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외국인이 하루에 2조원 넘게 샀다. 8월 13일 코스피는 234포인트 넘게 오른 6,813.34로 마감하며 3.56% 급등했고, 7월 30일 저점 대비 20% 넘게 되돌려 기술적 강세장 구간으로 복귀했다. 불과 보름 전인 7월 28일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던 시장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속도가 무섭다.
다만 같은 날 코스닥은 0.29% 오르는 데 그쳤다. 지수를 만든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었고, 나머지 시장은 사실상 제자리였다는 뜻이다. 그리고 국내 장이 닫힌 뒤 밤사이 뉴욕에서는 7월 생산자물가가 보합으로 나오면서 S&P500이 사상 최고를 새로 썼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02% 오른 채 새벽을 마감했다. 오늘 장은 어제의 관성이 아니라 밤사이 새로 얹힌 재료 위에서 시작한다.
지수·매크로 심층
출발점은 물가다. 8월 12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로 둔화됐고, 이 결과가 그날 밤 미국 기술주 강세로 이어져 다음 날인 8월 13일 서울 장의 재료가 됐다. 그리고 국내 장이 닫힌 뒤인 13일 밤, 7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도는 보합으로 나왔다. 중동 에너지 충격 탓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세 건이나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두 지표 연속 둔화는 긴축 재개 시나리오의 근거를 눈에 띄게 약화시킨다. 미 10년물 금리가 4.64%로 밀리고 달러인덱스가 99.95로 소폭 내린 것이 그 해석을 확인해 준다.
그런데 이번 상승을 금리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금리 경로 완화가 주된 동인이었다면 업종 전반이 고르게 올랐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다우가 0.13% 오르는 동안 나스닥이 0.81% 올랐고,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3.56% 뛰는 사이 코스닥이 0.29%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 단위로 내려가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모건스탠리가 한국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꾸자 삼성전기가 12% 넘게 뛰었고, 밤사이 뉴욕에서는 샌디스크가 낸드를 AI 추론 인프라로 재분류하는 서사에 15% 가까이 급등했다. 즉 금리는 밸류에이션의 문턱을 낮춰준 배경 조건이었고, 실제로 돈을 끌어당긴 것은 AI 메모리와 부품이라는 산업 고유의 사이클이었다. 두 힘이 같은 방향으로 겹친 날이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국내 전이 경로는 단순하다. 미국 메모리 재평가는 낸드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고대역폭 메모리 및 플래시 표준을 함께 쥔 SK하이닉스로 곧장 넘어오고, 여기서 한 단계 더 퍼지면 기판과 수동부품, 그리고 전공정 장비로 확산된다. 다만 확신하기 전에 반증도 챙겨야 한다. 변동성지수는 14.63에 머물러 있는데 이 고요함이 오히려 쏠림의 증거라는 경고가 미국 쪽에서 나오고 있고, 물가 둔화의 한 축인 유가 하락은 호르무즈 통행 정상화 기대에 기대고 있어 협상이 다시 막히면 되돌림이 빠르다. 밤사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컨센서스보다 크게 높게 제시하고도 시간외에서 밀린 것은, 좋은 숫자가 더 이상 자동으로 주가가 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813.34 | ▲ 234.30 | +3.56% | 34.8조 |
| 코스닥 | 861.37 | ▲ 2.46 | +0.29% | 7.6조 |
| 코스피200 | 1,071.24 | ▲ 41.81 | +4.06% | 30.5조 |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나스닥 | 26,803.03 | +0.81% |
| S&P 500 | 7,798.99 | +0.65% |
| 다우존스 | 53,839.99 | +0.13% |
| 닛케이225 | 67,524.06 | +0.83% |
| 상하이종합 | 3,946.68 | +0.32% |
| VIX(변동성) | 14.63 | +0.55% |
| 한국 ETF(EWY·미국상장) | 178.62 | +1.56% |
| 항목 | 시세 | 등락률 |
|---|---|---|
| 원/달러 환율 | 1,416.46 | +0.30% |
| 금 | 4,412.30 | +0.08% |
| WTI 원유 | 81.11 | -2.59% |
| 코인 | 시세(USD) | 등락률 |
|---|---|---|
| 비트코인 | 63,468.18 | +0.10% |
| 이더리움 | 1,887.83 | +0.52% |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주도주 · 신호주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SK하이닉스 | 000660 | 밤사이 뉴욕에서 샌디스크가 15% 가까이 급등하며 낸드가 경기 순환 산업에서 AI 추론 인프라로 재분류되는 흐름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8월 초 샌디스크와 함께 첫 고대역폭 플래시 규격을 공동 공개한 당사자라 이 재평가의 직접 대상이다. 고대역폭 메모리 축과 낸드 축을 동시에 쥔 유일한 국내 업체라는 점에서 오늘 메모리 갭업 구간의 대장 역할이 유력하다. | 출처 |
