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보고서 2026년 8월 19일 읽기 8분 장 마감 종합

2026-08-19 한국증시 일일 보고서

어제 장중 7,200을 찍었던 코스피는 기관 매물에 6,869까지 되밀렸고, 밤사이 19년 만의 최고 장기금리가 메모리를 다시 무너뜨리면서 야간선물은 4.29% 갭다운으로 오늘의 출발선을 어제보다 한참 아래에 그어놓았다.

기준일 2026-08-18 · 종가 기준
코스피 KOSPI
6,869.83
▼ 108.11-1.55%
코스닥 KOSDAQ
834.20
▼ 30.45-3.52%
나스닥 NASDAQ
26,289.71
▼ 355.20-1.33%
S&P 500 S&P 500
7,691.76
▼ 53.30-0.69%
다우존스 DJIA
53,343.40
▼ 116.38-0.22%
원/달러 환율 USD·KRW
1,412.29
▼ 2.44-0.17%
XAU $/oz
4,387.80
▼ 30.00-0.68%
비트코인 BTC $
64,596.41
▲ 90.16+0.14%
01

총평

어제 오전 한때 코스피는 7,200선을 넘어섰다. 5거래일 연속 오른 뒤였고, 지수가 새 국면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한 자리였다. 그런데 오후 들어 기관이 코스피에서만 7,849억원을 던지면서 상승분이 통째로 사라졌고, 종가는 108.11포인트 내린 6,869.83이었다. 개인 7,313억원과 외국인 914억원의 순매수로도 막지 못한 되돌림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서울이 문을 닫은 뒤 미국에서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무너졌다. 마이크론,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이 나란히 5~7% 빠지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낙폭을 주도했다. 미국 상장 한국 ETF는 8.13% 급락했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4.29% 낮은 1,031.95로 밤을 마쳤다. 어제 코스닥이 3.52% 빠지며 코스피 낙폭의 두 배 넘게 밀린 것이 예고편이었다면, 오늘 아침 시장이 마주한 것은 그보다 훨씬 큰 본편이다.

