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오전 한때 코스피는 5,976.82까지 치솟았다. 전날 저점에서 한 시간여 만에 5% 넘게 튀어오른, 6,000선 회복을 눈앞에 둔 반등이었다. 밤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Azure 43%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내놓았고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며, 장중에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메모리 부족은 2028년까지 간다'는 전망을 내놨으니 근거도 충분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지수는 상승분을 통째로 반납하고 5,547.41까지 밀렸다가 5,593.56, 전일 대비 -1.23%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70%로 더 크게 무너졌다.
그런데 이날 코스피에서 오른 종목은 613개, 내린 종목은 277개였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시장 전체가 아니라 몇 개의 초대형 반도체주였다. SK하이닉스 -5.64%, SK스퀘어 -6.00%, 삼성전기 -14.58%로 전기·전자 업종이 3.08% 빠지는 동안 제약은 3.51%, 화학·금속·운송장비·부품은 2% 넘게 올랐다. 외국인은 1조3,38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250억원을 팔았다. 지수와 체감이 이토록 어긋난 날, 투자자가 읽어야 할 것은 등락률이 아니라 '누가 왜 팔았는가'다.
지수·매크로 심층
그날 시장을 움직인 촉매는 세 개였고, 셋 다 국내 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도착해 있었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 4분기 실적(7/29 미 장 마감 후)은 Azure 매출 43% 성장과 연간 1,000억달러 돌파를 보여주면서 자본지출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하이퍼스케일러가 AI 투자를 줄이지 않으면서도 현금을 태우지 않는다는 확인이었고, 이것이 국내 개장 직후 반도체 저가매수의 근거가 됐다. 둘째, 같은 시각 발표된 메타의 실적은 정반대였다. 매출은 28% 늘었는데 잉여현금흐름이 85.5억달러에서 7.84억달러로 91% 증발했고 영업현금흐름의 97.5%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갔다. 셋째, 7/29 FOMC는 금리를 3.50~3.75%로 다섯 번째 동결했지만 세 명의 지역 연은 총재가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선택'이라 부르며 2% 목표의 절대성을 강조했음에도 채권시장은 그 의지를 의심했고, 미 10년물은 4.66%로 올랐다.
오전과 오후를 가른 것은 이 세 재료 중 시장이 무엇에 가중치를 두느냐였다. 개장 직후에는 MS의 메시지가, 오후에는 메타의 현금흐름과 금리 부담이 지배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경합하는 두 가설이 나온다. 하나는 '금리發 밸류에이션 압박'이다. 10년물 4.66%와 연내 인상 프라이싱은 고PER 종목을 직격하며, 실제로 PER 73배가 지적돼 온 삼성전기가 오전 -4%대에서 마감 -14.58%로 낙폭을 세 배 키운 것이 이 가설에 부합한다. 다른 하나는 'AI capex 수익성 재평가'로, 메타 쇼크가 AI 밸류체인 전반의 할인 요인이 됐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두 가설 모두 왜 하필 한국 반도체만 이토록 심하게 맞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7월 코스피는 7/10 고점 7,475.94에서 7/29 장중 5,262.77까지 밀리며 서킷브레이커가 반복 발동됐는데, 같은 기간 나스닥 낙폭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세 번째 설명이 이 격차를 메운다. 수급 사건이다. 상반기 439% 수익률로 200억달러까지 불어났던 AI 전문 헤지펀드 Situational Awareness가 4배 레버리지를 쓰다 마진콜에 걸렸고, SK하이닉스가 그 펀드의 최대 롱 포지션 중 하나였다. 7월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265억달러, 외국기업 사상 최대)이 레버리지 한국물 되감기의 출발점이 됐고, ADR은 공모가 149달러에서 7/29 126.79달러까지 밀렸다. 즉 7월 한국 증시를 짓누른 것은 업황 훼손이 아니라 특정 대형 투자자의 강제 청산이었다. 다만 인과의 방향을 정확히 해두자. 이 펀드가 포트폴리오 전체를 시타델에 단일 블록으로 넘겼다는 CNBC 보도는 7/30 미국 장 개장 전, 즉 서울이 문을 닫은 뒤에 나왔다. 그러므로 그것은 7/30 오후 반락의 원인이 아니라, 7월 내내 시장이 정체 모를 매도 압력으로 체감해 온 것의 사후 확인이다. 반론도 남겨둔다. 청산이 끝났으니 최대 매도 주체가 사라졌다는 논리는 매력적이지만, 그 청산이 정말 완결됐는지는 아무도 확인해 주지 않았고 레버리지 ETF는 여전히 거래대금 상위에 남아 있다. 기업 내부자들이 20년 만에 가장 강한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경고도 같은 날 나왔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5,593.56 | ▼ 69.68 | -1.23% | 38.3조 |
