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BR·ROE가 맞아떨어지는 조건부터 확인하기
가상 재무제표로 세 비율의 연결을 계산하고, 평균 자본·적자·주식 수가 바뀌면 왜 등식이 달라지는지 살펴봅니다.
2026-10-09 개편: 이전 글의 확인되지 않은 성과 수치·단정적 설명을 내려놓고, 아래 가상 입력으로 직접 계산하는 학습 글로 다시 썼습니다. 실제 시장에서 얻은 성과가 아닙니다. 수정 전 원문과 변경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싸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그 비율에 어떤 숫자가 들어갔는지 확인해 봅시다. 아래는 실제 기업이 아닌 가상 회사의 동일한 기준 자료입니다. 우선주와 비지배지분은 없고 보통주 수가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합니다.
| 항목 | 가정 값 |
|---|---|
| 주가 | 10,000원 |
| 보통주 수 | 1,000주 |
| 같은 범위의 당기순이익 | 1,000,000원 |
| 기말 자기자본 | 5,000,000원 |
같은 분모로 계산하면 연결됩니다
주당순이익 EPS는 1,000원, 주당순자산 BPS는 5,000원입니다. 따라서 PER은 10,000/1,000 = 10배, PBR은 10,000/5,000 = 2배입니다. 여기서 기말 자기자본을 분모로 삼은 수익률은 1,000,000/5,000,000 = 20%입니다.
이 정의에 한해서 PER×(EPS/BPS) = PBR, 즉 10×0.2 = 2가 됩니다. 비율을 곱할 때 20을 넣지 않고 0.2를 넣는 점도 주의하세요. 이 등식은 변수의 정의가 맞아서 성립하는 대수식이지, 회사의 적정 가치를 알려 주는 모형이 아닙니다.
공시 ROE와 곱하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기초 자기자본이 300만 원이고 기말이 500만 원이라고 추가 가정하면 평균은 400만 원입니다. 이 평균 자본을 쓰는 ROE는 100만/400만 = 25%입니다. PER 10배와 곱하면 2.5가 되어 앞서 계산한 기말 PBR 2배와 다릅니다.
계산기가 틀린 것이 아니라 ROE의 자본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에 EPS의 가중평균 주식 수, 현재 주식 수, 연결·별도 재무제표, 지배주주 귀속 이익의 차이까지 생기면 단순 등식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세 숫자를 곱하기 전에 정의와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분모가 0이거나 음수라면
이익이 0이면 PER의 나눗셈을 정의할 수 없습니다. 적자라면 음수 PER을 산술적으로 만들 수 있어도 흑자 기업의 양수 PER과 “더 작으니 더 싸다”는 순서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자기자본이 0 또는 음수인 경우 PBR과 ROE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은 비율이 미래 이익 개선을 보장하지 않고 높은 비율이 반드시 비싸다는 증거도 아닙니다. 일회성 이익이나 자산 평가 변화로 분모가 일시적으로 커졌는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특정 기업을 평가하거나 비율의 적정선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숫자를 옮겨 적을 때의 확인표
| 항목 | 함께 기록할 것 |
|---|---|
| 가격 | 어느 날의 종가인지 |
| 이익 | 연간·최근 12개월·예상치 중 무엇인지 |
| 자본 | 기말·기초·평균 중 무엇인지 |
| 주식 수 | 현재·기말·가중평균 중 무엇인지 |
| 보고 범위 | 연결·별도, 지배주주 귀속 기준 |
SEC의 재무제표 입문 안내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EPS 등 기본 항목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위 가상 예제와 수치 계산은 이 사이트가 구성했으며 예제 코드에서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직접 바꿔 보세요. 이익을 그대로 두고 기말 자본을 두 배로 늘리면 기말 기준 PBR과 수익률은 각각 절반이 됩니다. 그것만으로 사업의 질이 좋아지거나 주주 수익이 늘었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