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금요일 오후 3시 30분과 오후 5시 사이, 삼성전자를 향한 시장의 표정이 완전히 뒤집혔다. 장중에는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만으로 주가가 3.9% 뛰며 코스피를 6,912.95까지 밀어올렸는데, 장이 닫히고 나온 실제 공시에는 시장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자사주 소각이 빠져 있었다. 시간외에서 주가는 종가 대비 4% 넘게 밀렸고, 그 충격은 곧바로 야간선물로 옮겨붙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정반대 방향으로 4.63% 무너지며 801.94에 겨우 800선을 지켰다. 미 장기금리가 20년 만의 고점권으로 치솟자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처럼 이익이 먼 미래에 몰린 종목부터 무너졌고, 오전 10시 5분에는 올해 열네 번째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코스피 +0.88%와 코스닥 -4.63%가 같은 날 나란히 찍혔다는 것은 지수가 오르내린 문제가 아니라 시장 안에서 돈이 이사를 갔다는 뜻이다. 개인이 코스피에서만 2조1647억원을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4억원, 1조6479억원을 담은 수급이 그 이사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매매 인사이트















지수·매크로 심층
출발점은 미국 채권시장이다.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닿았고 10년물도 4.74로 밀려 올라갔다. 주목할 것은 재무부가 손을 놓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기물 매입 프로그램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도 금리는 잡히지 않았고, 발표 당일 다우가 7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정책 당국이 개입했는데도 가격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시장이 보는 문제가 유동성이 아니라 공급이라는 뜻이다.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되는 재정적자, AI 투자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가 동시에 국채 공급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여기에 붙는다. 연준 내부도 갈렸다. 7월 회의 표결은 9대 3이었고 반대표 셋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주장했다.
이 할인율 상승이 국내로 전이된 경로가 코스닥이다. 먼 미래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사는 자산일수록 금리 1%포인트의 파괴력이 크다. 8월 21일 에코프로비엠 7.45%, 에코프로 7.26%, 원익IPS 5.27%, 알테오젠 5.74% 하락은 개별 악재의 합이 아니라 하나의 거시 변수가 같은 성격의 자산을 동시에 때린 결과에 가깝다. 다만 금리 하나로 봉합하면 놓치는 것이 있다. 코스닥150 선물이 6.06% 빠지며 현물보다 먼저 무너졌고 사이드카가 올해만 서른두 번째였다는 사실은, 지수가 짧은 기간에 급하게 올라오면서 수급이 선물과 프로그램 매매에 극도로 종속됐다는 내부 구조 문제를 가리킨다. 금리는 방아쇠였고, 증폭 장치는 시장 안에 있었다는 편이 정확하다.
같은 재무부 조치를 두고 자산군마다 해석이 갈린 것도 지금 국면의 특징이다. 채권시장은 바이백 확대를 믿지 않아 금리를 계속 올렸는데, 비트코인은 그것을 유동성 확대 신호로 읽고 한 주 만에 22% 뛰었다. 금이 실질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0.90% 오른 것 역시 통화가치와 재정 건전성을 겨냥한 헤지 수요로 읽힌다. 세 시장이 같은 뉴스를 두고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것은, 어느 한쪽이 곧 틀렸다고 판명될 때 그만큼 큰 재조정이 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8월 26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8월 28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데뷔가 그 판정의 첫 무대가 된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912.95 | ▲ 60.37 | +0.88% | 28.9조 |
| 코스닥 | 801.94 | ▼ 38.95 | -4.63% | 5.5조 |
| 코스피200 | 1,096.25 | ▲ 15.27 | +1.41% | 24.4조 |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나스닥 | 26,180.46 | +0.43% |
| S&P 500 | 7,674.37 | +0.43% |
| 다우존스 | 53,277.01 | +0.98% |
| 닛케이225 | 66,016.36 | -0.30% |
| 상하이종합 | 3,905.20 | +0.04% |
| VIX(변동성) | 15.13 | -5.50% |
| 한국 ETF(EWY·미국상장) | 178.34 | +0.10% |
| 항목 | 시세 | 등락률 |
|---|---|---|
| 원/달러 환율 | 1,385.92 | -0.35% |
