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보고서 2026년 8월 31일 읽기 9분 장전 브리핑

관세 한 줄이 서울의 반도체를 무너뜨린 날 · 8/31 일일 보고서

관세 한 줄이 서울의 반도체를 무너뜨린 날, 잭슨홀의 매파 종소리와 호르무즈의 포성이 차례로 밤을 채웠다.

국내 시장 기준일 2026-08-28 · 해외 시장과 뉴스의 기준 시점은 본문 참조
코스피 KOSPI
6,788.88
▼ 123.49-1.79%
코스닥 KOSDAQ
838.41
▲ 0.76+0.09%
나스닥 NASDAQ
26,541.35
▲ 411.15+1.57%
S&P 500 S&P 500
7,730.99
▲ 55.29+0.72%
다우존스 DJIA
53,569.44
▲ 105.56+0.20%
원/달러 환율 USD·KRW
1,377.53
▼ 2.92-0.21%
XAU $/oz
4,512.20
▲ 34.10+0.76%
비트코인 BTC $
78,371.84
▲ 541.55+0.70%
01

총평

개장 전 한 줄짜리 외신 보도가 하루를 결정했다. 미국이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데이터센터 서버, 게임 콘솔처럼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까지 관세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8월 28일 새벽에 전해지자, 코스피는 시작부터 밀렸고 결국 1.79% 내린 6,788.88에 마감했다. 대형 반도체 쏠림이 그대로 드러나 코스피200은 2.10% 하락해 지수보다 더 깊이 파였다. 삼성전자가 3.38%, SK하이닉스가 4.45% 빠졌고 외국인은 하루 만에 1조7,564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런데 같은 날의 코스닥은 0.09% 올라 보합을 지켰다. 지수 하나로 뭉뚱그리면 놓치는 장면이 여기 있다.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관세가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삼성전기가 2.60%, KB금융이 2.08%, 네이버가 1.8% 오르고 코스닥에서는 미국 사이버보안주 랠리를 따라간 보안 종목들이 20% 가까이 뛰었다. 어제 시장이 판 것은 반도체 산업이 아니라 관세에 노출된 매출이었다.