| 코스닥 | 644.78 | ▼ 17.90 | -2.70% | 4.5조 |
| 코스피200 | 872.49 | ▼ 14.71 | -1.66% | 35.9조 |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나스닥 | 25,122.18 | +2.78% |
| S&P 500 | 7,437.63 | +1.66% |
| 다우존스 | 52,208.06 | +1.19% |
| 닛케이225 | 61,434.19 | -1.49% |
| 상하이종합 | 3,828.47 | +0.40% |
| VIX(변동성) | 17.09 | -17.28% |
| 항목 | 시세 | 등락률 |
|---|---|---|
| 원/달러 환율 | 1,442.28 | -0.75% |
| 금 | 4,169.00 | +3.33% |
| WTI 원유 | 84.01 | -0.53% |
| 코인 | 시세(USD) | 등락률 |
|---|---|---|
| 비트코인 | 64,788.79 | +1.38% |
| 이더리움 | 1,923.85 | +0.80% |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주도주 · 신호주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012450 |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동안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오르며 6.79% 급등해 방산이 대체 주도 섹터임을 재확인했다. 2분기 매출 2조7,860억원·영업이익 3,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357% 늘었고, 방산 부문만 떼어 보면 영업이익이 1,089% 증가했다. 폴란드향 K9 6문·천무 18대 인도로 해외 매출이 5배 이상 뛰며 수출 모멘텀이 실적에 실제로 찍혔다. | 출처 |
| 셀트리온 | 068270 | 제약 업종이 3.51% 오르며 코스피에서 가장 강한 섹터가 된 날 5.56% 상승하며 순환매의 중심에 섰다. 유럽 직판 체제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국면으로, 베그젤마 28%·유플라이마 22%로 각각 유럽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옴리클로·스테키마·앱토즈마 등 신규 제품군이 15개 주에서 입찰 수주와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 금리·AI 사이클과 무관한 실적주라는 점이 방어 수요를 끌어들였다. | 출처 |
| 삼성전자 | 005930 | 주가는 0.7% 밀렸지만 그날 글로벌 메모리 랠리의 실질적 진원지였다. 2분기 영업이익 89.4조원(전년 대비 +1,810%)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에 더해, 컨콜에서 제시한 '2028년까지 공급부족·2027년 심화·LTA 60~70%' 전망이 밤사이 미국 메모리 체인 폭등의 근거로 인용됐다. 지수 하락장에서 대형주 중 낙폭이 가장 작았다는 점도 상대적 방어력을 보여준다. | 출처 |
| LG에너지솔루션 | 373220 | 화학·2차전지가 2% 넘게 오르는 흐름의 선두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도착지가 어디인지 보여줬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ESS 시장 확대가 배터리 업종의 새 성장 서사로 자리잡는 국면이라 AI 테마와 완전히 무관하지도 않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도체 쏠림이 완화될 때 수급이 가장 먼저 유입되는 대형주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마이크론 | MU | 메모리 사이클 피크아웃 논쟁을 정면으로 뒤집은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컨콜에서 메모리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진다고 밝힌 데 더해 MS·램리서치·시게이트 호실적이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을 확인하면서 18% 넘게 급등했다. 월가는 목표주가를 1,500~1,700달러 구간으로 상향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선호 리스트에 편입했다. | 출처 |
| 램리서치 | LRCX | 반도체 장비 쪽에서 17% 급등하며 이번 반등이 메모리 현물 가격뿐 아니라 설비투자 사이클 전반의 재평가임을 확인시켰다. 장비주는 수요보다 한 발 앞선 지표라, 하이퍼스케일러 capex가 꺾이지 않는다는 MS·아마존의 메시지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자리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밸류체인의 방향타 역할을 한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마이크로소프트 | MSFT | 이날 글로벌 시장 전체를 움직인 단일 최대 촉매다. Azure 43% 성장과 연간 매출 1,000억달러 돌파, EPS 4.81달러로 컨센서스를 넘겼고 자본지출은 예상을 소폭 밑돌아 '성장과 규율'을 동시에 입증했다. 정규장에서 16% 급등하며 하루 시가총액 증가액 약 4,500억달러로 단일 종목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 이 한 종목이 나스닥 2.78% 상승과 반도체 급반등의 출발점이 됐다. | 출처 |