02

매매 인사이트

삼성전자 00593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2.2% · 거래량 0.82x · 52주 74% · 혼조
촉발요인8/18 국내 장에서 2.19% 내린 26만 8,500원으로 마감했고, 같은 날 밤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추가 압력이 얹혔다. 밤사이 미국 상장 한국 ETF가 8.13% 급락했는데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40%대를 차지해 외국인의 한국 반도체 시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8/18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공통 촉매다.
추세52주 위치 74%에 거래량 0.82배는 매도가 급하지 않은 조정이라는 뜻이지만, 이동평균선 배열이 혼조로 무너진 상태라 추세 회복 국면은 아니다. 어제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 전체에서 순매수였는데도 기관 7,849억원 순매도에 지수가 밀렸다는 점은, 대형주 수급의 주도권이 아직 기관 손실 관리 쪽에 있다는 신호다. HBM4 양산 출하와 2나노 파운드리 주문 증가라는 자체 모멘텀은 살아 있어 업황 훼손형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
리스크장기금리가 한 단계 더 오르면 AI 밸류체인 전반의 할인율이 다시 밀려 개별 실적과 무관하게 눌린다. ECB 이코노미스트들의 AI 밸류에이션 조정 경고처럼 기관 리스크 한도 조정이 시작되면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흔들린다. 미국 참여자가 한국 ETF를 국내 선물의 두 배 폭으로 던졌다는 점은 외국인 매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삼성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갭다운 개장 직후 추격 매도는 늦었고, 26만원선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지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린 뒤 분할로 접근한다. · 출처
SK하이닉스 00066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1.0% · 거래량 0.90x · 52주 57% · 혼조
촉발요인8/18 국내 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1.03% 오른 166만 2천원으로 마감했다. 그런데 같은 날 밤 미국 예탁증서는 6% 하락한 161.42달러로 끝나 어제의 홀로 상승이 밤사이 전부 되돌려졌다. 마이크론 5%, 샌디스크 6%, 웨스턴디지털 7% 하락이라는 메모리 진영 동반 급락 속에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빠진 편이었는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 지배력과 엔비디아 협력 관계가 방어막으로 작동한 결과로 해석됐다.
추세낸드 부문 분기 매출이 89.5% 늘어 142억 7천만 달러를 넘겼고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실적 추세는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다. 문제는 주가가 그 실적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해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 구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어제 국내 기관이 대형주를 대거 던지는 와중에도 이 종목만 올랐다는 사실은 오늘 되돌림이 나올 때 그만큼 차익 물량이 두껍다는 뜻이기도 하다.
리스크메모리 슈퍼사이클 논리가 금리라는 외부 변수 하나에 통째로 흔들린다는 것이 이번 하락이 보여준 취약점이다. 고대역폭메모리 물량이 사실상 완판된 상태에서 삼성전자의 추격 공급이 늘면 점유율 프리미엄이 축소될 여지도 있다. 국내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커서 지수형 매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구조적 부담도 상존한다.
SK하이닉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어제 종가 위에서 따라 사지 말고, 갭 하단에서 장중 160만원대 중반을 지켜내는 것을 확인한 뒤 분할 진입한다. · 출처
엔비디아 NVDA
분할매수
지표전일 -2.3% · 거래량 0.85x · 52주 93% · 정배열
촉발요인8/17 공개된 SEC 신고서에서 오픈AI의 오하이오 파이크카운티 데이터센터 캠퍼스 임대 의무에 최대 1,050억 달러까지 보증하기로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우선 4.25기가와트에 적용되고 3.75기가와트 추가 옵션이 붙어 있으며, 소프트뱅크 자회사 SB에너지가 짓고 20년간 임대하는 구조에 엔비디아는 SB에너지에 15억 달러를 별도 투자한다. 칩 공급자가 고객 임대료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순환금융 논란이 붙었고 8/18 장기금리 급등과 겹쳐 2.3% 하락했다.
추세52주 고점 대비 93% 수준에서 정배열을 유지해 반도체 진영에서 가장 견고한 차트다. 거래량 0.85배의 하락은 매물 출회보다 매수 관망에 가깝다. 다만 CNBC 분석대로 이 회사의 해자가 칩 성능에서 자본 동원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은 성장 서사의 성격 변화를 뜻하며,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자본으로 떠받친 수요일수록 할인이 커진다는 반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리스크1,050억 달러 보증은 고객의 지급 능력이 흔들릴 경우 그대로 자기 대차대조표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ECB 이코노미스트들이 지적한 대로 소수 기업에 세계 경제가 걸릴수록 투자자가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계속 높아지는 구조적 압력도 있다. 경쟁사의 추격과 자체 칩 개발 확산으로 점유율 프리미엄이 줄어드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엔비디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정배열이 유지되는 동안은 조정을 매수 구간으로 보고, 금리 이벤트 전후로 나눠서 담는다. · 출처
마이크론 MU
관망
지표전일 -7.0% · 거래량 0.89x · 52주 78% · 혼조