| 금 | 4,665.90 | +0.90% |
| WTI 원유 | 86.34 | -0.83% |
| 코인 | 시세(USD) | 등락률 |
|---|---|---|
| 비트코인 | 77,600.67 | +0.67% |
| 이더리움 | 2,455.32 | +1.28% |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주도주 · 신호주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삼성전자 | 005930 | 장 마감 뒤 나온 주주환원 공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약 4.1% 밀린 27만원선에 거래됐다. 오늘은 갭다운으로 출발한 뒤 어디서 매수세가 받쳐주는지가 관건이고, 지수 내 비중을 감안하면 이 종목의 되돌림 폭이 곧 코스피200의 방향이다. 30조원 현금배당이라는 실체가 남아 있는 만큼 낙폭이 과도하면 실망 매물을 받아내는 구간이 나올 수 있다. | 출처 |
| SK하이닉스 | 000660 | 8월 19일 발표한 40조원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이 삼성전자의 소각 부재와 대비되면서 상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밤사이 삼성전자 공시 실망이 확인된 만큼 오늘 반도체 대형주 안에서 자금이 갈리는지가 첫 관전 포인트다. 다만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관망세와 반도체 섹터 동반 조정 압력이 상쇄 요인이다. | 출처 |
| KB금융 | 105560 | 8월 21일 코스피 상승을 반도체와 함께 떠받친 축이 금융주였다. 미 장기금리가 20년 만의 고점권에 머무는 국면은 은행 마진에 우호적이고, 변동성이 커질수록 주주환원 강도가 높은 금융지주가 방어처로 부각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형주로 쏠린 수급 흐름이 오늘도 이어질지가 확인 포인트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알테오젠 | 196170 | 코스닥 대장주가 5.74% 빠지며 지수 급락의 무게중심 역할을 했다. 코스닥이 800선을 지켜낼지 여부가 이 종목의 반등 여부에 크게 달려 있어 오늘 시장의 체온계로 봐야 한다. 밤사이 미국 헬스케어 쪽에 새로운 촉매가 없었던 만큼 순수하게 금리 부담과 수급 되돌림의 힘겨루기 구간이다. | 출처 |
| 에코프로비엠 | 247540 | 7.45% 급락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이차전지는 실적이 먼 미래에 몰려 있어 장기금리 상승에 가장 민감한 구조이고, 30년물이 20년 만의 고점권에 있는 한 밸류에이션 압력이 쉽게 걷히지 않는다. 반등하더라도 금리가 진정되지 않으면 기술적 되돌림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엔비디아 | NVDA | 8월 26일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골드만삭스가 매출과 이익 전망을 12% 상향하며 2026년과 2027년 이익 추정치를 컨센서스보다 각각 14%, 34% 높게 제시했고 UBS도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한다. 실적 이벤트 전 포지션 조정이 이번 주 내내 AI 밸류체인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수급도 여기에 연동된다. | 출처 |
| 코인베이스 | COIN | 비트코인이 한 주 만에 22% 오르며 3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밤사이 흐름을 그대로 받는다. 금요일 미국 장에서 8% 올랐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등 업계 경영진을 만나 상원의 클래리티법 처리를 압박했다는 점에서 규제 프리미엄 재평가 논리가 살아 있다. 다만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숏 청산에서 나왔다는 점은 되돌림 위험을 남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캐터필러 | CAT | 토요일 발효된 캐나다산 50% 관세와 9월 8일 예고된 캐나다의 철강 보복관세가 정면으로 겨냥하는 원가 구조를 안고 있다. 8월 중순에도 이 종목 하나가 다우지수에서 255포인트를 깎아낸 전례가 있어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관세 협상이 재개된다는 신호가 나오면 반대로 되돌림 탄력도 가장 클 자리다. | 출처 |
| 골드만삭스 | GS | 금요일 미국 증시 반등을 이끈 것이 금융 섹터였고, 비트코인 급등과 함께 트레이딩 수익 기대가 붙어 있다. 국채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진 국면은 채권 트레이딩 데스크에는 오히려 수익 기회로 작용한다. 8월 28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금리 경로를 다시 흔들 경우 가장 먼저 반응할 다우 종목군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한화솔루션 | 009830 | 미국이 폴리실리콘에 최저수입가격과 15% 추가 관세를 매기며 중국산 공급망을 차단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국 태양광 모듈 생산량이 전년 대비 35% 줄며 감산 조짐까지 나타났다. 공급 축소와 규제 장벽이 동시에 작동하면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가진 쪽이 판가를 가져간다. 이르면 8월 중 나올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가 확인 트리거다. | 출처 |