| 삼성전자 | 005930 | 어제 외국인 순매수를 등에 업고 4%대 후반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린 데 이어, 밤사이 뉴욕 메모리 랠리로 낸드와 기업용 SSD 가격 서사가 한 번 더 강해졌다. 삼성전자는 낸드 비중이 커 이번 재평가의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넓다. 여기에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 검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배경으로 깔려 있어, 갭업 이후 매물 소화만 확인되면 주도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 출처 |
| 삼성전기 | 009150 | 모건스탠리가 한국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하고 목표주가를 262만원으로 올린 리포트가 어제 장중 주가를 12% 넘게 밀어올렸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가격 강세와 기판 수요 개선이 근거다. 대형 하우스의 최선호주 교체는 하루로 끝나지 않고 며칠에 걸쳐 기관 수급을 끌어오는 경우가 많아, 오늘도 부품 밸류체인의 중심축이 될 여지가 있다. | 출처 |
| 한미반도체 | 042700 | 밤사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컨센서스보다 크게 높게 제시하며 반도체 장비 사이클이 여전히 확장 국면임을 확인해줬다. 고대역폭 메모리 본딩 장비를 대는 한미반도체는 국내에서 이 사이클 확인의 대표 수혜주다. 다만 어플라이드 주가가 시간외에서 오히려 밀렸다는 점은 눈높이 부담을 함께 뜻하므로, 갭업 후 거래량이 실리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출처 |
| SK스퀘어 | 402340 | 어제 SK하이닉스 강세와 함께 9% 넘게 오르며 지주 구조를 통한 메모리 레버리지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하이닉스가 밤사이 재료로 한 번 더 오르면 순자산가치 확대가 곧바로 반영되는 구조라 오늘도 동행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본질적으로 후행 베타 성격이라 하이닉스가 갭업 후 밀리면 낙폭이 더 크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샌디스크 | SNDK | 밤사이 회계연도 2028년부터 2030년까지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마진 유지 목표를 제시하며 15% 가까이 급등했다. 낸드 장기 공급계약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리 묶어두는 구조로 바뀌면서 사이클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논리가 재평가의 핵심이다. 오늘 국내 메모리 관련주의 온도를 미리 보여주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 출처 |
| 마이크론 | MU | 밤사이 샌디스크와 함께 메모리 랠리의 다른 한 축을 담당했고, 어제 국내 관심종목 기준으로도 4%대 상승을 기록했다. AI 수요가 D램과 낸드 가격을 동시에 밀어올리는 구간이라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사실상 같은 궤적을 그린다. 다만 올해 상승률이 200%를 넘어 되돌림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어, 국내 반도체의 과열 여부를 재는 온도계로 보는 편이 낫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세일즈포스 | CRM | 밤사이 JP모건이 AI가 소프트웨어 사업모델을 잠식한다는 공포는 과도하다며 29% 상승 여력을 제시해 주가가 올랐다. 같은 날 워크데이 인수설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AI 피해주로 눌려 있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반에 재평가 시도가 나타났다. 하드웨어 일변도였던 AI 거래의 무게중심이 옮겨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퍼스텍 | 010820 | 밤사이 미국이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되 한국산에는 조건부 15% 상한을 적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점유율 1위 중국산에 100%가 매겨지는 구조라 국내 무인기 업체에 상대적 반사이익 서사가 성립한다. 퍼스텍은 자폭드론과 무인기를 다루는 자회사를 보유해 이 테마의 대표 창구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 출처 |
| 두산에너빌리티 | 034020 | AI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이 전기를 필수재로 부각시키는 흐름 속에 어제 8만원선을 회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늘어 실적 기반도 받쳐준다. 7월 급락 구간에서 6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던 종목이라 반등 여력과 되돌림 위험이 함께 큰 자리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원익IPS | 240810 | 밤사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가이던스로 장비 투자 사이클이 재확인되면서 국내 전공정 장비주에 근거가 생겼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팹 증설 수혜와 디스플레이 수주 진행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어제 코스닥이 0.29% 상승에 그친 소외 구간이었던 만큼, 대형 반도체에서 흘러넘친 온기가 코스닥 소부장으로 확산되는지 확인할 첫 후보다. | 출처 |
| HPSP | 403870 | 고압 수소 어닐링이라는 대체재가 마땅치 않은 전공정 틈새를 쥐고 있어 장비 사이클 확인 국면에서 탄력이 큰 종목이다. 밤사이 어플라이드 가이던스 상향이 업황 근거를 보강했다. 코스닥 장비주 중 이익 레버리지가 가장 선명한 축이라 확산 국면 초입에 먼저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 출처 |