촉발요인8/18 미 정규장에서 전일 강세를 하루 만에 되돌리며 962.85달러로 급락했다. 같은 날 샌디스크가 6%, 웨스턴디지털이 7% 빠지며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동반 하락했고, 애널리스트들은 원인으로 지나치게 높아진 기대치와 국채수익률 급등을 지목했다. 8/18자 마켓워치 분석은 여기에 앤스로픽의 재무 진전에 대한 실망도 함께 작용했다고 짚었다.
추세52주 위치 78%에서 이동평균 배열이 혼조로 돌아섰다는 것은 상승 추세의 초기가 아니라 과열 뒤 조정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거래량 0.89배로 투매 수준은 아니어서 아직 추세 붕괴로 규정하기는 이르다. 제품 구성과 회계연도, 고객사가 모두 다른 종목들이 같은 날 비슷한 폭으로 빠졌다는 사실은 개별 펀더멘털이 아니라 매크로 변수가 원인이라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리스크메모리는 여전히 가격 사이클 산업이라 AI 수요 서사가 흔들리면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압축된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종목의 조정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그대로 전이되기 때문에 중복 익스포저 문제도 있다. 금리 상승이 장기화되면 반등 시도가 반복해서 무산될 수 있다.
마이크론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메모리 진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밀리는 국면이므로, 국채수익률이 진정되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규 진입을 미룬다. · 출처
네이버 035420.KS
관망
지표전일 -4.8% · 혼조
촉발요인8/18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5월 22일에서 연기해 잡아둔 주주총회 날짜였다. 인수 완료 시점 자체가 시장이 보는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지목돼 왔고, 이 이벤트를 앞뒤로 변동성이 커졌다. 여기에 최근 실적에서 외형은 분기마다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순이익이 31.3% 감소하며 수익성 둔화가 부각됐고, 플랫폼 업계 전반의 노사 갈등 리스크도 겹쳤다.
추세52주 최고가 대비 30% 낮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성장주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빠진 상태다. 이동평균 배열은 혼조로, 바닥 확인보다는 방향성 부재에 가깝다. 어제 코스피 하락률 1.55%의 세 배 넘게 빠졌다는 점은 지수 하락 그 자체보다 개별 이벤트 부담이 컸다는 방증이며, 성장 서사가 커머스 중심으로 축소 해석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리스크금리 상승 국면은 이익 회복이 지연되는 플랫폼주에 특히 불리하다. 두나무 거래가 무산되거나 조건이 불리하게 바뀌면 그동안 붙어 있던 기대가 한꺼번에 빠진다. 노조 리스크와 인건비 부담이 수익성 둔화를 더 끌고 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이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두나무 주식교환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벤트 리스크가 방향을 지배하므로 관망한다. · 출처
LG전자 066570.KS
관망
지표전일 -3.3% · 거래량 1.15x · 52주 53% · 혼조
촉발요인8/18 코스피 급락장에서 3.3% 하락했고 거래량은 평소의 1.15배로 늘어 관심종목 중 유일하게 거래가 붙은 하락이었다. 전장과 AI 데이터센터 냉각, 로봇, AI홈이라는 네 개의 신성장 축을 동시에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어제 국내 증권가에서는 유니트리 상장을 계기로 로봇 부품 공급망 후보로 이 회사 협력사들이 함께 거론됐다.
추세52주 위치 53%는 관심종목 중 가장 낮아 이미 기대가 많이 빠진 자리다. 거래량이 늘며 빠졌다는 점은 매물 소화 과정으로도, 이탈 시작으로도 읽힐 수 있어 다음 며칠의 거래량 방향이 판정을 내릴 것이다. 로봇 사업은 2028년에야 실적에 잡혀 단기 기여가 제한적이고, 데이터센터 냉각이 그나마 가까운 실적 연결고리다.
리스크TV 사업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하는데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소비 부진으로 마진 개선이 어렵다. 신성장 네 축이 모두 실적화까지 시간이 필요해,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먼 미래 이익이 더 크게 할인된다. 지수 급락일에 대형주 지수형 매도의 대상이 되는 부담도 있다.
LG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냉각 사업 수주가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저평가 논리만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출처
금호타이어 07324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4.3% · 거래량 0.84x · 52주 96% · 정배열
촉발요인8/18 코스피 급락장에서 4.3% 하락했지만 52주 고점 대비 96%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분기 연결 매출 1조 3,328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으로 전분기 1,470억원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판매 확대에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이 겹친 결과이며, 폴란드 오폴레에 약 8,6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8월 첫 가동을 목표로 연 600만본 규모 유럽 신공장을 짓는다.
추세정배열을 유지한 채 52주 고점 근처에서 4.3% 조정을 받았고 거래량은 0.84배로 오히려 줄었다. 매물이 쏟아진 하락이 아니라 지수에 딸려 내려간 하락이라는 전형적 패턴이다. 실적 추세는 분기마다 개선되는 초기에서 중기 구간에 있고, 밤사이 반도체 급락과 무관한 업종이라 오늘 순환매의 수혜 후보 자리에 선다.
리스크국제유가 강세는 타이어 원재료 원가를 밀어 올려 현재의 13.7% 영업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수출 채산성이 나빠지는데 어제 원달러 환율은 1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52주 고점권이라 조정이 시작되면 낙폭이 커질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반도체발 지수 급락이 만든 눌림을 이용하되, 5일선 회복을 확인한 뒤 진입한다. · 출처
