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어제 오전 9시, 코스피 전광판은 6,547까지 밀려 있었다. 지난 금요일 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7% 급락한 여파로 2.58%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3.5% 넘게 키웠다. 그 자리에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도 기관도 아니었다. 개인이 3,103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하단을 받쳤고,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용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소각용 매입이 대형주 수급을 메웠다. 오후 들어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매도 폭을 줄이면서 코스피는 결국 6,820.02, 전일 대비 0.46%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이 반등을 시장 전체의 회복으로 읽기는 어렵다. 코스닥은 834.29로 0.49% 하락하며 반대 방향으로 마감했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장중 6% 넘게 밀리며 30만원선을 내줬다. 대형주는 자사주가 받치고 중소형 성장주는 금리에 눌리는, 지수 하나로 요약되지 않는 하루였다. 그리고 그 사이 밤이 오면서 시장의 초점은 다시 한국 밖으로 옮겨갔다.
매매 인사이트















지수·매크로 심층
밤사이 시장을 움직인 촉매는 호르무즈였다.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하고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보복하면서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이 재개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수치로는 WTI가 86.25달러로 3.42% 올랐다. 메커니즘은 단순하다. 유가는 헤드라인 물가로 곧장 전달되고, 물가 기대가 흔들리면 이미 매파적이었던 연준의 스탠스가 더 굳어진다. 지난 8월 28일 잭슨홀에서 워시 의장은 기저 물가가 목표치로 충분히 빠르게 수렴하지 않으면 대응하겠다고 말했고, 그때 57%였던 9월 인상 확률은 유가 급등을 만나 66%까지 올라섰다. 미 10년물 금리는 4.76%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브리핑상 전일 대비 1.84% 상승이다.
그런데 여기서 서사가 한 번 꺾인다. 금리가 그렇게 올랐는데도 밤사이 반도체는 올랐다. 엔비디아 1.48%, 마이크론 2.77%, 샌디스크 5.50%, 퀄컴 3.83%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도 2.20% 올랐다. 반면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 법안 불확실성에 PG&E와 에디슨인터내셔널이 20% 넘게 급락하고 아마존이 연방거래위원회 소송에 2.50% 밀리면서 지수를 눌렀다. 즉 어젯밤의 하락은 인공지능 수요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유가와 금리, 그리고 개별 규제 악재가 만든 것이다. 여기에 경합 가설을 하나 더 세워야 공정하다. 불과 사흘 전인 8월 28일에는 같은 금리 재료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7% 급락했고 엔비디아가 4.6% 빠졌다. 금리가 오르면 결국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은 인공지능 하드웨어가 먼저 맞는다는 경로는 아직 살아 있으며, 어젯밤 반도체 강세는 그 경로가 사라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하루짜리 반증에 가깝다.
국내 전이 경로는 세 갈래다. 첫째, 유가는 정유와 방산에 재료이고 항공과 타이어에는 원가 부담이다. 둘째, 금리는 코스닥 바이오와 플랫폼의 할인율을 직접 끌어올려 어제 목격한 코스피와 코스닥의 디커플링을 오늘도 이어지게 만들 공산이 크다. 셋째, 반도체는 밤사이 미국 신호가 우호적이어서 어제 3~6% 밀린 국내 장비주에 되돌림 여지를 남겼다. 불확실성도 분명히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워시 의장에게 금리가 너무 높다며 인하를 압박한 만큼, 연준 독립성 논쟁이 장기금리의 기간 프리미엄으로 전이되면 물가 경로와 무관하게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 그 경우 오늘의 반도체 강세는 금세 무력해진다.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820.02 | ▲ 31.14 | +0.46% | 27.5조 |
| 코스닥 | 834.29 | ▼ 4.12 | -0.49% | 5.4조 |
| 코스피200 | 1,071.85 | ▲ 6.15 | +0.58% | 24.7조 |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나스닥 | 26,370.89 | -0.64% |
| S&P 500 | 7,686.14 | -0.58% |
| 다우존스 | 53,185.90 | -0.72% |
| 닛케이225 | 66,131.98 | -0.20% |
| 상하이종합 | 3,956.57 | +1.13% |
| VIX(변동성) | 14.92 | +2.83% |
| 한국 ETF(EWY·미국상장) | 180.86 | -0.70% |
| 항목 | 시세 | 등락률 |
|---|---|---|
| 원/달러 환율 | 1,367.38 | -0.95% |
| 금 | 4,498.80 | +0.46% |
| WTI 원유 | 86.25 | +3.42% |
| 코인 | 시세(USD) | 등락률 |
|---|---|---|
| 비트코인 | 78,746.99 | +1.39% |
| 이더리움 | 2,470.86 | +2.19% |
섹터 전광판
거래대금이 많은 업종부터. 색이 짙을수록 등락 폭이 크다.