02

매매 인사이트

엔비디아 NVDA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8.7% · 거래량 2.39x · 52주 97% · 정배열
촉발요인8월 26일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962억 달러로 두 배 넘게 늘었고 데이터센터 부문만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숫자에 8월 27일 주가가 8.7% 급등하며 나스닥을 끌어올렸고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282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8월 28일에는 3.3% 하락한 220.41달러로 마감했다. 가이던스에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이 상방 여지이자 불확실성으로 동시에 해석된 결과다.
추세이동평균 정배열과 52주 고점 대비 97%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추세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지만, 실적 서프라이즈 다음 날 되밀린 것은 추세 초기가 아니라 과열 구간의 전형적 반응이다. 거래량이 평소의 2.39배까지 실린 뒤 하루 만에 음봉이 나온 조합은 신규 매수보다 차익 실현 물량이 더 컸다는 뜻이다. 잭슨홀 매파 발언이 겹치며 고밸류 성장주 전반의 할인율이 다시 올라간 점도 상단을 막는다. 좋은 실적이 더 이상 즉각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리스크가이던스가 중국 매출 제로를 전제하고 있어 규제 완화가 상방 여지인 동시에 추가 규제 시 완충 장치가 없다. 미국이 검토 중인 2차 반도체 관세가 데이터센터 서버 완제품까지 확대되면 고객사의 총소유비용이 올라가 발주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 금리 인상 확률이 50%대 후반까지 오른 국면에서 실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 멀티플 구간은 가장 먼저 압축된다.
엔비디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220달러선 지지를 확인한 뒤 접근하고 급등 다음 날 추격 매수는 피한다. · 출처
삼성전자 00593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3.4% · 거래량 0.59x · 52주 71% · 혼조
촉발요인8월 28일 개장 전에 미국이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데이터센터 서버, 게임 콘솔 등 반도체 탑재 완제품까지 고율 관세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장중 내내 눌렸고 3.38% 하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조7,5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8월 21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과 15조원 자사주 매입이라는 국내 사상 최대 환원 계획은 그대로 유효하다. 관세와 주주환원이라는 두 힘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간이다.
추세52주 고점 대비 71% 수준이고 이동평균은 혼조로, 상승 추세가 꺾였다기보다 상단이 막힌 채 옆으로 눌리는 조정 국면에 가깝다. 주목할 점은 3.4% 급락에도 거래량이 평균의 0.59배에 그쳤다는 것이다. 대량 투매가 아니라 매수 공백 상태에서 외국인 물량이 호가를 밀어내린 형태여서, 관세 헤드라인이 잦아들면 되돌림 속도도 빠를 수 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가 하루 1조7천억원대라는 규모는 단기 수급이 아니라 국가 배분 조정 성격이라 반등에 시간이 필요하다.
리스크관세가 검토를 넘어 실제 부과로 확정되면 미국 매출 비중이 큰 메모리의 수익성이 직접 훼손된다. 미국 팹 추가 투자로 대응하는 시나리오는 관세를 피하는 대신 자본지출 부담을 키워 잉여현금흐름과 주주환원 여력을 갉아먹는 양면성이 있다. 여기에 잭슨홀 이후 강해진 달러와 금리 상승은 신흥국 대형주에서 외국인 자금을 빼내는 압력으로 계속 남는다.
삼성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26만원 초반을 분할 매수 구간으로 잡되 관세 확정 보도 전까지는 비중을 절반 이하로 유지한다. · 출처
마이크론 MU
관망
지표전일 -0.3% · 거래량 0.90x · 52주 77% · 혼조
촉발요인8월 하순 들어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졌다. 씨티는 향후 네 개 분기에 걸쳐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며 목표가를 1,400달러에서 1,150달러로 낮췄고, 미즈호도 8월 25일 목표가를 1,375달러에서 1,300달러로 조정하면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반대편에는 2026년 HBM 생산분이 이미 완판됐다는 사실과 2027년 HBM 계약가가 70~140% 오를 수 있다는 트렌드포스 전망이 있다. 어제는 0.3% 하락으로 사실상 보합에 그치며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추세52주 고점 대비 약 29% 아래에 머물러 있고 이동평균은 혼조다. 실적과 수급 어느 쪽도 결정적이지 않은 균형 상태여서 브리핑에서 상향 전환 후보로 잡힌 것도 이 때문이다. 거래량이 평균의 0.9배로 잦아든 것은 매도 압력이 소진되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으나, 동시에 매수 주체도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HBM 완판이라는 사실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이유가 범용 D램 가격 둔화 우려라면, 방향은 결국 메모리 현물가 지표가 결정한다.
리스크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실제로 꺾이면 HBM 호조만으로는 전사 마진을 방어하기 어렵다. 목표주가 하향이 여러 하우스에서 연달아 나온다는 것은 컨센서스 자체가 아래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된 국면에서 반도체 사이클주는 실적 확인 전까지 멀티플을 먼저 반납하는 경향이 있다.
마이크론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940달러 부근에서 거래량이 실린 반등 캔들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규 진입을 미룬다. · 출처
네이버 035420.KS
매수 후보
지표전일 +1.8% · 정배열
촉발요인8월 28일 과기정통부가 모두의 AI 사업자로 SK텔레콤, KT, 카카오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네이버는 최종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표 AI 기업의 불참이라는 헤드라인에도 주가는 같은 날 1.8% 올라 오전 한때 22만원을 넘겼다. 시장이 이를 기회 상실이 아니라 무상 서비스에 GPU와 운영비를 태우지 않겠다는 수익성 방어로 해석했다는 뜻이다. 8월 7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6.2% 늘었으나 영업이익률이 15.4%로 2.5%포인트 떨어진 직후라는 맥락도 함께 봐야 한다.
추세이동평균이 정배열로 정리된 상태에서 반도체가 관세로 무너진 날 상승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대형 수출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관세 무풍지대인 내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전형적 로테이션이며, 이런 흐름은 보통 며칠에서 몇 주 단위로 이어진다. 다만 52주 밴드의 상단인 30만원대와는 아직 거리가 있어 추세 초기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가깝다. 증권가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이 30만원대라는 점은 상방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하지만 컨센서스 자체가 마진 개선을 전제로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리스크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도 영업이익이 제자리라면 결국 멀티플이 압축된다. 정부 AI 사업에 빠지면서 공공 레퍼런스와 국민 접점을 경쟁사에 내준 것이 중장기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지는 국면에서 플랫폼주는 성장주로 분류돼 할인율 상승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네이버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22만원대 안착을 확인하며 접근하고 21만원대 중반 이탈 시 로테이션 종료로 보고 정리한다. · 출처
LG전자 06657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1.6% · 혼조
촉발요인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이 실적 재료로 자리 잡는 국면이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인증을 받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진입 자격을 확보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한 칠러 품질 인증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이미 6천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향 수주를 확보해 연간 조 단위 수주와 2027년 목표였던 칠러 매출 1조원의 조기 달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어제는 반도체가 무너진 장에서 1.6% 올라 관세 무풍 업종으로 분류됐다.
추세이동평균이 혼조라는 것은 올해 상반기 급등 이후 넓은 박스에서 매물을 소화하는 중이라는 의미다. 가전이라는 저성장 본업에 AI 인프라라는 고성장 축이 붙는 재평가 과정이라, 주가는 수주 공시가 나올 때마다 계단식으로 오르고 그 사이에는 지지부진한 패턴을 반복하기 쉽다. 어제 상승은 지수 급락 속 상대 강도가 살아 있다는 확인이며, 수출주이면서도 반도체 관세 사정권에서 비켜나 있다는 점이 방어력의 근거다. 유가 급등은 물류비와 원자재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오늘은 이 두 힘이 충돌한다.