삼성전기 009150.KS
관망
지표전일 -7.6% · 거래량 1.19x · 52주 63% · 혼조
촉발요인8/18 국내 장에서 11만 8천원 내린 144만원으로 7.57% 급락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AI 인프라 증설의 직접 수혜로 분류되며 올라온 종목이라 반도체 투심이 꺾이면 되돌림도 지수보다 훨씬 가파르다. 그 뒤 밤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추가로 빠져 악재가 하루 더 얹혔다.
추세하루에 7.57% 빠지는 것은 차익실현이라기보다 포지션 청산에 가까운 움직임이다. 8월 초에도 같은 패턴으로 급락한 전례가 있어, 이 종목이 AI 부품 테마의 변동성 증폭 창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제 국내 기관의 코스피 7,849억원 순매도가 이런 고베타 대형주에 집중됐을 개연성이 높고, 추세 단계로는 과열 후 조정 국면이다.
리스크AI 인프라 기대가 밸류에이션에 이미 반영돼 있어 금리가 더 오르면 압축 폭이 크다. 기판은 경쟁 심화로 단가 인하 압력이 상시적이며, 고객사 투자 계획이 밀리면 매출 인식 시점이 함께 밀린다. 하루 7% 넘는 변동성 자체가 개인 투자자에게는 관리하기 어려운 리스크다.
삼성전기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진 구간이므로 140만원선 지지가 확인되기 전에는 손대지 않는다. · 출처
한미반도체 042700.KS
관망
지표전일 +0.0% · 거래량 0.73x · 52주 56% · 혼조
촉발요인차세대 고대역폭 플래시용 열압착 본더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낸드 제조사에 첫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이 규격의 첫 표준을 공개하며 상용화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8/10 국내 리서치에서도 상용화 가시화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됐다. 그런데 8/18 밤 샌디스크가 6%, 웨스턴디지털이 7% 급락하며 낸드 진영 밸류에이션이 통째로 시험대에 올랐다.
추세이 종목의 주가는 고대역폭메모리 장비 발주 사이클과 거의 1대1로 움직여 왔고, 고대역폭 플래시는 그 다음 사이클의 기대를 미리 반영한 재료다. 상용화가 2027년 말에서 2028년으로 제시된 만큼 실적 반영까지 시차가 길어,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격이 벌어질 때 조정이 나온다. 밤사이 낸드 3사 동반 급락은 그 간격을 좁히라는 시장의 요구로 읽힌다.
리스크상용화 시점이 2027년 말 이후로 제시돼 있어 금리 상승 국면에서 가장 크게 할인되는 유형의 성장 서사다. 고객사인 낸드 업체들이 조정 국면에서 설비투자 집행을 늦추면 발주 자체가 밀린다. 장비주 특성상 수주 공백기에 주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진다.
한미반도체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재료는 유효하지만 실적 반영까지 시차가 길므로 실제 수주 공시가 나올 때까지 지켜본다. · 출처
에쓰오일 01095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4.1% · 거래량 1.12x · 52주 100% · 정배열
촉발요인8/18 이란이 완전한 종전 합의를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진행 자체를 부인하면서 호르무즈 봉쇄 해소 기대가 후퇴했다. UAE는 같은 날 이란과의 무역과 금융거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브렌트유는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글로벌 에너지 섹터는 연초 대비 40% 가까이 오르며 2분기 국제 석유 메이저 5곳의 잉여현금흐름이 사상 최대인 700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보도됐다.
추세정유는 유가 자체보다 정제마진이 실적을 좌우하는데, 원유 조달 차질이 길어질수록 역내 정제설비의 협상력이 올라가는 국면이다. 반도체 밸류에이션이 금리로 눌리는 동안 이미 현금이 나오는 실물 자산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로테이션의 국내 창구가 정유와 해운, 방산이다. 지수 급락일에 상대 강도를 내는지가 이 로테이션의 실재 여부를 확인해준다.
리스크협상이 급진전되면 유가가 되돌려지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이 하루에 빠질 수 있는 이벤트 드리븐 종목이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원유 도입 원가 부담은 줄지만 수출 채산성은 나빠진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를 통해 장기금리를 더 밀어 올리면 결국 지수 전체가 눌려 개별 강세도 제한된다.
에쓰오일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지정학 헤드라인이 살아 있는 동안 지수 급락일의 상대 강도를 확인하며 나눠 담는다. · 출처
HMM 011200.KS
관망
지표전일 +6.6% · 거래량 3.68x · 52주 92% · 정배열
촉발요인8/18 호르무즈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다시 확인되며 봉쇄 장기화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흐름이다. UAE의 대이란 교역 전면 중단과 프랑스의 이란 외교관 추방까지 겹쳐 중동 항로 리스크가 확산됐다. 어제 국내 증권가 방송에서도 호르무즈 긴장 재고조에 따른 해운주 수혜가 오늘의 주도 섹터 후보로 언급됐다.
추세해운주는 운임 지수와 지정학 헤드라인에 동시에 반응하는데, 항로 우회가 길어지면 실질 선복이 줄어 운임이 오르는 구조적 수혜가 있다. 다만 벙커링 비용도 유가와 함께 오르기 때문에 마진 개선 폭은 운임 상승 속도에 달려 있다. 지금은 기대가 먼저 붙는 초기 국면으로, 실제 운임 지표가 뒤따라오는지 확인이 필요한 단계다.
리스크협상 타결 시 지정학 프리미엄이 하루 만에 소멸하는 전형적 이벤트 드리븐 종목이다. 유가 상승은 연료비 부담으로 직결돼 운임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물동량 자체가 줄면 운임 상승 효과도 제한된다.
HMM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운임 지표가 실제로 반등하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헤드라인만 보고 들어가지 않는다. · 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KS
관망
지표전일 -1.2% · 거래량 0.96x · 52주 75% · 혼조