| OCI홀딩스 | 010060 |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이라는 희소성이 그대로 가격 전가력이 되는 구도다. 한화큐셀의 폴리실리콘 공급처가 미국 규제로 흔들리면서 협력 관계인 이 회사가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양광 섹터 안에서도 미국 현지 생산 여부와 원료 조달 경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커지는 국면이라 섹터 일괄 매수보다 선별이 유효하다. | 출처 |
| 카카오 | 035720 | 8월 21일 이사회에서 카카오AI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0.365 대 0.635, 분할기일은 2027년 1월 1일이며 내년 중 양사 상장을 추진한다. 거대 모델 경쟁 대신 카카오톡 안에 AI 에이전트를 심어 광고와 커머스로 수익화하겠다는 전략의 성패를 시장이 어떻게 가격에 반영할지가 며칠간 이어질 재료다. | 출처 |
| 현대차 | 005380 | 오늘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17차 본교섭이 열리고, 교섭 재개에 따라 예정됐던 조별 4시간 부분파업은 유보됐다. 10년 만의 전면파업으로 누적 매출 차질이 2조3000억원을 넘어선 상태라 타결 신호 자체가 반등 재료가 된다. 반대로 결렬되면 파업 장기화 우려가 부품 협력사까지 번진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원익IPS | 240810 | 8월 21일 5.27% 급락해 코스닥 낙폭 상위에 올랐지만, 성격은 다른 코스닥 성장주와 다르다. 밤사이 확인된 삼성전자의 30조원 현금배당 결정은 곧 설비투자 재원 배분 논의로 이어지고,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이 AI 메모리 증설 기대를 자극하면 장비주는 코스닥 전반과 분리된 흐름을 낼 수 있다. 금리發 성장주 매도에 휩쓸린 낙폭이 과도했는지 오늘 갈린다. | 출처 |
| 주성엔지니어링 | 036930 | 4.91% 급락하며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의 약세를 대표했다. 코스닥150 선물이 6% 넘게 빠지며 프로그램 매도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진 국면이라 개별 펀더멘털과 무관한 낙폭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이드카 국면의 기계적 매도가 걷힌 뒤 거래량을 동반한 회복이 나오는지가 코스닥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바로미터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마벨 테크놀로지 | MRVL | 8월 27일 실적을 앞두고 있으며, 경영진이 2027회계연도 광 인터커넥트 매출 성장률을 70% 이상으로 제시해 커스텀 AI 실리콘의 20%대를 앞지른다고 밝힌 상태다. 이 가이던스가 다시 상향되는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러 파트너십이 공개되는지가 AI 투자 수요 지속 여부의 두 번째 검증대다. 엔비디아 실적 다음 날이라 결과가 어긋나면 해석이 복잡해진다. | 출처 |
| 로빈후드 | HOOD | 금요일 미국 장에서 약 14% 급등하며 암호화폐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됐다. 비트코인 주간 상승률 22%가 거래 수수료와 신규 계좌 유입으로 직결되는 구조라 코인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 성격이 강하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이미 랠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코인 가격이 8만달러 관문에서 막히면 되돌림도 가파를 수 있다. | 출처 |
| 마이크론 | MU | 밤사이 산제이 메로트라 CEO가 메모리 산업의 사이클 없는 미래를 강조하며 HBM 선주문 계약 구조를 부각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범용 D램의 월 단위 가격 협상에서 벗어나 수년치 계약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사실이라면 메모리주 밸류에이션 프레임 자체가 바뀐다.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이 이 서사의 1차 검증이며, 결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그대로 전이된다. | 출처 |
관심 종목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추세 |
|---|---|---|---|---|
| 엔비디아 | NVDA | 214.72 | -0.98% | 정배열 |
| 마이크론 | MU | 966.78 | -0.77% | 혼조 |
| 네이버 | 035420.KS | 222,000.00 | +1.14% | 혼조 |
| LG전자 | 066570.KS | 194,500.00 | -3.95% | 혼조 |
| 삼성전자 | 005930.KS | 281,500.00 | +3.87% | 혼조 |
| 금호타이어 | 073240.KS | 7,250.00 | -2.29% | 정배열 |
경제 이슈