리스크본업인 가전과 TV는 관세와 소비 둔화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냉각 사업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데이터센터 냉각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수주는 늘어도 마진이 얇을 수 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물류비와 원자재 부담이 하반기 수익성을 압박한다.
LG전자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북미 빅테크 수주 공시 전까지는 눌릴 때마다 분할로 담고 한 번에 비중을 싣지 않는다. · 출처
금호타이어 073240.KS
주의/회피
지표전일 +3.5% · 거래량 0.56x · 52주 90% · 혼조
촉발요인어제 3.5% 오른 배경은 새 재료라기보다 부지 가치 재평가 기대의 연장이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부지를 광주 군공항으로 확정하면서 인접한 광주공장 부지가 배후단지로 사실상 낙점됐고, 매각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여름 내내 주가를 끌어올려 왔다. 2분기 영업이익 1,822억원으로 전 분기 1,470억원 대비 24% 개선된 실적도 뒷받침 요인이다. 다만 함평 신공장은 2027년 말 완공, 2028년 상반기 가동 일정이라 자산 재평가가 실제 현금으로 바뀌기까지는 시차가 길다.
추세52주 고점 대비 90%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데 어제 상승에도 거래량은 평균의 0.56배에 그쳤다. 고점권에서 거래량이 실리지 않는 상승은 매수 강도가 약해진 신호이며, 브리핑에서 하향 전환 주의 신호가 잡힌 것과 일치한다. 이동평균이 혼조로 흐트러진 것도 상승 추세 후반부의 특징이다. 재료가 자산 매각 기대라는 점에서 뉴스 공백기에는 상승분을 반납하기 쉬운 구조다.
리스크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지 매각 절차가 계속 지연돼 왔고, 함평 이전은 광주공장 매각이 전제라 일정이 밀리면 자본적 지출 부담이 먼저 온다. 지역 주민 합의 등 매각 외적 변수도 남아 있다. 원유 가격 급등은 타이어 원가에 직접 반영되고, 미국 관세 국면에서 자동차 부품 수출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
금호타이어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거래량 없는 고점권 상승이라 신규 진입은 미루고 보유분은 20일선 이탈 시 축소한다. · 출처
KB금융 105560.KS
매수 후보
지표전일 +2.1% · 거래량 0.96x · 52주 92% · 정배열
촉발요인8월 28일 코스피가 1.79% 빠지는 동안 2.08% 올라 하락장의 피난처 역할을 했다. 같은 날 밤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9월 인상 확률이 50%대 후반, 연내 인상 확률이 60%대까지 뛰었다. 금리 상단이 열리는 시나리오는 은행의 순이자마진에 그대로 플러스로 작용한다. 금융감독원이 8월 31일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이 13.62%로 전 분기보다 개선된 점도 배당 여력 측면에서 우호적이다.
추세8월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7만원대에 안착한 흐름으로, 지수 조정과 무관하게 자체 추세를 만들고 있다. 반도체 관세와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걸린 국면에서 수출 민감도가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내수 금융은 수급의 자연스러운 대피처다. 외국인이 코스피 전체에서 1조7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는 와중에 은행주가 올랐다는 것은 매도가 업종 무차별이 아니라 반도체에 집중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추세 단계로는 초중반이며 과열 신호는 아직 없다.
리스크금리 인상은 마진에 좋지만 가계와 자영업 대출의 부실 위험을 동시에 키운다. 상반기 채무조정 신청자가 10만명에 육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라 대손 비용 증가가 마진 개선을 상쇄할 수 있다. 대형 증권사의 총위험액이 1년 새 30% 넘게 늘었다는 지적처럼 금융 시스템 전반의 연쇄 위험도 잠재 변수다.
KB금융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17만원대 초반 지지를 기준으로 눌릴 때 담고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비중을 조절한다. · 출처
에쓰오일 01095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9.1% · 거래량 1.16x · 52주 97% · 정배열
촉발요인현지 8월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라크섬에서 기뢰 탑재 로켓 발사를 준비하던 이란군 발사대 두 기를 타격했다. 지난달 말 이후 처음 공식 확인된 대이란 공습이고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이 소식에 월요일 유가가 2% 넘게 올라 브렌트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호르무즈는 전 세계 원유와 LNG의 약 20%가 통과하는 길목이라 공급 차질 프리미엄이 곧바로 유가에 반영되는 구조다.
추세핵심은 이 재료의 시점이다. 사건이 일요일에 벌어져 금요일 밤에 끝난 야간선물 세션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따라서 오늘 국내 장이 처음으로 값을 매기게 된다. 정유는 유가 상승이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확대로 곧바로 이어져 실적 추정치가 즉시 움직이는 업종이다. 지정학 재료로 움직이는 구간은 추세라기보다 이벤트 드리븐이라 초기 진입 타이밍이 수익률을 대부분 결정한다.
리스크지정학 프리미엄은 사건이 잦아들면 붙은 속도만큼 빠르게 빠진다.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오래 유지되면 오히려 수요 파괴와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져 정제마진이 함께 축소될 수 있다. 잭슨홀 이후 강해진 달러도 원유 수요에는 부담이며, 국내에서는 유류세와 가격 안정 정책 등 규제 변수가 남아 있다.
에쓰오일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갭 상승 시가는 피하고 첫 눌림에서 분할 진입하되 협상 재개 보도가 나오면 즉시 축소한다. · 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0.6% · 거래량 0.59x · 52주 75% · 정배열
촉발요인일요일 미군의 라라크섬 타격과 이란의 보복 예고로 중동 긴장이 한 달 만에 다시 국면을 바꿨다. 지정학 리스크가 재점화될 때마다 유럽과 중동의 국방예산 논의가 앞당겨졌고 국내 방산 수주 파이프라인이 두꺼워지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회사는 1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이 20.6%, 순이익이 338.1% 늘며 방산 부문 실적 개선을 이미 숫자로 보여 준 상태다. 한화오션의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로 미주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점도 조선 모멘텀과 함께 읽힌다.
추세주가가 100만원대에서 움직이는 고가 대형주라 지정학 뉴스에 대한 반응이 예전만큼 즉각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사건 발생 첫날 거래대금이 몰리는 종목이다. 8월 하순 100만원대 초반에서 조정을 받은 뒤라 이번 재료는 눌림 이후의 재상승 시도라는 성격을 갖는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방산과 테마성이 강한 지정학 재료가 섞여 있어, 변동성은 크되 하방은 실적이 받쳐 주는 구조다.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위권이라 기관 자금이 들어오면 움직임이 지속되는 편이다.
리스크지정학 테마는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면 프리미엄이 통째로 사라진다. 이미 여러 해에 걸친 재평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누적된 상태라, 실적이 기대에 조금만 못 미쳐도 조정 폭이 크다. 금리 인상 기대 강화는 자본집약적 조선과 방산의 조달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107만원대 지지 확인 후 접근하고 지정학 재료만으로 붙은 급등에는 추격하지 않는다. · 출처
삼성전기 009150.KS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2.6% · 거래량 0.99x · 52주 63% · 혼조
촉발요인8월 28일 관세 보도로 삼성전자가 3.38%, SK하이닉스가 4.45% 급락하는 동안 2.60% 올라 코스피 상승 종목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토 중인 관세가 메모리와 완제품 세트를 겨냥하고 있어 AI 서버용 MLCC와 FCBGA는 상대적으로 사정권 밖이라는 인식이 작동했다. 2분기 연결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와 57% 늘어난 실적이 근거를 뒷받침한다. 하반기 FCBGA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며 판가 인상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세8월 한 달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며 삼성전자를 크게 앞섰다는 점에서 이미 시장이 재평가를 진행 중인 종목이다. 데이터센터용 MLCC와 AI 가속기·서버 CPU용 FCBGA가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라 두 사업부의 성장이 겹치는 드문 국면이며, 베트남 신공장 가동으로 원가 레버리지도 함께 개선된다. 추세 단계로는 중반을 지나 상단을 시험하는 구간이라 신규 진입 시 조정 폭이 클 수 있다. 어제처럼 지수가 빠질 때 오르는 상대 강도는 주도주의 전형적 특징이다.