주도주 · 신호주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SK하이닉스 | 000660 | 밤사이 미국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가 2.20% 오르고 마이크론이 2.77%, 엔비디아가 1.48% 상승하며 지수와 반대로 움직였다. 국내 장이 열리기 전에 확인된 신호라 오늘 시초부터 반영될 수 있는 재료다. 자사주 소각 목적의 매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하단을 받쳐준다. | 출처 |
| 한미반도체 | 042700 | 고대역폭메모리 열압착 본더 시장의 사실상 독점 사업자라 밤사이 미 메모리 체인 강세의 수혜 경로가 가장 직접적이다. 어제 국내 장에서 반도체 장비주가 3~6% 밀렸던 만큼 되돌림 폭이 클 수 있는 자리다. 다만 한화세미텍 등 신규 경쟁 진입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 출처 |
| 에쓰오일 | 010950 |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동시에 붙었다. 증권가는 이미 지난주부터 정유 고마진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지정학 재료가 실적 논리를 다시 자극한 구조라 오늘 국내 정유주 반응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본다. | 출처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012450 |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재개되며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전면에 나왔다. 국내 방산 대형주는 과거 중동 긴장 국면마다 가장 먼저 반응해 왔고, 중동 수출 파이프라인 자체가 큰 편이다. 다만 지정학 재료는 되돌림도 빠르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심텍 | 222800 | 어제 코스닥이 밀리는 와중에도 상승 마감하며 상대강도를 보여줬고, 밤사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메모리 체인이 미국에서 동반 상승했다. 고대역폭메모리용 패키지 기판이라는 위치상 메모리 업황 재료를 그대로 받는다. 코스닥 전체가 약한 국면에서 개별 재료로 버티는 종목이라는 점이 오늘 관전 포인트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샌디스크 | SNDK | 밤사이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밀린 가운데 5.50% 올라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낸드와 메모리 전반의 업황 기대가 금리 부담을 압도한 사례로 읽힌다. 국내 메모리 밸류체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종목이라 오늘 국내 반도체 흐름의 선행 지표로도 쓸 수 있다. | 출처 |
| 퀄컴 | QCOM | 밤사이 3.83% 오르며 반도체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인공지능 추론이 데이터센터 밖 단말로 확산된다는 기대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자금을 돌린 흐름으로 해석된다. 금리 상승기에 고밸류 대신 저밸류 반도체가 선택받는지 확인할 표본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셰브론 | CVX | 브렌트유 90달러 돌파와 미국 휘발유 평균가 사상 최고 경신이 겹치며 통합 에너지 기업의 실적 레버리지가 다시 부각되는 국면이다. 다만 어제 밤 미국 에너지 섹터 자체의 반응은 매체별로 엇갈리게 전해져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유가 강세가 며칠 더 이어지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SK이노베이션 | 096770 | 정유와 배터리를 함께 갖고 있어 유가 급등 국면에서 정유 부문 마진 개선이 배터리 부문의 부진을 가려주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에쓰오일 같은 순수 정유주보다 반응은 늦지만 재료가 이어질 경우 폭이 커지는 유형이다. 유가와 배터리 업황이 반대로 갈 때 어느 쪽이 주가를 지배하는지 확인할 종목이다. | 출처 |
| 현대차 | 005380 | 어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되며 111일을 끌어온 노사 리스크가 걷혔다. 5만5200대 생산 차질과 2조3000억원대 매출 손실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개선된다. 다만 잠정합의 당시 주가가 되레 밀렸던 전례가 있어 재료 소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한다. | 출처 |
| LG에너지솔루션 | 373220 | 어제 국내 장에서 1.49% 오르며 대형주 반등에 동참했고, 밤사이 미국 아칸소산 탄산리튬을 15억달러 규모로 10년간 매입하는 장기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원재료 조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춘 사례라 정책 프리미엄이 붙을 여지가 있다. 배터리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도 참고가 되는 계약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알테오젠 | 196170 | 어제 장중 6% 넘게 밀리며 30만원선을 내줬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약세가 지수 하락으로 직결됐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현금흐름이 먼 바이오의 할인율 부담이 커지는 전형적인 구도다. 오늘도 코스닥 방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반등이 나오지 않으면 코스닥 전체가 무겁다. | 출처 |