| 아마존 | AMZN | AWS 매출이 37% 늘며 18개 분기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3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고 현금흐름이 나빠졌는데도 시간외에서 9% 가까이 급등한 것은 시장이 'AI 지출의 회수 여부'로 잣대를 바꿨음을 보여준다. 자본지출 상향(2,200억달러)의 이유로 메모리 가격을 지목해 국내 메모리 3사에 직접적인 수요 근거를 제공했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SK하이닉스 | 000660 | 7월 폭락장의 진앙이자 앞으로의 방향타다. 7/10 나스닥 ADR 상장(265억달러, 외국기업 사상 최대)이 레버리지 한국물 포지션 되감기의 출발점이 됐고, 최대 롱 보유처였던 Situational Awareness의 강제 청산이 7/30 마무리됐다. 이날은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과 낸드 가격 우려로 5.64% 하락했지만, 최대 매도 주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수급 측면에서 결정적인 변화다. | 출처 |
| 삼성전기 | 009150 | 장중 4~5% 하락에 그쳤다가 마감 -14.58%로 낙폭이 폭발한, 그날 코스피에서 가장 극단적인 신호다. 2분기 매출 3조4,572억원·영업이익 4,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07% 늘었는데도 급락했다는 점에서 실적이 아니라 밸류에이션과 수급이 문제였음을 보여준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PER 73배가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온 종목이라 고밸류 AI 부품주의 조정 강도를 재는 척도가 된다. | 출처 |
| 금호타이어 | 073240 | AI·반도체와 완전히 분리된 경기민감 저PER 종목으로 8.6% 급등하며 순환매의 끝단을 보여줬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2% 넘게 오른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장 마감 후 공개된 2분기 실적(매출 1조3,328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 영업이익률 13.7%, 유럽 분기 최대 매출 4,209억원)이 이 기대를 사후 확인해 줬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알테오젠 | 196170 |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지수가 2.70% 밀리는 와중에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만 2,476억원을 순매수한 자금의 주된 도착지가 되는 자리에 있다. 코스피에서 제약 업종이 3.51% 올라 가장 강했던 것과 같은 순환매 축이며, 기술이전(L/O) 모멘텀으로 바이오가 2차전지에서 주도주 자리를 되찾은 흐름의 대표주다. AI·금리 사이클과 상관이 낮아 반도체 변동성 국면의 회피처 성격이 있다. | 출처 |
| 에코프로비엠 | 247540 | 코스닥 시총 상위 2차전지 대표주로, 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보이고 화학 업종이 2% 넘게 오른 흐름의 코스닥 짝이다. ESS 수요 급증이 침체됐던 2차전지에 새 성장 축을 만들어 준 국면이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서사가 배터리로 전이되는지를 확인할 종목이다. 반도체 쏠림 해소 국면에서 자금 유입 순위가 앞쪽인 자리에 있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AMD | AMD | 13% 급등하며 이번 반등이 메모리에 국한되지 않고 AI 반도체 복합체 전체의 리프라이싱임을 확인시켰다. iShares 반도체 ETF가 7% 넘게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속 하락을 끊으며 2025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흐름의 중심에 있다. 엔비디아 일극 구조가 아닌 섹터 전반의 심리 회복이라는 점이 신호로서 더 강하다. | 출처 |
| 메타 | META | 빅테크 안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됐다는 점에서 하락 자체가 신호다. 잉여현금흐름이 85.5억달러에서 7.84억달러로 91% 증발했고 영업현금흐름의 97.5%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갔다. 같은 날 MS가 16% 오르고 메타가 8% 빠진 대비는 시장이 'AI 지출'이 아니라 'AI 지출의 회수 가시성'을 본다는 뜻이며, 국내 AI 관련주 선별에도 같은 잣대가 적용된다. | 출처 |
| 샌디스크 | SNDK | 26% 폭등하며 이날 메모리 랠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낸드 가격 하락 우려로 SK하이닉스 목표가가 깎인 바로 그날, 미국에서는 낸드 익스포저가 큰 종목이 폭등했다는 엇갈림이 핵심이다. 국내 증권가의 낸드 비관론과 글로벌 시장의 판단 중 어느 쪽이 맞는지를 가늠할 선행 지표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인텔 | INTC | 12% 급등하며 AI 반도체 반등의 온기가 후발주자까지 번졌음을 보여줬다. 실적 개별 재료보다 섹터 전체의 심리 회복에 연동된 움직임이라, 이런 종목까지 오른다는 것은 반등의 폭이 넓다는 뜻이다. 다만 뒤집어 보면 펀더멘털 선별 없이 베타만 사는 국면일 수 있어 반등의 질을 의심하게 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 출처 |