리스크관세 대상이 완제품으로 확대되면 결국 서버와 PC 세트 수요가 줄어 부품도 2차 파급을 피하기 어렵다. 8월 한 달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태라 실적 서프라이즈가 아니면 상단이 막힌다. FCBGA는 일본과 대만 경쟁사의 증설이 진행 중이어서 판가 강세가 영원하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삼성전기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20일선까지 눌림을 기다렸다가 접근하고 급등 구간에서의 추격은 자제한다. · 출처
지니언스 263860.KQ
눌림목 대기
지표전일 +19.0% · 거래량 13.18x · 52주 60% · 정배열
촉발요인8월 26일 장 마감 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조정 주당순이익 31센트와 매출 14억7천만 달러로 예상을 웃돌고 연간 신규 ARR 전망을 상향했으며, 같은 날 옥타도 호실적을 내놓아 8월 27일 미 사이버보안 섹터가 통째로 급등했다. 이 흐름이 하루 시차를 두고 8월 28일 국내 보안주로 전이되며 19.02% 급등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이 보안 지출을 구조적으로 늘린다는 논리는 국내 제로트러스트와 네트워크 접근제어 수요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가 연내 출시되면 공공 보안 예산이 함께 늘어난다는 두 번째 연결고리도 있다.
추세하루 19% 급등은 실적이 아니라 테마 전이로 만들어진 움직임이라 첫날 고점이 당분간 저항이 되는 경우가 많다. 코스닥이 어제 0.09% 상승에 그친 보합권 장이었는데도 이 종목이 급등했다는 것은 자금이 지수가 아니라 개별 테마를 좇고 있다는 뜻이다. 상한가 종목이 6개 나오고 상승 상위권에 제약과 보안, 건설, 화장품이 뒤섞인 데서 보듯 업종 동반 상승이 아닌 종목별 쏠림 장세다. 이런 장에서는 진입보다 이탈 기준을 먼저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리스크해외 동종업계 실적에 기댄 상승이라 국내 실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되돌림이 빠르다. 급등 다음 날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리는 구간이며, 코스닥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이 얇아 하락 시 슬리피지가 크다.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면 고멀티플 소형 성장주가 가장 먼저 눌린다.
지니언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급등일 시가를 이탈 기준으로 두고 눌림에서만 소액으로 접근한다. · 출처
브로드컴 AVGO
관망
지표전일 +4.5% · 거래량 1.09x · 52주 77% · 혼조
촉발요인9월 3일 실적 발표가 이번 주 AI 사이클 검증의 본무대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 달러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고, 회사는 3분기에 160억 달러를 제시해 둔 상태다. 엔비디아가 8월 26일 호실적을 내고도 이틀 만에 되밀린 뒤라 시장은 AI 수요를 재확인해 줄 두 번째 근거를 찾고 있다. 8월 미국 증시에서 승자가 반도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였다는 점도 이번 실적의 무게를 키운다.
추세커스텀 ASIC은 엔비디아의 범용 GPU와 수요 곡선이 다르기 때문에, 이 회사의 가이던스가 유지되면 AI 투자 사이클이 특정 업체 이슈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것임을 증명하게 된다. 반대로 가이던스가 흔들리면 엔비디아 되밀림과 합쳐져 AI 반도체 전체의 재평가로 번진다. 금요일 마블이 실적 호조에도 하락한 사례처럼 현재 시장은 좋은 숫자를 이미 가격에 넣어 둔 상태라, 서프라이즈의 기준선 자체가 높아져 있다. 실적 전까지는 방향성 베팅보다 관망이 합리적이다.
리스크실적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에서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정도로는 상승 재료가 되지 못한다. 미국의 2차 반도체 관세가 서버 완제품으로 확대되면 고객사 자본지출 일정이 뒤로 밀릴 수 있다. 금리 인상 확률 상승은 고멀티플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을 직접 압박한다.
브로드컴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9월 3일 실적과 가이던스를 확인한 뒤 방향을 정하고 실적 전 베팅은 피한다. · 출처
셰브론 CVX
분할매수
지표전일 -0.2% · 거래량 1.00x · 52주 96% · 정배열
촉발요인일요일 미군의 호르무즈 인근 이란 발사대 타격으로 월요일 유가가 2% 넘게 뛰며 브렌트가 90달러를 재돌파했다. 에너지 대형주는 이 상승분을 실적 추정치에 가장 먼저 반영받는 자리에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라는 두 번째 축이 겹친다. 최근 시장에서는 업종 라벨을 떼고 보면 이 회사와 캐터필러가 사실상 AI 전력 붐에 베팅하는 배당 성장주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추세금리 인상 기대가 성장주 멀티플을 누르는 국면에서 배당수익률이 받쳐 주는 에너지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다. 다우가 나스닥보다 덜 흔들리는 최근 구도도 이런 방어적 로테이션과 맞물린다. 다만 유가 상승분이 지정학 프리미엄이라는 점에서 추세라기보다 이벤트에 얹힌 구간이라는 한계가 있고, 협상 국면 전환 시 되돌림이 빠르다.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구조적 축은 그 되돌림의 하방을 어느 정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리스크지정학 프리미엄 소멸이 가장 큰 위험이며, 실제로 증권가 주간 전망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따른 유가 하락을 국내 증시 상승 요인으로 꼽고 있을 만큼 반대 시나리오도 살아 있다.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수요 파괴로 이어져 정제와 판매 부문이 압박받는다. 강달러 환경은 원자재 가격 전반에 부담이다.
셰브론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브렌트 90달러 유지를 조건으로 분할 접근하고 협상 재개 보도 시 즉시 비중을 줄인다. · 출처
카카오 035720.KS
분할매수
지표전일 +2.4% · 거래량 0.56x · 52주 54% · 혼조
촉발요인8월 28일 오전 과기정통부가 전 국민 대상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SK텔레콤, KT와 함께 카카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사업자에는 올해 B200 GPU 512장이 지원되고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비용이 충당된다. 다음 달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가 목표다. 네이버가 최종 불참하면서 국내 대국민 AI 접점을 통신 3사와 카카오가 사실상 나눠 갖는 구도가 됐다.
추세국가 사업이 붙는다는 것은 트래픽과 학습 데이터가 예산으로 보장된다는 뜻이라, 광고와 커머스에 갇혀 있던 성장 서사에 새 축이 생기는 사건이다. 재료가 협약 체결, 베타 오픈, 정식 출시로 나뉘어 있어 한 번에 소진되지 않고 분할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차트상 유리하다. 다만 국민 서비스는 무상 제공이 전제이므로 초기에는 GPU 조달과 운영비가 비용으로 먼저 잡힌다. 시장이 이를 투자로 볼지 마진 훼손으로 볼지는 첫 분기 실적에서 갈린다.
리스크무상 서비스 구조상 매출 인식 없이 비용만 선행될 수 있고, 2027년 이후 예산 지원 규모가 국회 심의에 좌우된다는 정책 리스크가 있다. 통신 3사와 함께 선정된 만큼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하지 않으면 수혜가 분산된다.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지는 국면에서 이익보다 성장을 파는 플랫폼주는 멀티플 압박을 함께 받는다.
카카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9월 협약 체결에서 비용 분담 조건을 확인하며 분할로 접근한다. · 출처
팔로알토네트웍스 PANW
관망
지표전일 +12.8% · 거래량 1.33x · 52주 97% · 정배열
촉발요인8월 26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옥타가 나란히 실적 서프라이즈를 내놓자 8월 27일 이 종목도 5% 오르며 신고가권을 노리는 자리로 올라섰다. AI 에이전트 확산이 보안 지출을 늘린다는 논리가 섹터 전체로 확산된 결과다. 이번 주에는 자체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두 경쟁사가 만들어 놓은 기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순서를 맞았다. 8월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승자였다는 점도 이 흐름의 배경이다.
추세경쟁사 호실적으로 먼저 오른 뒤 자기 실적을 맞이하는 구조는 기대치가 이미 올라간 비대칭 포지션이다. 같은 수준의 서프라이즈가 나와야 본전이고, 조금이라도 못 미치면 실망 매물이 몰린다. 반대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630bp나 상향한 신규 ARR 전망처럼 수요가 실제로 구조적이라면 이 종목의 플랫폼 통합 전략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여지도 있다. 신고가권에 붙어 있다는 것은 저항이 없다는 장점과 매물 확인이 안 됐다는 단점을 동시에 갖는다.
리스크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의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재료 소멸로 이어지기 쉽다. 금리 인상 확률이 60%대까지 오른 환경은 고멀티플 소프트웨어에 구조적 역풍이다. 보안 예산은 경기 방어적이라고는 하나 기업 IT 지출 전반이 관세와 경기 둔화로 위축되면 성장률이 함께 낮아진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일봉 차트 — 이동평균 5·20·60선과 일목균형표 구름
일봉 · 이동평균 5·20·60 · 일목균형표 구름
결론이번 주 실적과 가이던스를 확인한 뒤 판단하고 실적 전 신고가 추격은 피한다. · 출처
03