| 에코프로비엠 | 247540 | 어제 코스닥이 약세로 마감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하며 바이오에서 2차전지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을 보였다. 밤사이 나온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리튬 장기계약은 배터리 소재 업종 전반의 심리에 우호적이다. 코스닥 내부의 주도 테마가 실제로 교체되는지가 오늘 확인 지점이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아마존 | AMZN |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광고주를 기만했다며 소송을 제기하자 밤사이 2.50% 하락했다. 광고라는 고마진 사업의 가격 결정 구조 자체가 규제 대상이 된 첫 사례여서 단발성 악재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와 광고를 동시에 키워온 빅테크 수익 모델 전반에 대한 재평가 논쟁으로 번질지 지켜볼 만하다. | 출처 |
| 테슬라 | TSLA | 지수가 밀린 밤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승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리 상승기에도 고밸류 성장주가 개별 이벤트로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조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출처 |
| 종목 | 코드 | 코멘트 | 출처 |
|---|---|---|---|
| JP모건체이스 | JPM | 미 10년물 금리가 2025년 1월 이후 최고인 4.76%까지 오르고 9월 인상 확률이 66%까지 상승하면서 예대마진 확대 기대가 커지는 국면이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에는 부담이지만 대형 은행에는 방향이 반대라 로테이션의 수혜 자리에 있다. 다만 유가발 물가 상승이 실물 둔화로 이어지면 대손 우려가 뒤늦게 붙을 수 있어 금리와 경기 지표를 같이 봐야 한다. | 출처 |
관심 종목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추세 |
|---|---|---|---|---|
| 엔비디아 | NVDA | 220.78 | -3.16% | 정배열 |
| 마이크론 | MU | 958.73 | +2.50% | 혼조 |
| 네이버 | 035420.KS | 217,000.00 | -1.59% | 혼조 |
| LG전자 | 066570.KS | 216,500.00 | +7.44% | 혼조 |
| 삼성전자 | 005930.KS | 260,000.00 | +1.17% | 혼조 |
| 금호타이어 | 073240.KS | 7,360.00 | +0.00% | 혼조 |
경제 이슈
- 8월 31일 미국 정규장(한국시간 8월 31일 밤부터 9월 1일 새벽)미국과 이란 교전 재개, 브렌트유 90달러 돌파하며 유가가 다시 시장 변수로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라라크섬 로켓 발사대를 공격하고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하면서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이 재개됐다.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가 후퇴하자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도 85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8월 휘발유 평균가는 사상 처음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다.국내 영향: 국내에서는 정유와 에너지가 재고평가이익 및 정제마진 기대로 우선 반응할 가능성이 크고, 중동 긴장 자체는 방산의 재료다. 반대로 유류비 비중이 큰 항공과 해운 일부, 합성고무 등 유가 연동 원재료를 쓰는 타이어 업종에는 원가 부담으로 되돌아온다. 유가가 물가 경로를 통해 금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파급은 에너지 섹터에 그치지 않는다.출처
- 8월 31일 미국 정규장(한국시간 9월 1일 새벽)미 10년물 금리 4.76%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 9월 금리인상 확률 66%까지 상승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약 4bp 오른 4.76%까지 상승해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기저 물가가 목표치로 충분히 빠르게 수렴하지 않으면 대응하겠다고 밝힌 매파적 신호가 유가 재료와 겹쳤다. 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 인상 확률은 잭슨홀 직후 57%에서 66%까지 올라섰다.국내 영향: 할인율 상승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에 먼저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코스닥 바이오와 플랫폼, 이익 대비 기대가 크게 얹혀 있는 AI 인프라 관련주가 취약하고, 반대로 은행과 보험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이다. 지난 8월 28일 같은 재료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7% 급락했던 전례가 있어 금리 경로가 반도체까지 번질지 여부가 관건이다.출처
- 8월 31일 미국 정규장(한국시간 9월 1일 새벽)그런데 반도체는 올랐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밤사이 상승하며 지수와 엇갈려3대 지수가 모두 밀린 밤이었는데도 반도체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엔비디아가 1.48%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2.77%, 샌디스크 5.50%, 퀄컴 3.83%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도 2.20% 올랐다. 8월 26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형성된 업황 기대가 금리 부담을 상쇄한 흐름이다.국내 영향: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고대역폭메모리 소재부품장비 체인에 직접 전달되는 재료다. 어제 국내 장에서 반도체 장비주가 3~6% 밀렸던 만큼 오늘은 그 낙폭에 대한 되돌림 시도가 나올 수 있다. 다만 지수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만 따로 움직였다는 점은 순환매의 성격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출처