- 8월 21일 장중 블룸버그 보도(기대) → 15시 30분 장 마감 후 17시 넘어 실제 공시삼성전자 최대 110조 주주환원, 장 마감 뒤 공시되자 기대 미달로 되돌림블룸버그가 장중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패키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주가는 3.87% 오른 28만15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정작 장이 끝난 뒤 나온 공시는 2026년 주주환원 잔여재원 90조~110조원, 3분기부터 현금배당 30조원 안팎이라는 내용이었고, 시장이 기대하던 200조원 규모나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안은 빠졌다. 별도로 밝힌 15조원 자사주 매입도 임직원 성과급 재원에 국한됐다. 8월 19일 SK하이닉스가 발행주식 3.3%에 해당하는 40조원어치를 사서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라 눈높이가 이미 높아져 있던 것이 실망을 키웠다.국내 영향: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는 종가 대비 약 4.1% 떨어진 27만원선까지 밀렸고, 지수 내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개장 즉시 1.06% 갭다운한 뒤 밤새 2.29% 하락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피200은 갭다운 출발이 유력하며, 반도체 대형주의 되돌림 폭이 지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출처
- 8월 셋째 주 내내, 특히 8월 19일 재무부 대응책 발표 직후미 장기 국채금리 20년 만의 고점, 재무부 바이백 확대도 못 막았다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닿았고 10년물도 4.74로 밀려 올라갔다. 재무부가 장기물 매입 프로그램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금리를 끌어내리는 데 실패했고, 발표 당일 다우가 700포인트 넘게 빠졌다.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되는 재정적자, AI 투자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가 동시에 지목된다. 연준은 7월 29일 회의에서 9대 3으로 갈렸고 반대표 셋은 오히려 인상을 주장했다.국내 영향: 할인율 상승은 먼 미래 현금흐름을 파는 자산부터 때린다. 8월 21일 국내 장에서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고밸류 성장주가 몰린 코스닥이 4.63% 급락한 1차 원인이 여기에 있다. 반대로 이익이 눈앞에 있는 반도체 대형주와 예대마진이 개선되는 은행주로는 자금이 몰렸다.출처
- 8월 21일 오전 10시 5분코스닥 4.63% 급락, 올해 14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닥150 선물 9월물이 전일 대비 6.06% 급락하고 코스닥150 현물도 5.48% 빠지자 오전 10시 5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올해 코스닥에서 나온 32번째 사이드카이자 14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지수는 결국 38.95포인트 내린 801.94로 마감해 800선을 겨우 지켰다. 에코프로비엠 7.45%, 에코프로 7.26%, 원익IPS 5.27%, 주성엔지니어링 4.91%, 알테오젠 5.7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밀렸다.국내 영향: 금리 부담이라는 외부 요인에 더해 지수가 짧은 기간 급하게 올라오면서 수급이 선물과 프로그램 매매에 극도로 민감해진 구조적 문제가 겹쳤다. 코스피 개인이 2조1647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 6144억원, 기관 1조6479억원이 대형주를 담은 것과 맞물려, 코스닥에서 코스피 대형주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게 확인된 하루였다.출처
- 8월 21일 밤(미 동부시간) 협상 결렬 → 8월 22일 토요일 관세 발효 → 8월 23일 캐나다 보복 발표미국과 캐나다 관세 전쟁 재점화, 50% 관세 발효에 캐나다도 보복 예고무역 협상이 금요일 밤 결렬되면서 미국은 토요일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 캐나다산 품목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목재와 건축자재, 주류, 일부 의류 등이 대상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9월 8일부터 미국산 철강, 유제품, 전자제품 등 200억달러어치에 동일한 수준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맞받았다. 일요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국내 영향: 협상 결렬 시점이 한국시간 토요일 오전이라 금요일 밤 국내 야간선물 하락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다만 오늘 장에는 새로 반영될 재료다. 당장의 200억달러보다 2조달러 규모 북미 교역 전체로 번질지가 관건이며, 철강과 자동차 밸류체인의 원가 구조, 그리고 관세 인플레이션을 통한 금리 경로가 국내 산업재와 수출주에 간접적으로 전이될 수 있다.출처