촉발요인8/18 이란과 미국의 대치가 격화되고 프랑스가 이란 외교관 2명 추방을 결정하는 등 중동 긴장이 다방면으로 확산됐다. 미국이 호르무즈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방산으로 투심이 쏠리는 국면이 반복되고 있으며, 국내 방산 레버리지 상품이 최근 구간에서 큰 폭으로 급등했다. 다만 기관은 최근 이 종목을 순매도로 대응한 흔적이 있어 수급은 엇갈린다.
추세방산은 2025년이 실적의 해였다면 2026년은 수주의 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수주잔고 기반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 지정학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계단식으로 레벨이 올라온 종목이라 추세 단계로는 중기 이상이며, 테마 자금이 이미 상당히 들어와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기관 순매도와 개인 매수가 맞서는 구도라면 상승 탄력은 예전만 못할 수 있다.
리스크지정학 긴장이 완화되면 프리미엄이 빠르게 되돌려진다. 테마 자금 유입이 이미 컸던 만큼 차익실현 물량도 두껍다. 지수 급락일에는 방산도 결국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함께 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이미 많이 오른 테마이므로 오늘 지수 급락장에서 실제 방어력을 보여주는지 먼저 확인한다. · 출처
KB금융 10556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0.0% · 거래량 0.83x · 52주 90% · 혼조
촉발요인8/18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10년물도 2025년 초 이후 가장 높은 구간에 머물면서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국내에도 전이되는 국면이다. 유가발 인플레 우려와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요구가 겹친 결과로, 정책금리 기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장기 구간만 밀려 올라가는 형태다.
추세은행은 조달과 운용의 만기 구조상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질 때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는 대표 업종이다. 지금처럼 정책금리 기대는 완화적인데 장기금리만 오르는 구도는 은행 입장에서 가장 우호적인 형태에 가깝다. 성장주 할인율 상승이 그대로 악재인 반도체와 정반대 방향의 자금이 붙을 수 있는 자리이며, 어제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최저를 기록한 것도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으로는 나쁘지 않다.
리스크장기금리 상승이 경기 둔화로 이어지면 대출 연체율이 오르며 마진 개선분을 상쇄한다. 정책금리가 인하 쪽으로 움직이면 조달 비용은 줄지만 운용 수익률도 함께 내려간다. 지수 급락일에는 금융주도 지수형 매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KB금융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장기금리 상승 국면의 수혜가 명확한 업종이므로 반도체 비중이 큰 포트폴리오의 균형추로 나눠 담는다. · 출처
동진쎄미켐 005290.KQ
주의/회피
지표전일 -0.6% · 거래량 1.50x · 52주 65% · 혼조
촉발요인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8월 초 고대역폭 플래시 첫 표준 규격을 공개하며 상용화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국내 최초 포토레지스트 개발 이력을 가진 이 회사가 고단 적층 확대의 수혜 후보로 어제 국내 증권가 방송에서 다시 언급됐다. 그런데 8/18 밤 미국에서 샌디스크가 6%, 웨스턴디지털이 7% 급락하면서 낸드 밸류체인 전반의 기대가 시험대에 올랐다.
추세코스닥 소재주는 지수 베타가 커서 어제 코스닥 3.52% 급락에 이미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밤사이 낸드 진영 악재가 겹쳐 오늘은 이중 압박 구간이다. 재료 자체는 2026년 하반기 샘플 제공, 2027년 초 추론 장치 샘플이라는 로드맵을 따라가는 중장기 서사여서, 단기 주가와 재료 진행 속도가 어긋나는 전형적 구간에 있다.
리스크상용화가 2027년 말 이후로 제시된 만큼 금리 상승 국면에서 가장 크게 할인되는 성장 서사다. 코스닥 급락 이후 신용융자 반대매매가 나오면 소재주 낙폭이 지수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 재료가 방송과 리서치 코멘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체 확인이 필요하다.
동진쎄미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코스닥 급락과 낸드 악재가 겹친 구간이라 신규 진입은 피하고 지수가 안정된 뒤 다시 본다. · 출처
로보티즈 108490.KQ
주의/회피
지표전일 -0.4% · 거래량 1.56x · 52주 69% · 혼조
촉발요인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8월 20일 전후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반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발행 후 시가총액이 420억 위안, 한화 약 9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발행 주가수익비율이 약 71배로 평가되면서 국내 휴머노이드 부품주 리레이팅 기대가 형성됐고, 어제 국내 증권가 방송에서도 유니트리 상장을 계기로 이 종목이 관심주로 언급됐다. 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 강화가 국내 업체 반사이익 논리를 더한다.
추세국내 로봇주는 실적보다 기대가 먼저 반영되는 전형적 테마 구간에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LG전자 공급망 후보로 반복 거론되지만 실제 매출 기여는 아직 제한적이다. 어제 코스닥이 3.52% 급락하며 테마 자금 자체가 위축된 상태라, 상장 기대와 지수 악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다.
리스크상장 후 밸류에이션이 기대에 못 미치면 국내 로봇주 기대가 한꺼번에 되돌려진다. 주가수익비율 71배라는 발행 가격 자체가 이미 높아 실망 여지가 크다. 코스닥 급락 국면에서 신용 물량이 얹혀 있으면 낙폭이 증폭된다.
로보티즈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상장 이벤트 전 기대만으로 오른 구간이므로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출처
03