지수·매크로 심층

촉매의 순서를 정확히 세워야 어제와 오늘이 갈린다. 어제 서울 장을 움직인 것은 개장 전에 나온 2차 반도체 관세 검토 보도 하나였다. 미국 매출 비중이 큰 메모리 기업에 관세가 붙으면 판가로 전가하든 미국에 팹을 더 짓든 어느 쪽이든 마진이나 자본지출로 비용이 잡힌다는 계산이 즉시 작동했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그 계산을 가격에 밀어 넣었다. 표에 실린 나스닥 1.57% 상승은 그 전날 미국 장, 즉 엔비디아가 8.7% 급등하며 만든 세션의 결과다. 밤사이 미국 기술주가 강했는데도 서울이 빠졌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하락이 글로벌 위험 회피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를 겨냥한 국지적 재평가였음을 말해 준다.

같은 하락을 두고 경합 가설이 하나 더 있었다. 엔비디아 랠리가 이미 선반영됐으니 차익 실현이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가설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근거는 거래량이다. 삼성전자는 3.4% 급락했지만 거래량은 평균의 0.59배에 그쳤다. 대량 투매가 아니라 매수 호가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외국인 물량이 가격을 눌러 내린 형태에 가깝다. 반면 이날 서울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 결과적으로 맞았다는 사후 확인은 밤에 왔다. 8월 28일 미국 장에서 엔비디아는 3.3% 되밀렸고 마블은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하락했다. 좋은 숫자가 더는 주가를 올리지 못하는 구간이라는 신호다. 반대로 채택하지 않은 가설도 적어 둔다. 잭슨홀 발언이 어제 하락을 만들었다는 설명은 시간상 성립하지 않는다. 워시 의장의 연설은 서울이 문을 닫은 뒤에 나왔고, 장중에 작동한 것은 발언 자체가 아니라 발언을 앞둔 관망 심리였다.

그 연설의 청구서는 오늘 도착한다. 워시 의장은 최근 12개월 PCE 구성 항목의 54%가 연율 3%를 웃돌았다는 수치를 들며 물가가 목표로 돌아온다는 확신이 없으면 연준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고, 시장이 반영한 9월 인상 확률은 30%대에서 50%대 후반으로 뛰었다. 금리 인상 기대는 두 갈래로 국내에 전이된다. 하나는 할인율 경로로, 고밸류 성장주와 코스닥 소형주의 멀티플을 먼저 깎는다. 다른 하나는 마진 경로로, 은행과 보험의 순이자마진을 넓혀 준다. 어제 KB금융이 지수와 반대로 움직인 것은 이 두 번째 경로가 이미 작동을 시작했다는 뜻이다. 다만 불확실성 한 줄을 남겨야 한다. 인상 기대는 9월 4일 미국 고용지표 하나로 뒤집힐 수 있다. 신규 고용이 컨센서스인 5만8천명을 크게 밑돌면 오늘 세운 모든 금리 전제가 무너지므로, 은행주 비중이든 성장주 비중이든 이 지표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절반의 확신으로 다뤄야 한다.

미 10년물 금리
4.67
+0.17%
달러인덱스
99.69
+0.54%
WTI 유가
85.03
+1.95%
국내 지수
지수종가등락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6,788.88▼ 123.49-1.79%21.6조
코스닥838.41▲ 0.76+0.09%5.0조
코스피2001,065.70▼ 22.91-2.10%18.7조
해외 지수
지수종가등락률
나스닥26,541.35+1.57%
S&P 5007,730.99+0.72%
다우존스53,569.44+0.20%
닛케이22566,131.98-0.20%
상하이종합3,956.57+1.13%
VIX(변동성)14.51-4.60%
한국 ETF(EWY·미국상장)182.14+1.65%
환율 · 원자재
항목시세등락률
원/달러 환율1,377.53-0.21%
4,512.20+0.76%
WTI 원유85.03+1.95%
암호화폐
코인시세(USD)등락률
비트코인78,371.84+0.70%
이더리움2,465.20+0.93%
04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전기·전자코스피
-3.19%
14.0조
금융코스피
+0.15%
1.8조
전기·전자코스닥
-1.51%
1.3조
화학코스피
+3.83%
1.1조
건설코스피
-0.19%
1.0조
운송장비·부품코스피
-0.15%
0.9조
기계·장비코스닥
-1.66%
0.8조
기계·장비코스피
+0.94%
0.6조
IT 서비스코스피
+2.03%
0.5조
제약코스피
-3.01%
0.4조
제약코스닥
+2.05%
0.4조
일반서비스코스닥
+1.16%
0.4조
보험코스피
+1.32%
0.3조
화학코스닥
+1.42%
0.3조
금융코스닥
-0.09%
0.3조
금속코스피
-0.20%
0.2조
05