| 주성엔지니어링 | 036930 | 원자층증착 기술을 보유한 전공정 장비사로, 광주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북미 메모리 업체에 장비를 출하한 이력이 거론된다. 밤사이 미국 장비 대장주의 가이던스 상향이 국내 후발 장비사에 대한 눈높이도 함께 끌어올린다. 다만 어플라이드 시간외 약세가 보여주듯 기대가 이미 반영된 구간이라 확인 매매가 안전하다. | 출처 |
| 로보티즈 | 108490 | 휴머노이드 프로토타입 공개와 AI 소스코드 공개가 어제 시장에서 거론되며 코스닥 로봇 테마의 중심으로 다시 언급됐다.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심했던 어제 장에서 코스닥이 소외됐던 만큼, 지수가 갭업으로 출발하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테마로 순환매가 시도될 수 있다. 실적보다 서사에 움직이는 종목이라 거래량 없이 오르는 구간은 신뢰도가 낮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워크데이 | WDAY | 밤사이 실버레이크가 인수를 협의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에 20% 안팎 급등하며 1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업종 전체가 AI 잠식 우려로 눌려 있던 상황이라, 사모펀드가 저평가를 근거로 들어오는 구도는 업종 밸류에이션의 바닥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다만 협상 무산 위험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벤트 성격의 주가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시스코 | CSCO | 밤사이 실적과 가이던스를 모두 컨센서스 위로 냈는데도 8% 급락했다. AI 인프라 수요 자체는 확인됐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그 위에 있었다는 뜻이라, 방향보다 기대치 관리가 중요해진 구간을 알려주는 역방향 신호다. 국내 AI 인프라주가 좋은 실적에 반응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미리 보여준 사례로 함께 봐야 한다. | 출처 |
관심 종목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추세 |
|---|---|---|---|---|
| 엔비디아 | NVDA | 225.30 | +0.54% | 정배열 |
| 마이크론 | MU | 949.83 | +4.23% | 혼조 |
| 네이버 | 035420.KS | 226,500.00 | +5.10% | 혼조 |
| LG전자 | 066570.KS | 206,500.00 | +0.73% | 혼조 |
| 삼성전자 | 005930.KS | 268,000.00 | +4.89% | 혼조 |
| 금호타이어 | 073240.KS | 8,140.00 | +9.70% | 정배열 |
매매 인사이트















경제 이슈
- 8/13 21:30 KST 발표(현지 8/13 오전) · 국내 장 마감 이후7월 미국 생산자물가 보합 —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밤사이 후퇴했다7월 PPI가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와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전날 발표된 7월 CPI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로 둔화된 데 이어 두 번 연속 물가 지표가 식은 것이다. 중동 에너지 충격으로 7월 FOMC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세 건이나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두 지표는 긴축 재개 시나리오의 근거를 눈에 띄게 약화시켰다.국내 영향: 미 10년물 금리가 4.64%로 밀리고 달러가 약보합에 그치자 뉴욕에서 위험자산이 일제히 올랐고, 이 흐름이 야간선물로 그대로 넘어와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직전 정규장 종가 대비 2.02% 상승 마감했다. 발표 시각인 21시 30분 전후로 야간선물이 1,062선에서 1,069선으로 방향을 튼 것이 그 경로를 그대로 보여준다. 금리 민감도가 큰 반도체·인터넷 등 성장주에 우호적인 출발점이다.출처
- 8/14 새벽 KST(현지 8/13 정규장) · 야간선물 급등 구간과 겹침샌디스크 15% 급등 — 낸드가 사이클 산업에서 AI 인프라로 재분류되기 시작했다샌디스크가 10년 말까지 이어지는 매출 성장 목표와 고수익 구조 유지 전망을 제시하면서 하루 만에 15% 가까이 뛰었다. 시장은 이 회사를 경기 순환형 낸드 공급업체가 아니라 AI 추론 인프라의 구조적 수혜주로 다시 보기 시작했다. 앞서 8월 초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오픈컴퓨트프로젝트에서 첫 고대역폭 플래시 규격을 공개한 것이 이 서사의 뼈대다.국내 영향: 낸드 가격과 기업용 SSD 수요가 AI 서사에 편입되면 국내에서는 낸드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하이브리드 메모리 축을 함께 쥔 SK하이닉스가 직접 수혜 경로에 놓인다. 마이크론이 함께 오른 것도 이 재평가가 개별 종목 이슈가 아니라 메모리 업종 전체 이슈임을 보여준다. 오늘 국내 장에서 메모리 관련주의 갭업 이후 지속성 여부가 이 재평가의 진위를 가르는 첫 시험대다.출처
- 8/13 국내 정규장 · 전날 밤 미국 물가 지표와 반도체 강세가 선행 재료코스피, 한 달여 만에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 외국인이 하루에 2조원 넘게 샀다코스피가 3.56% 오른 6,813.34에 마감하며 7월 30일 저점 대비 20% 넘게 반등해 기술적 강세장 구간으로 되돌아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통째로 끌어올렸고 외국인 순매수가 2조원을 넘었다. 7월 한 달 코스피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반 만의 극적인 되돌림이다.국내 영향: 다만 같은 날 코스닥은 0.29% 상승에 그쳤다. 지수 랠리가 반도체 대형주 소수에 극단적으로 쏠렸다는 뜻이고, 중소형주를 들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체감 수익률이 지수와 전혀 달랐을 가능성이 크다. 오늘도 갭업 출발이 유력한 만큼 상승의 폭이 넓어지는지 여전히 몇 종목에 갇혀 있는지가 지수 숫자보다 중요하다.출처