지수·매크로 심층

이번 하락의 출발점은 실적이 아니라 금리다.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지면서 브렌트유가 90달러 부근에 고착됐고, 이 유가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되살렸다. 여기에 미국 재정적자 확대로 장기채를 사줄 주체가 더 높은 대가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기간 프리미엄이 벌어졌다. 그 결과 30년물이 2007년 이후 최고, 10년물이 2025년 초 이후 최고 구간으로 올라섰다. 장기금리 상승은 곧 할인율 상승이고, 현금흐름이 가장 멀리 있는 자산부터 값이 깎인다. 올해 월가에서 가장 크게 오른 구간이 반도체였으니 되돌림도 거기서 가장 컸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처럼 제품 구성도 고객사도 회계연도도 다른 종목들이 같은 날 비슷한 폭으로 빠졌다는 사실 자체가, 원인이 개별 기업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걸린 공통 변수였음을 말해준다.

국내로 오는 전이 경로는 짧고 직접적이다. 미국 상장 한국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40%대를 차지하는데, 이 ETF가 8.13% 급락했다. 같은 밤 야간선물은 4.29% 빠졌으니 미국 참여자가 국내 참여자보다 두 배 가까이 비관적으로 값을 매긴 셈이다. 어제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1.03% 올랐던 SK하이닉스는 밤사이 미국 예탁증서가 6% 하락해 그 상승분이 되돌려질 자리에 서 있다. 코스피의 운명이 반도체 한 업종에 걸려 있다는 구조적 취약점이 이런 밤에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다만 원인을 하나로 봉합하지는 말아야 한다. AI 자본지출 둔화가 진짜 원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고, 실제로 8/18자 일부 분석은 앤스로픽의 재무 진전에 대한 실망을 반도체 조정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했다. 하지만 같은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7월 말 650억 달러로 1년 만에 7배가 됐고, 엔비디아는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임대에 최대 1,050억 달러를 보증하겠다고 SEC에 신고했다. 수요가 꺾였다는 증거보다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증거가 더 많다. 그렇다면 이번에 눌린 것은 실적이 아니라 밸류에이션이며, 유럽중앙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이 8/17 블로그에서 경고한 것도 바로 그 지점이다. 반증 요인도 남겨둔다. 엔비디아의 보증 구조가 보여주듯 AI 수요의 상당 부분이 공급자 자신의 신용으로 떠받쳐져 있다면, 금리가 계속 오르는 국면에서는 그 구조 자체가 다음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미 10년물 금리
4.71
-0.38%
달러인덱스
99.64
+0.00%
WTI 유가
84.45
-0.06%
국내 지수
지수종가등락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6,869.83▼ 108.11-1.55%29.9조
코스닥834.20▼ 30.45-3.52%8.1조
코스피2001,082.00▼ 16.18-1.47%26.9조
해외 지수
지수종가등락률
나스닥26,289.71-1.33%
S&P 5007,691.76-0.69%
다우존스53,343.40-0.22%
닛케이22569,220.25+0.74%
상하이종합3,982.65+1.41%
VIX(변동성)15.84+4.28%
한국 ETF(EWY·미국상장)170.05-8.13%
환율 · 원자재
항목시세등락률
원/달러 환율1,412.29-0.17%
4,387.80-0.68%
WTI 원유84.45-0.06%
암호화폐
코인시세(USD)등락률
비트코인64,596.41+0.14%
이더리움1,911.71-0.03%
04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전기·전자코스피
-1.28%
20.5조
금융코스피
-0.95%
2.7조
기계·장비코스닥
-2.26%
2.1조
전기·전자코스닥
-3.41%
2.1조
운송장비·부품코스피
-3.71%
1.4조
화학코스피
-1.11%
1.1조
IT 서비스코스피
-5.36%
0.7조
건설코스피
-3.50%
0.6조
일반서비스코스닥
-5.01%
0.6조
기계·장비코스피
-3.90%
0.5조
보험코스피
+2.60%
0.5조
제약코스닥
-3.98%
0.4조
유통코스피
-0.87%
0.4조
운송·창고코스피
+1.16%
0.4조
의료·정밀기기코스닥
-3.84%
0.3조
유통코스닥
-0.88%
0.3조
05