- 8월 31일 현지시간(한국시간 9월 1일 새벽)트럼프 대통령, 워시 연준 의장에 금리인하 압박하며 정책 충돌 부각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의장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도 금리가 너무 높다며 인하를 간접적으로 압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시 의장은 첫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를 고용보다 더 심각한 과제로 짚으며 정반대 방향의 신호를 보낸 바 있다.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두 입장이 처음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가 된다.국내 영향: 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문은 단기 금리보다 장기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으로 전이되기 쉽다. 미 장기금리가 물가 경로와 별개로 더 오르면 원화 자산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수급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금리 방향 자체보다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이 더 부담스럽다.출처
- 8월 31일 현지시간(한국시간 9월 1일 새벽)미 연방거래위원회, 아마존을 광고주 기만 혐의로 제소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이 기만적인 경매 구조를 통해 광고주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숨은 수수료를 물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쇼핑 성수기에 최저 입찰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판매자의 광고 지출에 할증을 붙였다는 것이 규제당국의 논리다. 아마존 주가는 이 소식에 2.50% 하락했다.국내 영향: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광고 사업 모델 자체를 겨냥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국내로는 직접 전이가 크지 않지만, 커머스와 광고를 동시에 키우는 국내 플랫폼 기업의 수익화 기대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낮추는 배경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출처
- 8월 31일 오전 발표(한국시간 기준 국내 장중)중국 8월 제조업 경기 두 달 연속 위축, 다만 예상보다는 선방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덜 나빴다. 성장 모멘텀 둔화가 이어지면서 경기 부양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부양 기대를 반영하며 전일 대비 1.13% 올랐다.국내 영향: 중국 경기 부양 기대는 국내 소재와 산업재, 화학 업종의 순환매 재료로 이어진다. 다만 부진한 실물 지표 자체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간재 업종에 부담이다. 어제 아시아 시간대에 상하이가 강했던 것이 국내 지수 반등에도 심리적 배경으로 작용했다.출처
- 8월 31일 현지시간 보도(한국시간 9월 1일 새벽)쿠팡 분쟁이 대한국 관세 압박으로 번지며 통상 리스크 재점화미국 의회가 제기한 쿠팡 관련 차별 의혹을 한국 정부가 일축하면서 한미 통상 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됐다. 이 갈등이 새로운 관세 압박의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가 나온 단계는 아니어서 보도 수준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국내 영향: 통상 리스크는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전자, 철강에 직접적이다. 원화에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환율 방향을 흔드는 잠재 변수다. 아직 재료화 단계는 아니지만 이번 주 국내 수출 지표 발표와 겹치면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출처
- 8월 31일 조합원 투표 및 현지시간 8월 31일 보도(한국시간 9월 1일 새벽 확인)국내 기업 이슈, 현대차 임금협상 타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리튬 10년 계약현대차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기본급 인상과 함께 경영성과금 400%에 일시금 127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아칸소주에서 채굴한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15억달러 규모로 10년에 걸쳐 매입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국내 영향: 현대차는 5만5200대 규모의 생산 차질과 2조3000억원대 매출 손실이라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장기계약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급망 재편 기조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미국 내 원재료 조달 리스크를 낮춘다는 점에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인 참고 사례다.출처
향후 일정 · 부동산 · 관전 포인트
향후 일정
- 8월 수출입 동향 발표(산업통상자원부)9월 1일 오전
- 미국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9월 1일 밤(한국시간)
- 미국 8월 고용보고서9월 4일 밤(한국시간)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9월 15일부터 16일까지(결과는 한국시간 9월 17일 새벽)
- 일본은행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9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