- 8/13 국내 장중모건스탠리, 한국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모건스탠리가 한국 기술 섹터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렸다. 근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가격 강세와 반도체 기판 수요 개선이다. 삼성전기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올해 20%에서 내년 31%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국내 영향: 이 리포트로 삼성전기가 12% 넘게 뛰며 삼성전자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AI 수혜의 무게중심이 메모리 완제품에서 부품·소재 쪽으로 한 단계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기판·수동부품·패키징 밸류체인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함께 올라간다.출처
- 8/14 새벽 KST(현지 8/13 장 마감 후) · 야간선물 되밀림 구간과 겹침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는데 시간외 주가는 밀렸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회계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02억 5천만 달러를 제시해 시장 컨센서스 95억 4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됐다. 그럼에도 시간외 주가는 3% 안팎 하락했고 정규장에서도 이미 2%대 약세였다. 옵션 시장이 실적 발표 후 11% 내외의 변동을 가격에 반영해 뒀을 만큼 기대치가 높았던 것이 부담으로 돌아온 모양새다.국내 영향: 장비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확장 국면임을 확인해준 숫자이지만, 좋은 실적이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국내 반도체 장비·소부장주는 업황 확인이라는 호재와 눈높이 부담이라는 악재를 동시에 받게 된다. 야간선물이 새벽 2시 20분 고점 이후 소폭 되밀린 흐름과 시간대가 겹친다는 점도 함께 볼 대목이다.출처
- 8/14 새벽 KST(현지 8/13 백악관 포고) · 9월 3일 발효트럼프,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 — 한국산은 조건부 15% 상한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드론과 핵심 부품 수입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최대이륙중량 25킬로그램 초과 드론과 열화상 장비 탑재 드론, 도킹스테이션 등이 100% 대상이고,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면 15% 상한이 적용된다. 사실상 중국산을 겨냥한 조치다.국내 영향: 한국 업체 입장에서 15% 자체는 비용이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산에 100%가 매겨진다는 점에서 상대적 반사이익 서사가 성립한다. 국내 드론·방산 무인기 관련주에 장 초반 테마성 수급이 붙을 수 있는 재료다. 다만 원산지 인증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수혜는 밸류체인을 국내외에서 어떻게 구성했는지에 따라 크게 갈린다.출처
- 8/13 · 국내 장중부터 뉴욕 마감까지호르무즈 통행 개선 기대에 WTI 급락 — 물가 하락 서사의 숨은 축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이 하루 900만 배럴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주장했지만 선박 추적 데이터와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럼에도 통행 정상화 기대가 살아나며 WTI는 2.59% 하락한 81.11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물가 지표 둔화의 실질적인 배경 중 하나였다.국내 영향: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야 연준의 긴축 압박이 풀리고 한국처럼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경제의 교역조건이 개선된다. 정유·화학 마진과 항공·운송 비용 구조에도 직접 영향을 준다. 다만 협상이 다시 교착되면 되돌림이 빠른 재료라, 지금의 물가 안도 서사가 유가 한 축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남는다.출처
- 8/14 새벽 KST(현지 8/13 정규장)시스코는 실적을 넘겼는데 8% 빠지고, 워크데이는 인수설에 20% 뛰었다시스코가 실적과 가이던스를 모두 컨센서스 위로 냈는데도 주가는 8% 급락했다. AI 인프라 수요 자체는 확인됐지만 투자자의 눈높이를 채우지 못한 결과다. 반대로 워크데이는 실버레이크의 인수 협상 보도에 20% 안팎 뛰며 1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로이터 보도 이후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국내 영향: 같은 AI 인프라 안에서도 숫자만으로는 주가가 안 오르고, 지분 구조 변화 같은 별개의 촉매가 붙어야 크게 움직이는 구간이라는 뜻이다. 국내에서도 실적 발표를 이미 마친 종목이 좋은 숫자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눈높이 경고 신호로 읽어야 한다.출처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시작8월 17일
- 레딧 S&P500 편입 반영8월 18일 전후
- 엔비디아 회계 2분기 실적 발표8월 26일 미국 장 마감 후
- 9월 FOMC9월 17일부터 18일
- 미국 드론 관세 발효9월 3일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