주도주 · 신호주

코스피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KB금융105560밤사이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매파 연설로 9월 인상 확률이 50%대 후반까지 뛰면서 미 국채금리가 다시 위를 봤다. 금리 상단이 열리는 국면은 순이자마진이 그대로 개선되는 은행주에 가장 단순하고 강한 재료다. 어제도 반도체가 무너지는 장에서 2.08% 올라 방어 자금의 목적지임을 이미 보여줬고, 오늘은 밤사이 금리 재료가 그 흐름에 명분을 얹어 준다. 관세와 지정학이 동시에 걸린 날에는 수출 민감도가 낮은 내수 금융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출처
에쓰오일010950미군이 현지 8월 30일 호르무즈 인근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고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월요일 유가가 2% 넘게 뛰어 브렌트가 9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결정적인 것은 이 사건이 금요일 밤 야간선물 세션이 끝난 뒤 벌어져 선물 종가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정유는 유가 상승이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으로 즉시 연결되는 업종이라 오늘 장에서 가장 먼저 값을 다시 매길 자리다.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 달 만에 재개된 대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예고는 중동 긴장이 다시 국면 전환했다는 신호다.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이 거론될 때마다 유럽과 중동의 국방예산 논의가 앞당겨졌고, 그 수혜를 국내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받아 온 것이 이 회사다. 방산에 더해 한화오션의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통한 미주 진출까지 얹혀 있어, 지정학 재료가 조선 모멘텀과 겹쳐 읽히는 구조다. 다만 주가 레벨이 이미 높아 재료 소멸 시 되돌림도 빠르다.출처
삼성전기009150어제 삼성전자가 3.38%, SK하이닉스가 4.45% 빠지는 동안 홀로 2.60% 올랐다. 관세 검토 대상이 메모리와 완제품 세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AI 서버용 MLCC와 FCBGA는 상대적으로 사정권 밖이라는 인식이 작동했다. 하반기 FCBGA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며 판가 인상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뒷받침한다. 반도체 안에서 자금이 대형 메모리에서 부품·기판으로 옮겨 가는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오늘의 확인 포인트다.출처
코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지니언스263860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옥타의 실적 서프라이즈로 미 사이버보안 섹터가 통째로 뛴 흐름이 어제 국내 보안주로 넘어와 19.02% 급등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이 보안 지출을 구조적으로 늘린다는 논리는 국내 제로트러스트·NAC 수요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반도체가 관세로 눌린 자리를 소프트웨어가 대체하는 구도라 코스닥이 어제 보합을 지킨 것도 이 덕이다. 이번 주 팔로알토네트웍스 실적이 테마 연장의 분수령이며, 하루 20% 가까이 오른 뒤라 눌림 확인이 필요하다.출처
나스닥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브로드컴AVGO9월 3일 실적이 이번 주 AI 사이클 검증의 본무대다. 직전 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108억 달러로 전체의 약 49%였고 회사는 다음 분기 160억 달러를 제시해 둔 상태라, 이 숫자를 지키느냐가 커스텀 ASIC 수요가 엔비디아와 별개로 살아 있는지를 증명한다. 엔비디아 실적이 하루 만에 되밀린 뒤라 시장은 AI 서사를 다시 확인해 줄 두 번째 근거를 찾고 있다. 결과는 국내 반도체 후공정과 기판주에 그대로 전이된다.출처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연간 신규 ARR 성장 전망을 630bp 상향하며 상장 이래 가장 강한 하루를 만들었고, 그 온기가 아직 섹터에 남아 있다. 금리 인상 기대가 살아난 국면에서 고멀티플 소프트웨어는 원래 불리하지만, 실적으로 성장률을 증명한 종목은 같은 금리 환경에서도 차별화된다는 것이 이번 주 시험대다. 매파 발언 이후 첫 거래일에 이 종목이 지키느냐 무너지느냐가 소프트웨어 전반의 방향을 알려 준다.출처
다우 주도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셰브론CVX호르무즈 인근 타격으로 유가가 뛰면서 에너지 대형주가 가장 먼저 반응할 자리에 섰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라는 두 번째 축이 겹친다. 배당 성장주이면서 데이터센터향 전력·가스 공급의 수혜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라, 금리 인상 기대가 성장주를 누르는 국면에서 방어와 성장 재료를 함께 갖춘 몇 안 되는 다우 종목이다. 이란 사태가 협상 국면으로 되돌아가면 재료가 빠르게 소멸하는 것이 최대 약점이다.출처
코스피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카카오035720어제 오전 과기정통부가 모두의 AI 사업자로 SK텔레콤, KT와 함께 카카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B200 GPU 512장을 지원받고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라, 이용자 트래픽과 학습 데이터가 국가 사업으로 붙는다는 의미가 크다. 네이버가 불참했기 때문에 국내 대국민 AI 접점을 사실상 나눠 갖는 그림이 됐다. 다음 달 협약 체결과 연내 정식 출시 일정이 남아 있어 재료가 한 번에 소진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출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미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워싱턴 행사에서 선박용 원자력의 상업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해상 원자력 논의가 정책 테이블에 올랐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원전 재평가의 상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대형 원자로와 SMR 주기기를 동시에 만드는 국내 유일 업체라는 지위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안보 서사가 강화되는 오늘 같은 날에 반응이 나오기 쉬운 자리다. 다만 수주 공시 없이 테마만으로 움직이면 지속력이 짧다.출처
코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라온시큐어042510미 보안주 랠리가 넘어오며 어제 16.32% 올랐다. 옥타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신원인증과 접근제어 수요를 증명한 성격이라, 모바일 신분증과 분산신원증명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와 논리가 정확히 맞물린다. 정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가 연내 출시되면 공공 인증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는 두 번째 연결고리도 있다. 급등 다음 날이므로 추격보다 거래량이 유지되며 눌림을 지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출처
에코프로비엠247540증권가 주간 전망이 반도체 일변도에서 벗어나 2차전지와 AI 서비스주로 관심을 넓히라고 제시한 것이 어제였다. 반도체 대형주가 관세 리스크로 눌린 자금이 코스닥 안에서 갈 곳을 찾는 국면이라, 낙폭이 컸던 소재주는 순환매 후보로 자주 지목된다. 유가 상승은 원가에 부담이지만 동시에 전기차 전환 논리를 강화하는 양면성이 있다. 실적보다 수급으로 움직이는 구간이므로 거래대금이 실리는지가 진입 판단의 기준이다.출처
나스닥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마벨테크놀로지MRVL밤사이 미 증시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도 주가가 밀리며 반도체 섹터 전반에 압력을 더했다. 좋은 숫자가 더 이상 주가를 올리지 못하는 구간이라는 신호이며, 이는 국내 반도체를 볼 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경고다. 반대로 커스텀 실리콘 수요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반론도 살아 있어, 이번 주 브로드컴 실적과 함께 보면 AI 반도체 수요의 진위가 가려진다. 오늘은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의 선행 지표로 활용할 만하다.출처
팔로알토네트웍스PANW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옥타 실적의 낙수 효과로 이미 5% 넘게 오르며 신고가권을 노리는 자리에 있고, 이번 주 자체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이다. 두 경쟁사가 AI발 보안 수요를 실적으로 증명한 직후라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여서, 같은 수준의 서프라이즈가 아니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비대칭 구조다. 결과는 어제 급등한 국내 보안주의 지속 여부에 직결되므로 코스닥 투자자도 봐야 하는 이벤트다.출처
다우 신호주
종목코드코멘트출처
델테크놀로지스DELL9월 2일 실적에서 AI 서버 수요의 실물 데이터가 나온다. 미국이 검토 중인 2차 반도체 관세 대상에 데이터센터 서버가 포함돼 있어, 회사가 가이던스에서 관세 영향을 어떻게 언급하느냐가 국내 서버 부품·기판 업체의 방향까지 좌우한다. AI 서버는 수주는 늘어도 마진이 얇다는 논쟁이 계속돼 왔으므로 매출보다 수익성 코멘트를 봐야 한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관세 리스크를 기업 언어로 처음 확인하는 자리다.출처
JP모건체이스JPM잭슨홀 이후 2026년 내 인상 확률이 60%대까지 올라오며 금리 곡선이 다시 위로 눌리기 시작했다. 대형 은행은 예대마진과 트레이딩 수익이 함께 개선되는 국면이라 금리 상단이 열릴 때 가장 먼저 자금을 받는다. 다우가 나스닥보다 덜 흔들린 구도도 이런 섹터 로테이션과 맞물린다. 9월 4일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 인상 시나리오가 흔들리면서 논리가 통째로 뒤집히는 것이 위험 요인이다.출처
06