주도주 · 신호주

코스피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SK하이닉스000660어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1.03% 올라 166만 2천원에 마감했는데, 밤사이 미국 예탁증서는 6% 하락한 161.42달러로 끝났다. 어제의 홀로 상승분이 그대로 되돌려질 자리에 서 있다는 뜻이며, 오늘 코스피 방향은 이 종목이 어디서 낙폭을 멈추느냐로 사실상 결정된다. 낸드에서 321단 양산과 솔리다임 고용량 SSD 수요로 분기 매출이 89.5% 늘어난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으므로, 갭 하단에서 매수가 붙는지가 관전 포인트다.출처
삼성전자005930어제 2.19% 내린 26만 8,500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밤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밀리며 추가 하락 압력을 안고 개장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미국 상장 한국 ETF의 40%대를 차지하는데 그 ETF가 8.13% 급락한 것이 외국인 시각의 대리 지표다. 다만 HBM4 양산과 2나노 파운드리 수주 확대라는 자체 모멘텀이 남아 있어 지수 대비 낙폭이 제한되는지를 봐야 한다.출처
에쓰오일010950밤사이 호르무즈 봉쇄 해소 기대가 후퇴하며 브렌트유가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글로벌 에너지 섹터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잉여현금흐름을 확인하며 신고가권에 올랐다. 반도체가 눌리는 날 국내 자금이 갈 수 있는 실물 수혜 섹터가 정유이며,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유가 상승에 후행해 붙는 구조다. 오늘 지수 갭다운 속에서도 상대 강도를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다.출처
HMM011200이란이 완전한 종전을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진행을 부인하면서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가 기정사실화되는 흐름이다. UAE의 대이란 교역 전면 중단까지 겹쳐 중동 항로 우회와 운임 상승 시나리오가 다시 살아난다. 컨테이너 운임과 벙커링 비용이 동시에 오르는 구간이라 방향성이 단순하지는 않지만, 지정학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는 국내 대표 해운주다.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호르무즈 협상 난항과 프랑스의 이란 외교관 추방, UAE의 금융거래 중단으로 중동 긴장이 다시 확산되며 방산으로 투심이 쏠리는 국면이 재현되고 있다. 방산 레버리지 ETF가 최근 구간에서 큰 폭으로 급등할 만큼 테마 자금이 이미 들어와 있는 점은 양날의 검이다. 다만 기관이 최근 이 종목을 순매도로 대응한 흔적이 있어 지수 급락일에 테마 강도가 유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출처
코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동진쎄미켐005290밤사이 낸드 진영인 샌디스크가 6%, 웨스턴디지털이 7% 급락하면서 차세대 고대역폭 플래시 밸류체인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최초 포토레지스트 개발 이력을 보유해 HBF와 고단 적층 확대의 수혜 후보로 반복 거론되는데, 어제 코스닥이 3.52% 빠진 상태에서 밤사이 악재가 겹쳐 오늘 코스닥 반도체 소재주의 낙폭 크기를 재는 기준 종목이 된다.출처
나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엔비디아NVDA8/17 SEC 신고서로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임대에 최대 1,050억 달러를 보증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AI 수요의 실체와 순환금융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밤사이 장기금리 급등 속에 2.3% 하락했지만 52주 고점 대비 93% 수준에서 정배열을 유지해 반도체 진영 중 가장 견고하다. 오늘 국내 HBM 밸류체인의 심리는 이 종목이 지지선을 지키는지에 연동된다.출처
마이크론MU전일 강세를 하루 만에 되돌리며 5% 하락한 962.85달러로 마감했고, 이번 메모리 조정의 진앙으로 지목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훼손이 아니라 국채수익률 급등과 과도하게 높아진 기대치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늘 낙폭이 이 종목의 조정 폭에 수렴하는지가 국내 메모리 3사 동조화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출처
다우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엑슨모빌XOM호르무즈 물류 차질이 이어지며 에너지 섹터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오른 올해 최상위 업종이 됐고, 국제 석유 메이저 5곳의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700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가 나스닥 대비 선방한 0.22% 하락에 그친 배경에 에너지 비중이 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현금흐름이 이미 나오는 실물 자산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전형적인 로테이션의 중심이다.출처
홈디포HD8/18 장 시작 전 발표한 2분기 매출이 5.7% 증가한 479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4.92달러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동일점포 매출이 1.7% 증가로 돌아섰다. 주가는 0.7% 오른 340.26달러로 반응해 기술주 급락장에서 소비 방어주의 상대 강도를 확인시켰다. 모기지 금리가 높은데도 소형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 있다는 신호라 미국 소비 경기 판단에 참고할 만하다.출처
코스피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한미반도체042700차세대 고대역폭 플래시용 열압착 본더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낸드 제조사에 첫 공급에 나선다고 알려진 종목이라 밤사이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급락에 직접 연결된다. 낸드 진영의 조정이 투자 계획 지연으로 읽히면 장비 발주 시점이 밀린다는 우려가 붙는다. 반대로 조정 원인이 금리라면 오히려 발주 스케줄은 그대로여서 오늘의 낙폭이 신호주로서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출처
삼성전기009150어제 7.57% 급락한 144만원으로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을 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 AI 인프라 증설의 직접 수혜로 분류되며 올라온 만큼 되돌림도 지수보다 훨씬 가파르다. 어제의 급락이 밤사이 미국 반도체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오늘은 연장이냐 과매도 반등이냐가 갈리는 자리이며, 기판주 전반의 심리를 대표한다.출처
KB금융105560밤사이 미 30년물이 19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10년물도 높은 구간에 머물면서 국내 장기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전이된다. 은행은 조달과 운용의 만기 구조상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순이자마진에 우호적으로 작동하는 대표 업종이다. 성장주 할인율 상승이 그대로 악재인 반도체와 정반대 방향의 자금이 붙을 수 있는 자리라 오늘 순환매의 목적지 후보로 본다.출처
현대건설000720미국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 8기에 대한 설계와 조달, 시공 우선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어제 전해졌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원전 발주로 이어지는 경로는 반도체 밸류에이션 조정과 무관하게 유지되는 실물 계약이라 금리 급등 국면에서 방어력이 있다. 국내 건설주 중 해외 원전 모멘텀을 가진 몇 안 되는 종목이라 코스피 갭다운에서 상대 강도를 시험해볼 만하다.출처
유한양행000100블랙록이 지분 6.50%를 보유하며 올해 들어 비중을 늘린 사실이 어제 보도됐다. 안정적인 본업 현금흐름에 신약 성장성이 얹힌 구조라 순수 바이오보다 위험이 낮다는 점이 해외 대형 운용사의 매수 논리로 제시됐다. 반도체 쏠림이 풀리는 날 방어적 성격의 자금이 향할 수 있는 대안 섹터로, 코스피 갭다운 국면의 상대 강도 확인 대상이다.출처
코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로보티즈108490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8월 20일 전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앞두고 있어 국내 휴머노이드 부품주 리레이팅 기대가 형성돼 있다. 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 강화가 국내 업체에 반사이익 논리를 더한다. 다만 어제 코스닥이 3.52% 급락한 직후라 테마 자금 자체가 위축될 위험이 크고, 상장 당일 밸류에이션 확인 전까지는 기대 선반영 구간으로 봐야 한다.출처
에스피지058610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로봇 구동 부품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공급망 후보로 반복 거론되는 종목이다. 유니트리 상장이 부품주 곡괭이 전략의 명분을 제공한다는 시각이 어제 국내 증권가 코멘트로 나왔다. 코스닥 급락 이후 테마 자금이 살아남는지를 재는 관측용 종목으로 삼되, 실적보다 기대가 앞선 구간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출처
나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샌디스크SNDK밤사이 6% 하락한 1,681.10달러로 마감했고 한 달 기준으로는 45%가 빠졌다. SK하이닉스와 함께 고대역폭 플래시 첫 표준 규격을 공개한 파트너라 국내 낸드 밸류체인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이 종목의 낙폭이 멈추는 지점이 국내 소부장 반등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장중 실시간 확인 대상이다.출처
웨스턴디지털WDC밤사이 7% 하락한 500.05달러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진영에서 가장 큰 낙폭을 냈다. 제품 구성과 고객사가 서로 다른 종목들이 같은 날 비슷하게 빠졌다는 점에서 개별 악재가 아니라 금리라는 공통 변수가 작동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 해석이 맞다면 500달러선 사수 여부가 메모리 전반의 과매도 판단 기준이 된다.출처
다우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셰브론CVX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로 유가가 고착되는 국면에서 연초 대비 24.7% 상승했고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40% 넘게 늘었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깎는 동안 이미 현금이 나오는 에너지 메이저는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구도다. 다우가 나스닥보다 훨씬 덜 빠진 이유를 설명하는 종목이라 미국 내 로테이션 강도를 재는 데 유용하다.출처
06