| 애플 | AAPL | 실적은 컨센서스를 넘겼는데 시간외에서 7% 넘게 빠진 역설적 신호다. 조정 EPS 2.02달러로 예상치 1.89달러를 웃돌았으나 서비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고, 팀 쿡은 마지막 컨퍼런스콜에서 TSMC발 공급 제약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언급했다. AI 사이클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와 리더십 전환이 겹쳐 있어, 국내 애플 밸류체인 부품주에는 부담 요인으로 이월된다. | 출처 |
관심 종목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추세 |
|---|---|---|---|---|
| 엔비디아 | NVDA | 195.04 | +2.65% | 역배열 |
| 마이크론 | MU | 874.66 | +18.36% | 역배열 |
| 네이버 | 035420.KS | 194,700.00 | -3.37% | 역배열 |
| LG전자 | 066570.KS | 148,000.00 | -1.66% | 역배열 |
| 삼성전자 | 005930.KS | 207,000.00 | -0.72% | 역배열 |
| 금호타이어 | 073240.KS | 6,080.00 | +8.57% | 혼조 |
매매 인사이트















경제 이슈
- 7/29 미국 장 마감 후 발표(KST 7/30 새벽) → 국내 7/30 장 개장 전 반영마이크로소프트, Azure 100조 돌파·capex 유지 — AI 투자 사이클 '계속된다' 신호MS는 회계 4분기 매출 900억달러(+18%), 희석 EPS 4.81달러(+32%)로 컨센서스를 넘겼고 Azure 매출이 43% 성장하며 연간 1,0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분기 자본지출은 데이터센터·AI 하드웨어 투자로 여전히 무거웠으나 시장 예상을 살짝 밑돌아 '지출은 하되 통제되고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시간외에서 8% 급등했고 이후 정규장에서는 16% 치솟으며 하루 시총 증가액 약 4,500억달러로 단일 종목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국내 영향: 하이퍼스케일러가 AI capex를 줄이지 않는다는 확인이 되면서 국내 7/30 장 개장 직후 반도체·AI 밸류체인에 저가매수가 몰렸고, 코스피는 한 시간여 만에 5,976.82까지 5% 넘게 튀어올라 6,000선 회복을 시도했다.출처
- 7/29 미국 장 마감 후 발표(KST 7/30 새벽) → 국내 7/30 장중 심리에 반영메타, 잉여현금흐름 91% 증발 — 'AI 투자가 돈을 벌어오는가' 회의 재점화메타는 2분기 매출이 608억달러로 28% 늘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은 1년 전 85.5억달러에서 7.84억달러로 91% 급감했다. 영업현금흐름의 97.5%가 설비투자와 리스로 빠져나갔고 2026년 capex 가이던스는 1,300~1,450억달러로 좁혀졌다. 주가는 8~10% 급락하며 기록적인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국내 영향: 같은 AI 투자라도 '매출로 회수되는 곳(MS·아마존)'과 '현금만 태우는 곳(메타)'을 시장이 구분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였다. 국내 장 오후 들어 AI 수익성 회의가 다시 부각되며 오전 급등분이 통째로 반납됐고, 코스피는 저점 5,547.41까지 밀렸다.출처
- 7/29(현지) FOMC 결정, KST 7/30 새벽 → 국내 7/30 장 개장 전 반영연준, 5회 연속 동결했지만 3명이 '인상' 반대표 — 시장은 연내 인상을 읽었다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에서 다섯 번째로 동결했으나, 해맥(클리블랜드)·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로건(댈러스) 세 지역 연은 총재가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케빈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선택'이라 표현하며 2% 목표의 절대성을 재확인하고 지난 5년의 목표 상회를 연준의 용인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채권시장은 오히려 워시의 물가 대응 의지를 의심하는 쪽으로 반응했다.국내 영향: 동결이라는 결과보다 '연내 인상 가능성'이라는 해석이 남으면서 미 10년물 금리가 4.66%로 올랐다. 국내 장에서는 오전 안도랠리의 근거였던 금리 재료가 오후 들어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뒤집히며 성장주·고PER 종목의 반락을 키웠다.출처
- 7/30 국내 장중(오전) 실적 컨퍼런스콜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부족 2028년까지, 2027년이 더 심하다" — 피크아웃론 정면 반박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810% 늘어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확정했다. 컨콜에서는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지고 2027년에는 올해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신규 팹은 착공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6개월이 걸려 업계가 증설해도 2028년 이전 공급 확대는 어렵다고 못박았다.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국내 영향: 국내에서는 이미 급등한 장중 지수에 셀온뉴스로 작용해 삼성전자 주가 자체는 소폭 하락했지만, 밤사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론·샌디스크·시게이트 등 메모리 체인 전반의 두 자릿수 폭등을 촉발했다. 국내 메모리주에는 7/31 이후의 재료로 남았다.출처