관심 종목

종목코드종가등락률추세
엔비디아NVDA227.98+8.74%정배열
마이크론MU935.39-0.32%혼조
네이버035420.KS220,500.00+1.85%정배열
LG전자066570.KS201,500.00+1.61%혼조
삼성전자005930.KS257,000.00-3.38%혼조
금호타이어073240.KS7,360.00+3.52%혼조
07

경제 이슈

  • 현지 8월 28일 오전, KST 8월 28일 밤 (국내 장 마감 후)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에서 인플레이션 경고 — 9월 금리 인상 확률 절반 위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경제의 힘은 인정하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의 개선 흐름이 멈췄다고 지적하고, 물가가 2% 목표로 돌아온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연준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2개월 PCE 구성 항목의 54%가 연율 3%를 웃돌았다는 수치를 들며 매파 기조를 분명히 했다. 발언 직후 시장이 반영한 9월 인상 확률은 전날 30%대에서 50%대 후반까지 뛰었고, 뉴욕 3대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국내 영향: 이 발언은 서울 장 마감 뒤에 나왔으므로 어제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아니라 오늘의 출발점을 규정하는 재료다. 실제로 야간선물은 자정 무렵 1,084까지 올랐다가 미 장 후반 매파 해석이 굳어지면서 새벽 5시 1,064.20까지 밀려 마감했다. 할인율에 민감한 성장주와 고밸류 코스닥 종목에 부담,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는 은행·보험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출처
  • 8월 28일 새벽 KST 보도 (국내 장 개장 전)미국, 노트북·서버까지 넓힌 2차 반도체 관세 검토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격
    미국이 수입 반도체뿐 아니라 반도체를 탑재한 노트북, 데이터센터 서버, 게임 콘솔 등 완제품까지 고율 관세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개장 전에 전해졌다. 지난 1월 일부 반도체 품목에 관세를 매긴 데 이은 2차 조치 성격이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양대 기업이 가장 직접적인 사정권에 놓였고, 두 회사는 미국 팹 추가 투자 카드로 대응 논리를 만드는 국면이다.국내 영향: 장중 내내 지수를 눌렀다. 삼성전자가 3.38%, SK하이닉스가 4.45% 내리며 코스피 하락분의 대부분을 만들었고, 외국인은 1조7,5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이 코스피보다 큰 폭(-2.10%)으로 밀린 것도 대형 반도체 쏠림 탓이다. 관세 대상이 완제품으로 넓어지면 서버·PC 세트 수요가 함께 위축되므로, 메모리뿐 아니라 기판·부품·세트 업체까지 2차 파급을 점검해야 한다.출처
  • 현지 8월 30일 일요일, KST 8월 31일 새벽 (야간선물 종료 이후)미군, 호르무즈 인근 이란 라라크섬 로켓 발사대 타격 — 이란 보복 예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라크섬에서 기뢰를 실은 로켓 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된 이란군 발사대 두 기를 타격했다. 지난달 말 이후 처음 공식 확인된 대이란 공습이며,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호르무즈는 전 세계 원유와 LNG의 약 20%가 지나는 길목이다.국내 영향: 월요일 유가가 2% 넘게 뛰며 브렌트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이 금요일 밤 야간선물 세션이 끝난 뒤에 벌어졌다는 점이다. 즉 야간선물 종가 -0.36%에는 이 재료가 들어 있지 않으며, 오늘 국내 장이 새로 값을 매겨야 할 유일한 변수다. 정유·조선·방산·해운에는 상방, 항공·화학·유틸리티와 원가 부담이 큰 내수 업종에는 하방으로 갈린다.출처
  • 8월 26일 장 마감 후 실적, 8월 27일 급등, 8월 28일 하락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하루 만에 3% 되밀림 — 선반영 논쟁의 시작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962억 달러로 두 배 넘게 늘고 데이터센터에서만 890억 달러를 올렸다고 발표해 8월 27일 8.7% 급등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282달러에서 315달러로 올렸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월 28일에는 3.3% 하락한 220.41달러로 마감했다. 가이던스에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이 상방 여지로도, 불확실성으로도 동시에 읽혔다.국내 영향: 국내에는 엇갈린 신호를 남겼다. 어제 서울 장은 27일의 엔비디아 급등을 이미 반영된 재료로 보고 반도체 대형주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쪽을 택했고, 그 판단은 금요일 밤 엔비디아가 되밀리면서 사후적으로 정당화됐다. AI 사이클 자체를 부정하는 흐름은 아니지만,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반응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 밸류에이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출처
  • 8월 26일 장 마감 후 실적, 8월 27일 미 증시 급등크라우드스트라이크·옥타 실적 서프라이즈, 사이버보안 섹터 전방위 랠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조정 주당순이익 31센트와 매출 14억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연간 신규 ARR 성장 전망을 상향했다. 같은 날 옥타도 호실적을 내놓으며 두 종목이 각각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의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이 보안 지출을 끌어올린다는 논리가 공통 근거였고,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지스케일러 등 동종업계로 매수세가 번졌다.국내 영향: 국내로는 하루 시차를 두고 8월 28일 코스닥 보안주로 전이됐다. 지니언스가 19.02%, 라온시큐어가 16.32% 오르며 지수가 보합에 그친 날에도 뚜렷한 개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관세로 눌린 자리를 소프트웨어·보안이 메우는 구도라, 이번 주 팔로알토네트웍스 실적이 이 흐름의 연장 여부를 가른다.출처
  • 8월 28일 오전 KST (국내 장중)정부 모두의 AI 사업자 확정 — SKT·KT·카카오 선정, 네이버는 불참
    과기정통부가 전 국민 대상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SK텔레콤, KT, 카카오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사업자에는 올해 B200 GPU 512장이 지원되고,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비용을 대는 구조다. 다음 달 협약을 맺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가 목표다.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꼽히던 네이버는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국내 영향: 통신 3사와 카카오에는 국가 예산이 뒷받침하는 장기 트래픽과 데이터가 붙는다는 점에서 구조적 재료다. 다만 GPU 조달과 운영비 부담이 초기 마진을 압박할 수 있어 수혜의 크기는 계약 조건에서 갈린다. 네이버는 자체 모델과 소버린 AI 노선을 유지한 셈이어서, 시장은 이 선택을 기회 상실로 볼지 수익성 방어로 볼지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출처
  • 8월 28일 미국 시장 기준비트코인 현물 ETF, 9거래일 연속 순유입 마감 — 이더리움은 10일째 유입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2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9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유입 행진이 끊겼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1억200만 달러가 들어오며 1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누적 유입은 129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8월 전체로 보면 비트코인 ETF에도 30억 달러 넘는 자금이 들어와 연간 순유출 폭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국내 영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함께 소폭 오른 겉모습과 달리, 자금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쪽으로 옮겨 타는 중이다. 금리 인상 기대가 살아난 국면에서 위험자산 전반의 유동성이 줄기보다 내부 로테이션으로 나타난다는 신호로,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를 볼 때도 비트코인 가격보다 ETF 자금 흐름의 방향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출처
  • 8월 21일 이사회 의결 (배경 재료)삼성전자 90조~110조 주주환원 의결 — 반도체 급락장의 유일한 하방 버팀목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3분기 중 정규배당을 포함해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집행하고, 별도로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5조원어치를 매입한다는 내용이다. 국내 상장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 역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 기대가 증권가에서 거론돼 왔다.국내 영향: 관세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반도체 대형주가 눌리더라도 배당과 자사주라는 바닥이 깔려 있다는 뜻이다. 어제 외국인이 1조7천억원 넘게 팔았는데도 지수가 2% 안쪽에서 버틴 배경으로 읽을 수 있다. 다만 주주환원은 밸류에이션의 하한을 만들 뿐 실적 방향을 바꾸지는 못하므로, 관세 시행 여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반등의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과 공존한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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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한국 8월 수출입 동향 발표9월 1일
  • 델 테크놀로지스 실적9월 2일
  • 브로드컴·HPE 실적9월 3일
  • 미국 8월 고용보고서9월 4일
  • 9월 FOMC9월 중순
  • 정기국회 개회9월 1일

