.23% 내린 20만8,500원까지 밀리며 거래대금이 두 종목에 쏠렸다.출처
  • 7/28 서킷브레이커(10:13, 올해 8번째) → 7/29 사이드카(10:55:07)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 — 외국인 매도에 레버리지 반대매매가 얹혔다
    7월 28일 코스피는 장중 8.02% 급락해 20분간 거래가 중단됐고, 29일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15%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져 오전 10시 55분 7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6,121로 상승 출발해 장중 6,228까지 올랐다가 5,637까지 밀리는 600포인트짜리 일교차를 그렸다. 연초부터 7월 28일까지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도는 158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배 수준이다.국내 영향: 가격 하락이 담보 부족을 부르고 반대매매가 다시 가격을 누르는 전형적 수급 악순환.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41거래일간 반대매매가 1조8,230억원 쌓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 탓만은 아니다'라며 금융위·금감원이 한국 증시의 이례적 고변동성 구조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 7/29 미 현지(KST 7/30 새벽) · 국내 7/29 장 마감 이후 사건연준 5회 연속 동결, 그러나 3명이 인상 주장 — 3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다섯 번 연속 동결했지만 해맥(클리블랜드)·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로건(댈러스) 세 지역 연준 총재가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인상 방향 반대표 3표는 2016년 9월 이후 최다다. 케빈 워시 의장은 6월 첫 회의부터 포워드 가이던스를 없앤 상태로 기자회견에 나섰고, 채권시장은 그의 물가 억제 의지를 신뢰하지 않았다. 30년물 금리는 10.5bp 오른 5.201%, 장중 5.244%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국내 영향: 국내 7월 29일 장의 원인이 아니라 그 뒤에 벌어진 사건이며, 30일 이후 국내장이 소화해야 할 다음 재료다. 금리 스와프는 9월 인상 확률을 약 60%로 반영했다. 장기금리 상승은 이미 배수가 눌린 성장주·반도체에 추가 압력이고, 원/달러가 전일 하락한 흐름과는 방향이 엇갈린다.출처
  • 7/28~29 · 국내 7/29 장중에도 진행 중이던 재료미·이란 충돌 재개로 유가 급등 — 호르무즈가 다시 물가 변수로
    미국이 이란 목표물을 재타격하고 이란이 역내 미국 동맹을 향해 드론·미사일로 응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되살아났다. 브렌트는 4% 넘게 올라 배럴당 88달러 근방으로 복귀했고, 직전 3거래일 16% 급락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는 통로라 물량 차질 프리미엄이 즉시 붙는다.국내 영향: WTI가 전일 6.50% 급등해 84.41달러, 금은 2.62% 올라 4,142달러, VIX는 13.45% 튀었다. 유가 상승은 연준의 인상 논거를 강화해 '금리와 물가가 동시에 불편해지는' 조합을 만들고, 국내에서는 정유·화학의 재고평가이익 기대와 항공·운송 원가 부담이 갈리는 축이 된다.출처
  • 7/29 미 장 마감 후 시간외(KST 7/30 새벽) · 국내 7/29장과 무관, 7/30 이후 재료MS는 애저 1천억달러로 안심, 메타는 가이던스로 실망 — AI capex 논쟁이 종목을 갈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정 EPS 4.74달러·매출 900억달러로 컨센서스(4.24달러·876억달러)를 넘겼고 애저 연매출이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 성장률도 40%에서 43%로 재가속했다. 자본지출 계획은 '변경 없음'이라고 못 박아 시간외에서 7% 급등했다. 반면 메타는 2분기 EPS 6.18달러로 전년 7.14달러에서 후퇴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기대를 밑돌았으며 잉여현금흐름이 쪼그라들어 시간외 10% 가까이 빠졌다. 리얼리티랩스는 분기 46억달러 넘는 손실을 냈다.국내 영향: AI 지출이 매출로 환산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시장이 분리해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국내 메모리주에는 양면적이다 —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자체는 유지되지만, 투자 대비 회수를 따지는 국면에서는 메모리 가격 협상력이 예전만큼 일방적이지 않다.출처
  • 7/29 국내 장중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에 국내 로봇주 상한가 속출 — 폭락장 속 유일한 순환매
    미국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진입 장벽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주가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티엑스알로보틱스 24.62%, 에스피지 20.29%, 나우로보틱스 18.33%, 아이로보틱스 12.71% 올랐다. 물류자동화 종목인 현대무벡스도 12.47% 상승해 2만3,4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한화갤러리아우가 29.87% 급등해 유일한 상한가였다.국내 영향: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동안 자금이 지수와 무관한 정책 테마로 도망친 구조다. 코스닥이 -6.12%로 코스피보다 더 빠진 와중에 상한가가 쏟아진 것은 지수 회복이 아니라 단기 자금의 파편화를 뜻하므로, 추격 매수의 위험이 오히려 커진 국면으로 읽어야 한다.출처
  • 7/27 상장 · 7월 중순 IPOCXMT 상하이 STAR 상장 — 중국 D램 증설 자금이 확보됐다
    중국 대표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7월 27일 상하이거래소 STAR마켓에 정식 데뷔했다. 역대 최대 규모 IPO로 조달한 자금은 D램 전환·증설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는 최선단 제품 개발력과 양산 규모, 수율을 감안하면 당장 국내 업체 경쟁력이 약해지지는 않는다고 보지만, 2027년 이후 공급 확대 시 가격 결정력 약화 가능성은 인정한다.국내 영향: DUV 장비 국산화 보도와 결합해 '중국 메모리 자립' 서사를 완성시킨 조각이다. 범용 D램 가격이 4분기 정점을 찍고 꺾인다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으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실적이 계속 늘어도 주가가 먼저 조정받는 구간에 들어간다.출처
08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삼성전자 2분기 확정실적 컨퍼런스콜7월 30일 오전 10시
  • 애플 실적 발표 — 팀 쿡의 마지막 컨퍼런스콜미 동부 7월 30일 오후 5시(KST 7월 31일 새벽)
  • 엑슨모빌·셰브론 실적7월 31일
  • 네이버 2분기 실적 발표7월 31일 또는 8월 초(공시 전)
  • 9월 FOMC 인상 여부 논쟁9월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

관전 포인트

오늘 오전 10시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실적 컨퍼런스콜이 사실상 이번 조정의 첫 반박 기회다. 잠정 영업이익 89.4조원의 확정치보다 중요한 것은 4분기 이후 범용 D램 계약가와 HBM4·HBM4E 로드맵에 대한 회사의 언어이며,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급락한 직후이므로 눈높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숫자보다 큰 변수다. 이어 미 동부 시간 오늘 오후 애플이 팀 쿡의 마지막 컨퍼런스콜을 열고, 31일에는 엑슨모빌·셰브론 실적과 네이버 2분기 실적이 대기한다. 애플의 저장장치 원가 코멘트는 국내 메모리 수요를 확인하는 우회 창구라 그 문장만 따로 챙길 만하다. 매크로에서는 9월 인상 확률 60%가 유가 한 방향에 크게 흔들린다는 점, 그리고 30년물이 5% 위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밸류 성장주의 회복이 늦어진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국내에서 볼 것은 딱 셋이다 — 사이드카 없이 마감하는 첫 거래일, 레버리지 반대매매 잔량의 소진, 그리고 환율이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던 지금의 어색한 조합이 언제 정상화되는가.
09

면책 고지

투자 유의 안내.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와 코멘트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