- 7/30 국내 장 개장 전후(오전)SK하이닉스 목표주가 줄하향 — 낸드 가격 우려에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를 눌렀다NH투자·신한투자·한화투자·삼성증권 등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렸다. 실적 자체는 우상향한다고 보면서도 급락한 주가와의 괴리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우려를 반영한 조정이었다. 앞서 7/29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에 상처를 남긴 직후였고, 이날 주가는 5.64% 하락했다.국내 영향: SK하이닉스(-5.64%)와 SK스퀘어(-6.00%)가 동반 급락하며 전기·전자 업종이 3.08% 밀렸고,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구조가 반복됐다. 코스피에서 오른 종목이 613개로 내린 종목(277개)의 두 배가 넘었는데도 지수는 하락하는 괴리가 발생했다.출처
- 7/30 미국 장 개장 전 CNBC 보도(KST 7/30 밤) — 국내 7/30 장 마감 이후AI 헤지펀드 'Situational Awareness' 전량 청산 — 시타델이 통째로 인수상반기 439% 수익률로 200억달러까지 불어났던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AI 전문 헤지펀드가 골드만삭스·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 세 프라임브로커의 마진콜을 받고 공개주식 포트폴리오 전체를 켄 그리핀의 시타델에 단일 블록으로 매각했다. 4배 레버리지가 7월 AI 주식 조정을 강제 청산으로 증폭시킨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이 펀드의 최대 롱 포지션 중 하나였고, 7월 10일 나스닥 ADR 상장이 레버리지 한국물 포지션 되감기의 출발점이 됐다.국내 영향: 7월 한 달 코스피를 고점 대비 30% 이상 끌어내리고 서킷브레이커를 반복 발동시킨 수급 압력의 정체를 사후에 설명해 주는 사건이다. 다만 보도 자체는 국내 장 마감 뒤에 나왔으므로 7/30 오후 반락의 원인이 아니라, 그날까지 시장이 체감해 온 '정체 모를 매도'의 사후 확인에 해당한다. 청산이 끝났다면 최대 매도 주체가 사라진 셈이어서 되레 바닥 논쟁을 촉발했다.출처
- 7/30 미국 장 마감 후(KST 7/31 새벽) — 국내 7/30 장 마감 이후아마존, 분기매출 2,000억달러 첫 돌파 — capex를 2,200억달러로 올린 이유가 '메모리 가격'AWS 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며 18개 분기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 2,000억달러를 넘었다. 앤디 재시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2,200억달러로 올린 배경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을 직접 지목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고 현금흐름이 악화됐는데도 시간외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다.국내 영향: 하이퍼스케일러가 '메모리가 비싸서 투자비가 늘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국내 메모리 3사에 가장 직접적인 실적 근거다. 삼성전자의 2028년 공급부족 전망과 방향이 일치하며, 국내 반도체주에는 7/31 이후로 이월된 재료다.출처
- 7/30 18:00~7/31 06:00 야간세션코스피200 야간선물 상한가 — 시장은 이미 다음 날을 사고 있었다코스피200 야간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69.40포인트(8.00%) 오른 937.00으로 일일 가격상한까지 치솟아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에서 나스닥이 2.78% 급등하고 반도체 업종이 급반등한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같은 시각 미국에서는 마이크론이 18% 넘게, 샌디스크가 26% 뛰며 메모리 체인이 폭등했다.국내 영향: 7/30 국내 정규장의 하락과 야간선물 상한가라는 정반대 결과는, 국내 지수가 그날 반영하지 못한 호재가 그대로 이월됐음을 뜻한다. 7/31 국내 증시의 갭업 출발과 반도체 주도 반등을 예고하는 신호였다.출처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국내 증시 반등 시도의 지속성 확인7/31 이후
- 애플 리더십 전환 — 팀 쿡의 마지막 컨퍼런스콜7/30 실적 발표(현지) 전후
-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 확산 여부3분기 중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