- 8월 21일 마감 기준 주간 누적비트코인 주간 22% 급등, 3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비트코인이 한 주 동안 약 22% 올라 7만7000달러대에 안착했다.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 두 배 확대 발표가 유동성 확대 신호로 읽힌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등 업계 경영진을 만나 상원에 클래리티법 처리를 압박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기대가 겹쳤다. 상승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낙폭이 증폭됐다. 금요일 미국 장에서 로빈후드가 약 14%, 코인베이스가 8% 뛰었다.국내 영향: 같은 재무부 조치를 두고 채권시장은 믿지 않아 금리가 계속 올랐고, 위험자산은 유동성 확대 쪽으로 해석해 급등했다. 이 해석 차이가 오래 갈수록 자산 간 변동성이 커진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관련 증권주와 핀테크 종목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출처
- 8월 19일 이사회 결의 및 공시, 8월 20일부터 3개월간 취득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국내 상장사 최대 규모SK하이닉스가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하는 2407만주, 금액으로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고 소각과 배당을 병행한다는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국내 영향: 이 발표가 이틀 뒤 삼성전자를 향한 시장 기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규모는 삼성전자가 컸지만 소각 여부라는 질적 차이에서 갈리면서, 오늘 장에서는 두 반도체 대형주의 상대 강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출처
- 8월 21일 이사회카카오,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 결의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와 광고, 커머스를 묶은 신설법인 카카오AI와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투자를 남긴 존속법인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카카오X 0.635, 카카오AI 0.365이며 분할기일은 2027년 1월 1일, 두 회사 모두 내년 중 상장을 추진한다.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5000만 이용자의 카카오톡 안에 AI 에이전트를 심어 광고와 커머스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국내 영향: 기존 주주가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는 구조라 지분 희석 논란은 피했지만, 분할 후 각 법인의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매길지를 두고 호재와 악재 해석이 엇갈린다. 플랫폼 섹터 전반의 사업부 가치 재평가 논의를 자극할 이벤트다.출처
- 8월 21일 전면파업, 8월 24일 오후 2시 17차 본교섭현대차 10년 만의 전면파업, 누적 매출 차질 2조3000억원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하루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8시간 전면파업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시간당 460대 생산 기준으로 누적 생산 차질이 5만5200대, 매출 차질액은 2조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17차 본교섭을 재개하며, 교섭 재개에 따라 예정됐던 조별 4시간 부분파업은 유보됐다.국내 영향: 임금과 성과급, 정년 연장이 핵심 쟁점이다. 오늘 교섭 결과가 완성차와 부품 협력사 주가의 단기 변수이고, 타결되면 그동안의 생산 차질을 만회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출처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8월 26일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 엔비디아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8월 26일 미 장 마감 후, 한국시간 8월 27일 새벽
- 마벨 테크놀로지 실적8월 27일
-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워시 연준 의장 기조연설8월 27일~29일, 연설은 8월 28일
- 현대차 노사 17차 본교섭8월 24일 오후 2시
- 캐나다 대미 보복관세 발효9월 8일
- 9월 FOMC9월 16일
부동산 (수도권)
- 반도체 업은 동탄 집값 폭주…일주일 새 2% 넘게 급등
- 규제 그물 밖 동탄·구리 '불기둥'…전세난·세제개편까지 3중 파고
- 7월 전국 아파트 1.4만 가구 입주…수도권이 64% 차지
- 하반기 세제개편이 최대 변수…장특공 축소·공정가액비율 조정 검토
- 재개발 대안 부상…민간 도심복합개발·소규모 정비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