관전 포인트

오늘 출발점을 알려 주는 가장 직접적인 숫자는 야간선물이다. 금요일 밤 세션에서 코스피200 선물은 1,064.20으로 마쳐 직전 정규장 종가 대비 0.36% 낮았다. 보합권에서 살짝 아래로 여는 갭이다. 다만 그 안의 경로가 더 중요하다. 저녁 6시 1,066에서 출발해 자정 무렵 1,084까지 올랐다가 새벽 5시 10분 1,064.20 저점으로 마감했는데, 이 하강 구간은 미국 장 후반 워시 의장의 매파 톤이 굳어지며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한 시간대와 정확히 겹친다. 즉 밤사이 시장은 한 번 올랐다가 금리 때문에 되돌린 것이고, 그 되돌림의 이유가 오늘 아침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야간 베이시스가 1.50포인트 백워데이션으로 뒤집힌 것도 현물 매도 압력이 붙어 있다는 신호다. 한국 ETF인 EWY가 1.65% 오른 것과 야간선물이 마이너스인 것은 방향이 엇갈리는데, 이 괴리는 시점 차이로 설명된다. EWY의 상승은 엔비디아 급등이 이끈 앞선 미국 세션의 낙관을 담고 있고, 야간선물 종가는 그 이후 잭슨홀까지 반영한 더 나중의 정보다. 더 늦은 정보를 가진 쪽이 야간선물이므로, 오늘 출발점은 EWY의 낙관보다 선물의 보합권 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둘 다 담지 못한 변수가 하나 남아 있다. 미군의 이란 라라크섬 타격은 일요일에 벌어져 금요일 밤에 끝난 야간선물 세션 이후의 사건이다. 유가가 2% 넘게 오르며 브렌트가 90달러를 재돌파한 이 재료를 오늘 국내 장이 처음으로 값 매긴다. 정유와 조선, 방산이 갭 상승으로 출발할 개연성이 높고 반대편에서 항공과 화학이 눌리는 업종 간 재배치가 장 초반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주 확인해야 할 일정은 촘촘하다. 9월 1일 한국 8월 수출입 동향에서 반도체 수출 단가와 물량이 갈리는지, 9월 2일 델과 9월 3일 브로드컴 실적에서 AI 서버 수요와 관세 코멘트가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9월 4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오늘 세운 금리 전제를 확인해 주는지가 순서대로 기다리고 있다. 관세는 검토 단계이고 인상은 확률이며 지정학은 하루 만에 뒤집힌다는 점에서, 지금은 방향을 걸기보다 어느 재료가 확정으로 넘어가는지를 보고 비중을 조절할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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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고지

투자 유의 안내.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와 코멘트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한국거래소·한국투자증권 API 등 공개 데이터에서 장 마감 후 확정 종가 기준으로 수집합니다 — 어떤 데이터로 어떻게 쓰는지는 소개 페이지의 데이터 출처와 작성 기준에 있습니다. 오류를 발견하시면 연락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