관심 종목

종목코드종가등락률추세
엔비디아NVDA219.74-2.34%정배열
마이크론MU940.76-7.02%혼조
네이버035420.KS217,000.00-4.82%혼조
LG전자066570.KS208,000.00-3.26%혼조
삼성전자005930.KS268,500.00-2.19%혼조
금호타이어073240.KS7,790.00-4.30%정배열
07

경제 이슈

  • 8/18 미 정규장 (KST 8/18 밤~8/19 새벽)미 30년물 국채금리 19년 최고 경신, 글로벌 채권 매도세 심화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10년물도 2025년 초 이후 가장 높은 구간에 머물렀다. 유가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요구가 겹치면서, 정책금리 기대가 아니라 장기 구간이 밀려 올라가는 베어 스티프닝 형태로 나타났다. 국채 발행 부담이 오늘 밤 미국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지목되고 있다.국내 영향: 장기금리는 곧 할인율이다. 현금흐름이 가장 멀리 있는 AI·성장주가 먼저 맞고, 국내에서는 이익 대비 주가가 가장 길게 늘어난 반도체 대형주와 코스닥 성장주로 그대로 전이된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4.29% 갭다운으로 마감한 1차 원인이다.출처
  • 8/18 미 정규장 (KST 8/18 22:30~8/19 05:00)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대 급락,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직격탄
    SOX 지수가 5% 넘게 밀리며 올해 월가에서 가장 잘 나가던 구간이 통째로 되돌려졌다. 마이크론이 5% 하락한 962.85달러, 샌디스크가 6% 내린 1,681.10달러, 웨스턴디지털이 7% 빠진 500.05달러로 마감해 메모리와 낸드 저장장치가 낙폭을 주도했다. 제품 구성도 회계연도도 고객사도 다른 종목이 같은 날 비슷한 폭으로 빠졌다는 점에서 개별 실적이 아니라 금리라는 공통 변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국내 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결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어제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1.03% 올랐는데, 밤사이 미국 예탁증서는 6% 하락한 161.42달러에 마감해 어제의 상승분이 오늘 되돌려질 압력이 크다. 한미반도체와 동진쎄미켐 같은 소부장, 삼성전기 등 기판주까지 파급 경로가 이어진다.출처
  • 8/18 미 정규장 (KST 8/18 밤~8/19 새벽)한국 ETF 8%대 급락, 미국 참여자가 매긴 한국 반도체의 값
    미국 상장 한국 ETF가 8.13% 급락했다. 같은 날 나스닥이 1.3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여섯 배가 넘는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40%대를 차지해, 미국 메모리주 급락이 곧바로 한국 익스포저 매도로 증폭되는 구조다.국내 영향: 국내 야간선물 낙폭이 4.29%인 데 비해 한국 ETF는 그 두 배 가까이 빠졌다. 국내 참여자보다 미국 참여자가 한국 자산을 더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며, 오늘 개장 후 외국인 순매도 강도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봐야 한다. 다만 이 거래는 전부 국내 장 마감 이후에 이뤄진 것이므로 어제 서울 급락의 원인이 아니라 오늘의 출발점 근거다.출처
  • 8/18 현지시간, 아시아 장중부터 미 정규장까지 연속 반영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이란은 완전 종전 요구 트럼프는 회담 부인
    이란이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 합의를 요구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어떤 회담도 진행 중이지 않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 통제하에 있다고 맞섰다. UAE는 이란과의 무역과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프랑스는 이란 외교관 2명 추방을 결정하며 긴장이 확산됐다. 브렌트유는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에너지 섹터는 연초 대비 40% 가까이 오르며 기록적인 현금흐름을 냈다고 보도됐다.국내 영향: 유가는 두 갈래로 작동한다. 하나는 인플레 기대를 통해 장기금리를 밀어 올려 성장주를 누르는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정유와 해운, 방산 같은 실물 수혜 섹터로 자금을 옮기는 경로다. 오늘 국내 장에서 반도체가 밀리는 만큼 이 세 섹터로 순환매가 붙는지가 지수 방어의 관건이다.출처
  • 8/18 국내 정규장기관 1.2조 순매도, 코스피는 7,200을 찍고 6,869로 되돌려졌다
    코스피는 장중 7,200선을 돌파했다가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108.11포인트 하락한 6,869.83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7,849억원, 코스닥에서 4,1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고 개인 7,313억원과 외국인 914억원의 순매수로도 상쇄되지 않았다. 5거래일 연속 오르던 두 지수가 같은 날 함께 꺾인 전형적인 차익실현 구간이었다.국내 영향: 코스닥이 3.52% 빠져 코스피 낙폭의 두 배를 넘겼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수형 매도라기보다 레버리지가 걸린 중소형과 테마주에서 먼저 손이 나갔다는 뜻이고, 오늘 갭다운 개장 시 같은 구간에서 반대매매 압력이 재현될 수 있다.출처
  • 8/17 ECB 블로그 게재, 8/18 확산 보도ECB 이코노미스트, AI 랠리가 조정을 부를 것이라 경고
    유럽중앙은행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이 AI 열기가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닷컴 버블 당시 수준까지 밀어 올렸다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AI가 실제로 사회를 바꾼다 하더라도 소수 기업의 성패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되면 투자자가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계속 높아진다는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들었다.국내 영향: 중앙은행 계열에서 나온 밸류에이션 경고는 금리 급등과 결합될 때 파급력이 커진다. 기관 자금의 리스크 한도 조정으로 이어지면 AI 밸류체인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흔들리는 구조적 취약점이 다시 부각된다.출처
  • 8/17 SEC 신고서 공개, 8/18 시장 소화엔비디아,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임대에 1,050억 달러 보증
    엔비디아가 오하이오 파이크카운티에 조성되는 오픈AI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조건부 임대 의무에 최대 1,050억 달러까지 보증하기로 한 사실이 SEC 신고서로 드러났다. 우선 4.25기가와트 규모에 적용되고 3.75기가와트 추가 옵션이 붙어 있으며, 소프트뱅크 자회사 SB에너지가 짓고 20년간 오픈AI에 임대하는 구조다. 칩을 파는 회사가 고객의 임대료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순환금융 논란이 곧바로 따라붙었다.국내 영향: AI 인프라 수요가 실물로 확정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인 동시에, 수요의 상당 부분이 공급자 자신의 신용으로 떠받쳐져 있다는 우려도 함께 키웠다.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후자가 더 무겁게 읽히며, 국내 HBM과 소부장 밸류체인의 실적 가시성 논쟁으로 옮겨붙는다.출처
  • 8/17 보도, 7월 말 기준 수치앤스로픽 연환산 매출 650억 달러, AI 수요 둔화론에 대한 반증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 실행률이 7월 말 6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됐다. 5월의 470억 달러, 2025년 말 90억 달러에서 가파르게 올라온 수치로 1년 전 대비 약 7배다. 시장은 올해를 1,000억에서 1,200억 달러 사이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영향: 밤사이 반도체 급락의 원인을 AI 수요 둔화로 해석하려는 시각에 대한 직접적인 반증이다. 수요 자체는 살아 있고 눌린 것은 밸류에이션이라는 해석이 맞다면, 오늘 국내 반도체의 갭다운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 할인율 조정으로 봐야 한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 수치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도 함께 지적했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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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미국 국채 입찰과 재정적자 소화 여부8/19 미 정규장
  • 유니트리 로보틱스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8/20 전후
  •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협상 진전 여부상시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

관전 포인트

오늘의 출발점은 이미 두 개의 숫자로 예고돼 있다. 야간선물은 어제 정규장 종가보다 4.29% 낮은 1,031.95로 밤을 마쳤고, 미국 상장 한국 ETF는 8.13% 급락했다. 둘 다 같은 방향이니 갭다운 개장 자체는 근거가 겹쳐 거의 확실하다. 다만 두 숫자의 크기 차이가 오늘의 관전 포인트다. 미국 참여자가 국내 참여자보다 훨씬 비관적이었다는 뜻이고, 개장 후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야간선물이 시사한 4%대보다 클지 작을지가 첫 갈림길이다. 야간 곡선의 모양도 좋지 않다. 미 개장 무렵인 22시 30분에 1,071.90으로 고점을 찍은 뒤 자정 전후로 급락해 새벽 5시 1,029.30까지 밀렸고, 종료 직전 1,031.95로 마감했다. 저점 근처에서 밤이 끝났다는 것은 낙폭 과대 반등을 기대할 만한 되돌림 신호가 약하다는 뜻이다. 야간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50.05포인트, 괴리율 마이너스 4.62%까지 벌어진 것도 프로그램 매도 압력을 예고한다. 오늘 볼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어제 홀로 올랐던 SK하이닉스가 상승분을 어디까지 반납하고 멈추는가. 둘째, 어제 코스피의 두 배 넘게 빠진 코스닥에서 신용 반대매매가 추가로 나오는가. 셋째, 정유와 해운, 방산, 은행처럼 유가와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으로 순환매가 실제로 붙는가. 특히 세 번째가 확인되면 오늘은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날이 아니라 주도 섹터가 바뀌는 날로 기록된다. 밤사이 미국 국채 입찰 결과가 다시 한번 방향을 정할 것이므로, 오늘 종가보다 오늘 밤 금리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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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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